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4월1일 만우절이다. 가벼운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헛걸음을 시킨다는 '만우절'.만우절은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의 신년은 현행 달력의 3월 25일로, 이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이다.서양에선 April Fool’s Day(4월의 바보)라고 불리는 만우절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560년대 프랑스 사람들은 3월 25일 신년을 지냈는데 이때부터 4월 1일까지 축제(춘분제)를 열었다.이때 새해를 맞아 선물은
[이미영 대기자]현대제철 노동조합이 따듯한 봄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피고 있다.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끈풀을 제거했다고 31일 밝혔다.갯끈풀은 조수의 흐름을 느리게 해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도록 만들어 갯벌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식물이다. 최근 동막해수욕장에도 갯끈풀이 늘면서 갯벌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포항공장 노조는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 새마을 공동체 정원 현장을 찾았다. 새마을 공동체 정원은 2015년 행정자치부의 '공동체 정원
[신소희 기자] 30일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을 지낸 작가 전여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7시 4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것'이란 글을 올렸다.시사플러스에서 전 작가의 글을 인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원 보안검색대에 다다르자 경호원에게 “어디…”라고 물었다 합니다.박 전대통령이 영장심사를 받기 전 한 단 한마디입니다. 저는 이 ‘어디--’라는 말은 박 전대통령의 ‘인생’을 상징한다고 봅니다.11살에 청와대 들어가서 남들이 가라는 대
현대는 모바일 시대이자, 제 4차 산업혁명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각 당도 모바일 시대에 맞게 모바일 투표가 각 당의 예비경선에 도입되고 있다. 거기에 여론조사, 정책토론 등이 가미되고 있다.더불어 민주당의 모바일 + 현장투표가 표본 규모에 있어서 단연 돋보인다. 주민등록만 제시하면 19세 이상 누구나 투표가 가능한 국민의당의 방안 보다 호남만 보면 세배 규모다. 이제는 다시 '민주당의 방식이 민주주의의 투표의 본질인 직접, 보통, 평등, 비밀의 정신에 충실한 것이었나'에 대한 공론적 토론이 필요하다.오히려 국민의당의 현장 투
[김민호 기자]국정농단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운명이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43·사법연수원 32기)에 의해 결정된다.강 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하는데 검찰 측이 법원에 낸 청구서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강 판사는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의 주장을 검토한 뒤 당일 밤 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강 판사는 법치주의와 원칙에 따른 판결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래의 이야기는 부산의 명문 경남고등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의 아름다운 우정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몇 분이고?” “7시 반 넘었다” 두 고등학생이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다른 학생들이 뛰기 시작하는데 이들은 타박타박 천천히 걷습니다.“이라다가 지각하겠다. 재인아, 내 가방 인주고 니는 얼릉 뛰어가라.”“괜찮다 안카나." 재인이의 친구는 다리가 불편합니다.재인이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이 친구와 함께 학교를 다녔습니다.몸이 약한 친구를 대신하여 친구 가방까지 재인이가 늘 가방 두 개를 들었습니다.그래도 친구는 빨
[김민호 기자]"제가 문재인 후보님을 오래 뵈어 왔는데 10여년 그 분은요.. 누구한테 화를 내는걸 제가 한번도 못 봤어요. 그리고 누가 없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험담하는 것을 본적도 없고요그래서 이분은 마음속에 미움이나 분노, 원망 이런 감정이 없을 수도 있고, 또는 있지만 그것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른 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죠.우리 사회가 60여년 동안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세대로 분열되어 있고, 지역으로 분열되어 있고, 또 계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이념으로 갈라져 있고 많이
[이미영 기자]‘초등학생 시절 신문배달 소년에서 13조원 잭팟 신화의 주인공으로’오는 5월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방준혁(49) 의장 스토리다.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업체인 넷마블게임즈를 창립한 방준혁(49) 이사회 의장이 3조원대의 주식 부호가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15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다.넷마블게임즈가 예정가 밴드 내에서 상장하
[김홍배 기자]AP통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지난 10일, 분홍색 헤어롤 2개를 머리에 달고 출근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해프닝’을 두고 “수많은 시선이 이 권한대행의 헤어롤에 모였고, ‘헤어롤’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도 올랐다”면서 이 권한대행의 헤어롤 출근은 “한국의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투영된 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이어 AP는 “세월호 사건 후 열린 첫 긴급회의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머리모양은 완벽에 가까웠다”면서 “사건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제 역할을 했는지 여부는 가장 논쟁적인 이슈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이 있다. 우리 국민을 둘로 갈라 놓는 것이 있다. 대선 후보자들에게 반드시 짚어 볼 것이 있다. 바로 "대북관"이다."북한을 적으로 간주하고 섬멸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북한을 나라로 인정하고 평화공존의 대상으로 여기느냐" 이다.우리나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그래서 국민적 갈등이 끊이질 않는다. 남북평화를 이룰 수가 없다. 주변 강대국에 이용만 당한다.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을 나라로 인정치 않는다. 한마디로 전쟁상태다. 사실로 휴전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후 1천476일 만에 민간인 신분으로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했다.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가 무엇일까 귀 기울였지만 자택을 에워싸고 있는 수 백 명의 취재진들을 뒤로하고 그는 아무 말 없이 사저로 들어갔다.잠시후 청와대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자 헌재 심판 결과에 대한 불복을
1. 박근혜 정권의 안보정책과 외교 너무 무능했다.우리나라는 안보와 경제, 미국과 중국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 박정권은 초반기에는 중국 전승절에 참석,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국익에 기여를 했다. 북한이 위기의식을 느껴 서둘러 핵을 개발했다. 하지만 북핵 제지과정에서 박정권은 외교적 무능을 드러냈다.우선 미국과 중국, 특히 중국에 북핵제지를 강력히 요구했어야 했다. 중국이 대비책을 마련해주지 못하면 우리도 핵개발을 서두르겠다고 경고했어야 했다. 사드배치를 대중국 압박용으로 활용했어야 했다. 미국의 압박으로 사드를 배치할
[김승혜 기자]양승태 대법원장(69)이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55) 헌법재판관(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에 이선애(50·사진)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내정자는 다양한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헌법재판관으로 적격이라는 평이 나온다.대법원은 “헌법재판관으로서의 헌법 등 법률 지식에 더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이해 관계를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인선 기준을 밝혔다. 대법원은 이례적으로 이 내정자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이 내정자는 역경을 극복
[김선숙 기자]한화손해보험은 태아시기부터 자녀의 성장 및 자립까지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춰 가입연령과 보장범위를 확대한 ‘무배당 1등엄마의 똑똑한 자녀보험II ’를 2일부터 판매했다.개정된 상품의 주요 특징은 △계약전환제도 업그레이드 △가입연령 확대 △태아·어린이 가입금액 한도 상향 △신담보 탑재 등이다.계약전환제도를 이용해 자녀의 독립시기(20세 또는 30세)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보장을 고보장으로 계속 유지가 가능하고 자녀의 자립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특히 영구치보철, 영구치보존치료비에 대한 가입연령도 기존 5세에서
83년 대학을 졸업하고 시작한 신문사 기자생활, 당시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이라 지금의 보수, 진보 대립은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다. 굳이 말하자면 민주와 반민주의 대결이 있었을 뿐이다.조금 시계를 뒤로 돌려 보면 박정희 통치시대가 내겐 보수였고 김대중-김영삼이 진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아버지 세대, 즉 경제개발 1세대에서 내가 속한 2세대로 오면서 삶이 풍족해졌다는 것이다. 그래, 이런 박정희 시대를 거부하는 이들은 빨갱이라 말하면 믿었고 박정희 정권에 대항하는 김대중은 빨갱이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지금와서 생각하면 박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박대통령의 탄핵은 범법행위 때문에 발단이 된것이 아니다. 대면보고를 받지않고 서면보고를 받는 이유가 황당한 데서 비롯됐다. 선무당 최순실에게 물어보기 위해 서면보고를 받은 셈이다.국민들은 어이가 없다. 최순실이 그럴만한 경륜의 소유자라면 이해가 간다. 보통 수준도 되지않는 선무당이다. 이런 여자가 국정을 농단했다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형편없는 선무당의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는데 화가 나지 않을 국민이 없다. 한마디로 박대통령의 무능함에 어이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결국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도 국민에게 약속했다가 번복했고, 특검 대면조사도 (특검 수사기간) 종료 때까지 차일피일 미루며 안 나오더니 헌재 출석도 끝내 거부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선에서 마지막까지 성실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파렴치한 행위를 보였다.박 대통령은 집권 4년동안 제왕적 태도와 불통을 이어오면서 마무리 또한 갈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대국민 선전포고'로 갈음했
중도보수성향 유권자들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첫째,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리란 판단 때문이다. 이번 민주당 경선이 곧 대통령 선거나 다름없다. 그런데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제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둘째, 안희정 돌풍 때문이다. 문재인 독주로 경선이 싱겁게 끝날 뻔 했다. 안희정 돌풍으로 경선이 재미있어 졌다. 안희정 돌풍이 한마디로 흥행몰이가 된 셈이다.안희정 돌풍이 없었으면 사람들은 문후보를 신상털기하며 심하게 비난했을 것이다. 과거에도 앞서가는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제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후보결정을 국민에게 맡긴 것이다.지금까지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정당이 공천하면 아무리 무능하고 무책임해도 그들 중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민주당이 먼저 대통령 후보 선택권을 국민에게 맡겼다. 이제 다른 당도 후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줄 수밖에 없다. 사실상 미국의 예비선거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이다.이제 국민들이 화답할 차례다. 정치를 바꿀 절호의 찬스다.정당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최대의 서비스는 올바르고 실력있는 후보를 공
누구나 노인이 된다. 노인의 수명이 엄청 늘어났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됐다.퇴직연령이 교수가 가장 길다. 교수도 65세면 퇴직한다. 공무원은 60세면 퇴직한다. 일반회사는 50대 후반에 퇴직한다. 퇴직후 남은 기간이 너무 길다.퇴직이, 노인이 되는 것이 두렵다. 퇴직후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경제적으로 노후대책이 마련된 사람들은 퇴직후 건강을 챙기고 여가생활만 즐기면 된다. 행복한 사람들이다. 과연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현재 노인들은 70세 시대를 염두에 두고 살아온 세대다.100세 시대를 대비해 노후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