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6·25전쟁에서 홀로 50명 이상의 중공군을 사살하는 전공을 올리며 한미 양국에서 국가 최고의 무공훈장을 받은 미국계 일본인 미야무라 히로시 전 예비역 하사가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 CNN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야무라의 사망 소식은 미국 의회 명예 훈장 협회의 발표로 알려졌으며 피닉스에 있는 자택에서 향년 97세에 생을 마감했다. 미야무라는 1944년 징집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전투 기록을 작성하는 일본계 미국인 부대인 제442연대 전투팀에 배속된 후 1946년 제대했다.이후 1950년 한국전쟁 발발과
[정재원 기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당기는 건조한 겨울철, 입술 피부는 피지선과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조금만 건조해도 트고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손으로 각질을 뜯어낼 경우 세균 등에 의해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각질이 떨어져 나가도록 해야 한다. 또 입술이 건조하다고 침을 바르는 행위도 주의해야 한다. 입술에 남아 있는 수분을 날아가게 해 건조함을 더 유발시켜 입술 컨디션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입술은 한 번 부르트고 갈라질 경우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평소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쉽게 건조해지는 입술 피
[심일보 대기자] 이력서 상에 김광현 전 코스콤 대표는 경기중,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IT 기업인 IBM에 입사해 시스템 전문가로 활동했다. LG그룹 임원을 거쳐 현대정보기술 총괄본부장, 한국산업융합협회 이사 및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이후 NH투자증권 사외이사, 교보증권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이외에도 수년간 美 연방하원 김창준 의원 선거캠프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주택 융자 금융회사인 美 Stallion Mortgage & Investment 부사장과 美 Daily Fina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첫 만남의 설렘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나와 우리 가족과 함께한 반려동물은 언젠가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된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10~20년, 죽음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새끼 때 모습을 함께 경험한 주인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겪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이렇게 '작은 가족'의 죽음 앞에 반려인들은 상실감, 우울감, 죄책감 등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는데 이를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이지만 아직 '펫로스 증후군'은 유별난 사랑으로 인식되어 슬픔을 이해받지
[정재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16일 자신이 지지할 수 있는 2024년 미국 대선 후보로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44) 플로리다 주지사를 꼽았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찍을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의 표심이 누구에게 기울고 있느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디샌티스”라고 답했다. 8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2024년 대선에 출마가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내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 주지사는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새 정부 출범 181일 만에 18개 부처 장관이 모두 자리를 채우며 1기 내각이 완료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알렸다. 또 윤 대통령이 오전 11시5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여야의 이견으로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에 4일까지
[김민호 기자]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78.김 전 회장은 암으로 투병하던 중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전 회장은 제14·16·17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지냈다.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등을 맡았다. 2019년부터 광복회장으로 있으면서 금전적 의혹 등이 제기돼 올해 초 물러났고 검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피의자가 숨지면서 김 전 회장 횡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처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으로 아내
더불어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이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과 술자리를 갖지 않았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에게 질문하면서 “경호원도 있었고 3시간 동안 노래 부르고 노는데 ‘동백 아가씨’는 윤석열(대통령)이 했다”는 제보 녹취 파일도 틀었다.김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더탐사라는 유튜브 채널과 이 전 총재가 나눈 전화통화 내용 등을 공개하고 이 매체와 협업
[심일보 대기자] ‘독도(獨島) 가보셨나요?,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이같은 궁금증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방문 경험 및 관련 지식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현대인 8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이 언제임을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 ‘정확히 안다’는 응답자는 42.6%, 반면 모른다고 답한 사람은 과반이 넘는 57.4%였다. 작금의 독도에 대한 관심 지표이기도 하다.독도의 날인 25일 오후 목동 예총회관에서는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가 주최한 '
[김민호 기자] 충북 5선(選)인 정우택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진석 국회부의장(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임으로 인한 원내 2당 몫 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 참가자는 5선의 서병수·정우택·김영선 의원과 4선의 홍문표 의원이다.국민의힘 의원 10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정 의원 40표, 서 의원 39표, 김 의원 23표, 홍 의원 6표 등 순으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정 의원과 서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보건복지부 제1, 2차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기일(57) 복지부 제2차관을 제1차관으로 임명했다. 또 박민수(54)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제2차관으로 결정했다. 이 1차관은 건국대 행정학 출신으로 미국 오레곤대에서 핵정학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박사를 했다.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변인을 지낸 전문가다. 박 2차관 역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과 정책기획관을 지낸 복지정책통이다. 서울대 경영학을 졸업한 뒤 미국 리하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했다.
[정재원 기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사임은 20일(현지시간) 이뤄졌지만 그의 사임은 이미 3주 전 금융시장이 트러스가 새로 발표한 감세정책에 반발해 영국 금융자산을 대거 매도할 때 이미 정해진 것이었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시장이 신속하게 트러스 총리의 감세 정책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트러스의 신뢰도가 무너지고 영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약해지면서 주택담보 금리가 치솟고 파운드화가 미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영란은행이 영국 채권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해야 했다. 채권 금리와 환율이 초단위로 등락하
[정재원 기자] 종근당이 회사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노바티스의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이로써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네스벨’에 이어 종근당이 개발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가 됐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정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석동현 전 동부지방검찰청장을 발탁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오후 윤 대통령이 나 전 원내대표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내정했다며 "2017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저출산·고령 사회화와 그 대책을 깊이 고민해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건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
[김승혜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82)가 '2022 노벨문학상'을 품에 안았다.스웨덴 한림원은 6일(현지시간) 에르노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작가 수상은 2014년 파트리크 모리아노 이후 8년 만이다. 프랑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최다 배출국으로 이번 수상으로 16명으로 늘었다. 여성 작가의 수상은 2020년 미국 시인 루이즈 글뤽 이후 2년 만으로, 여성으로 17번째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한림원은 아니 에르노 작가에 대해 "사적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구속의 덮개를 벗긴 그의
[신소희 기자]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5일 유족들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졌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확진 뒤 회복했으나 건강이 나빠져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김 교수는 생전 시신을 연세대 의대에, 자택은 누나인 김옥길 전 이화여대 총장의 모교인 이화여대에 기증할 뜻을 남겼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자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
[김민호 기자] 권영세 장관이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 예방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독일을 방문한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이번 순방은 독일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권 장관은 독일 통일 직후(1992~1993) 독일 연방법무부에서 파견 검사로 근무하며 동서독 통일과정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방독을 통해 독일 통일의 교훈을 되살리고,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독일 통일 기념행사는 1990년 10월 3일 통일 선포 이후 16개 연방주에서
[김승혜 기자]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8일 첫 출근,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삼존불 앞에서 삼배를 올렸다. 불자들의 박수 속에 진우스님은 별다른 발언 없이 조계종 총무원장 집무실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총무원 직원들은 진우스님에게 축하 인사와 꽃다발을 전했다.진우스님은 1994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도입 이후 무투표로 당선된 첫 총무원장'이다. 2019년 종단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부터 후보자가 1명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되는데, 진우스
어느 노인이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는데 개구리는 이렇게 말했다. “키스를 해주시면 저는 예쁜 공주로 변할 거예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노인, 키스는 커녕 개구리를 주머니 속에 넣어 버렸다. 개구리는 깜짝 놀라 "키스를 하면 예쁜 공주와 살 수 있을 텐데요. 왜 그렇게 하지 않죠?”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노인은 “솔직히 말해줄까? 너도 내 나이가 되어 보면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을거야“라고 대답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노년의 친구' 중요성을 강조한 이야기로 노인이 예쁜 공주보다 주머니 속에 늘 지니고 다
[신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장관급 위원장에 이배용(75)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장을 임명했다. 국가교육위는 직제령이 시행되는 오는 27일 출범할 예정이다.이미 '지각 출범' 지적을 받아오던 국교위는 교원 관련 단체들의 추천 절차가 지연되면서 위원 21명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미완의 출발을 하게 됐다.교육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교위 위원장 겸 상임위원에 이배용 현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발표했다.교육부 오석환 기획조정실장은 "대다수의 위원 구성이 이제 마무리되고 있다"며 "오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