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넉 달여 만에 처음으로 1,930선까지 떨어지며 어제보다 7.57포인트(0.39%) 내린 1,938.54로 장을 마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1원 50전 하락한 1,061원 40전에 거래를 마쳤다.
호남선을 비롯한 일부 설연휴 기차표의 창구예매가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표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원격진료와 병원의 영리자회사 설립 등으로 촉발된 의사들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대한의사협회는 11~12일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 열고 대 정부 투쟁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당초 의협은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수원측이 지난 9일 "정치적 집회를 위한 대여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통보함에 따라 장소를 의협 회관으로 옮겼다.의협은 11일 오후 5시 접수를 시작으로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
각종 배임,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석채(69) 전 KT 회장이 '영어(囹圄)의 몸'이 될 처지에 놓였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이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9일 사업추진 과정에서 손실을 끼치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 전 회장이 스마트몰 사업 등을 추진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배임액이 100억원대에 달하고 회삿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결론 냈다. 전체 범죄액수는
조 회장, 탈세 1506억·횡령 690억·배임 233억 혐의33개 페이퍼컴퍼니, 임직원 차명계좌 468개 통해 비자금 관리 검찰이 거액의 세금을 탈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효성그룹 조석래(79)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재벌 총수가 기소된 건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이어 조 회장이 두 번째다. 이는 검찰이 지난해 10월11일 효성그룹을 압수수색한 지 90일만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9일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
9일 서울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고, 전국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는 낮부터,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밤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20일 만에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7일 827개 스크린에서 4074회 상영돼 16만5788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은 802만5851명이다.'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지난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7번 방의 선물'(감독 이환경)과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800만명을 넘어서는 데 걸린 기간보다 5일 빠르다.추세대로라면 늦어도 이번 주말이면 900만명 이상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변호인'은 고
여야의 교과서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해 우편향 역사교과서 문제를 둘러싸고 한판 대전을 펼쳤던 정치권은 갑오년(甲午年) 새해부터 또한번 교과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는 일부 고교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채택했다가 철회한데 이어 교육부가 이를 놓고 해당 고교를 특별조사 하기로 한 것을 두고서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 성격을 띤 마지막 무대에서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를 얻으며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김연아는 5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2014' 겸 '제68회 전국남녀종합피겨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7.26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80.60점과 합쳐 227.86점으로 우승했다.이날 기술점수(TES) 70.05점, 예술점수(PCS) 77.21점을 받은 김연아는 쇼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5일 공동위원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했다.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의원이 정치 입문후 매우 집요해졌고 강인해졌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일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선 도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재선'을 '대선'으로 잘못 이해한 것. 홍 지사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재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그는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바는 없다. 때가 되면 검토해보겠다고 했었다"며 "나오고 안 나오고를 떠나서 때가 되면, 자신에게 기회가 올 것 같으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답했다.이에
"금융업계, 해외 진출 확대에 힘써 달라"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금융업계 수장들에게 "경영체질 개선과 해외진출 확대 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금융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도 함께 주문했다. 그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금융소비자보호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다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우며 1940선이 붕괴 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김정태 전 KB국민은행장이 2일 오전 10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고인은 전남 광주에 태어났으며, 1069년 옛 조흥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첫 발을 디뎠다. 1997년 동원증권 대표이사와 1998년 한국주택은행 은행장을 거쳐 2011년 통합 제1대 국민은행장에 오른 뒤 2004년 금융권을 떠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 전 행장은 증권맨에서 시중은행장으로 거듭난 입지전적 인물"이라면서 "천부적인 감각을 타고 난 장사꾼이자 국내에 '최고경영자(CEO) 주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라고 말했다.빈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명동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신당창당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 가입해줄 것을 요청했다.안 의원과 새정추 공동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중구 명동에서 행인들을 만나며 새정추 국민추진위원 가입신청서와 회비 약정서를 직접 나눠줬다. 안 의원을 알아본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이 장면을 본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심을 보였다. 안 의원과 악수를 하려는 이들이 줄을 이었고 시민들은 "우와 진짜 안철수다" "대박" 등을 외쳤다.
=서면동의서 수신 :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장제목 : 국가정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서면 동의 국회법 제71조의 규정에 의해 붙임과 같이 국가정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군형법 일부개정법률안, 통신비밀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위원회안으로 제안할 것을 동의합니다. 붙임 : 법률안 각 1부 끝.2013년 12월 31일동의자 : 국회의
올 겨울 들어 한강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다"며 "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 아침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29일 밝혔다.이어 "한강의 얼음 관측은 평년보다 15일이 빨랐고 지난해보다는 5일보다 늦었다"고 덧붙였다.기상청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2번째 교각에서 4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부근에서 한강의 얼음을 관측한다.
2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이들을 지지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광장에 집결해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과 민주노총 공권력 투입 등을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대 인원인 10만여명(주최측·경찰 추산 2만여명)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안녕들하십니까' 등의 단체와 시민도 운집했다.
수서발 KTX 법인의 철도운송사업 면허가 발급된 27일 오후 민주노총이 위치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로비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대통령 취임 1주기인 2월25일 '국민파업' 추진철도노조 파업이 노사 갈등에서 노정 갈등 사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전 조직을 총파업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인 2월25일까지 총파업 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2차 중앙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내부적으로는 1월에 개최하는 정기대의원대회를 연기하는 등 총력투쟁 태세를 갖추겠다"며 "대외적으로는 노정관계를 전면 단절하고 모든 정부위원회 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