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이탈리아를 닫습니다. 전후 가장 심각한 비극입니다."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는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역대 최대 일일 증가율을 기록한 21일(현지시간), 신문 머릿글로 이같이 올렸다.이날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600명이 증가해 총 5만35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이날 793명 늘어나 모두 4825명으로 늘었다.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역대 최대 일일 증가율이다. 신문은 이탈리아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민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지만,
[김홍배 기자] 연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 현황을 자세히 전했던 북한 매체가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자 최근 보도 비중을 줄였다. 호전되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하는 것이 남북 체제 비교와 선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남조선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8236명으로 늘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보도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비루스 감염자가 15일 0시 이후 7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신문은
[김홍배 기자] 이탈리아가 한국의 대응 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감염자를 접촉한 이를 정밀하게 추적해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오면 즉각 격리하는 한국 방식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판단이다.한국은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과 가벼운 증상을 가진 사람을 신속하게 추적해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한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증상 정도에 따라 곧바로 자가 격리하거나 병원에 입원시켜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다.접촉자 등을 추적하는 역학 조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와스마트폰 위치추적, 신
[김홍배 기자]이탈리아가 21일 최고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한 가운데 주말 여가활동 금지 및 공원 접근금지 조례를 발표했다.단 조깅의 경우 집근처로 한정해 혼자서만 뛸 수 있다.사진은 이탈리아 한 공원에서 시민이 홀로 조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 캡쳐]
[김홍배 기자] 지구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균(코로나19) 사망자가 1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1만8천명을 넘겼다.20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를 1만8천170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5천여 명이 증가했다.이같은 감염자 증가는 미국이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크게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사망자도 241명으로 증가해 17일 100명을 돌파한 지 사흘 만에 2배 이상으로 뛰었다.미국에서 가장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주가 된 뉴욕주의
[김홍배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전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걸린 확진자가 41명이고 7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는 이날 오전 0시 시점에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의 코로나19 누계 감염자가 8만1008명, 사망자는 3255명으로 각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국가위생건강위는 신규 감염자 41명 전원이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이며 중국 국내에선 사흘째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중국 당국의 발표에 대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
[김홍배 기자] 지난 18일 브라질 데 자네이로 예수상 아래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아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은 영상처리한 모습으로 추정된다.
[김홀배 기자] 이탈리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이래 세계 최대 규모의 일일 사망자 627명을 발표하면서 군을 투입해 지역 봉쇄에 들어갔다.지난 달 감염이 폭발적으로 발생한 롬바르디아 지역, 특히 북쪽은 병원 의료진이 고군분투하면서, 절망적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대비 627명(18.4%↑) 급증한 403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규모로는 가장 큰 것이다. 전날 3405명으로 중국을 넘어서더니 하루 만에 다시
[김홍배 기자] 지난 12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도쿄올림픽 성화가 20일 개최지 일본에 도착했다. 개최지인 도쿄(東京)도와 조직위원회는 성화가 도착하자 도착식을 열었다. 올림픽 3연패인 유도 선수 노무라 다다히로(野村忠宏)와 레슬링 선수 요시다 사오리(吉田沙保里)가 성화를 받아 성화 접시에 점화했다. 이들은 당초 아테네에서 성화 인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도착식을 축하하며 항공자위대 곡예비행팀 블루임펄스가 하늘에 올림픽 오륜기를 그리기도 했다. 이날 미야기현 아이들 참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김홍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하루새 933 명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주 전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자택 격리 명령이 내려지면서 도시가 적막에 휩싸였습니다.차량은 물론, 인적도 찾아볼 수 없는 '텅 빈 거리'는 교차로 신호등만 깜빡이고 있습니다. 이번 명령으로 4000만 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 또는 거주지에 있어야 합니다. 음식 및 처방 약, 의료서비스 등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아울러 명령에 따라
[김홍배 기자] 2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0시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명, 사망자 수가 3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틀 연속 코로나19 집중 발병 지역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중국은 코로나19의 위험에서 벗어났음을 강조하며 다국적 기업을 향해 “안전한 중국에 투자해 달라”고 손짓했다.미국 애플사는 27일까지 모든 해외 매장을 폐쇄하면서 중국만 제외했고, 프랑스 카르티에는 우한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매장에서 영업을 재개했다.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세계 4위의 스
[김홍배 기자]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의 20일 머릿기사는 "이탈리아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수 3,405 명으로 처음으로 중국을 추월, 확진자도 4만명이 넘어섰다"고 전했다.하루 사이에 427명이나 증가하면서 이날 3245명으로 보고된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를 넘어선 것이다.라스탐피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5천322명(14.9%) 늘어난 4만1035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가 5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치사율은 한국(1.06%)의 8배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문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김홍배 기자] "집에 머무르지 않으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18일(현지시간)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상황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롬바르디아 지역 아틸리오 폰타나 (Attilio Fontana) 회장도 "외출할 필요가 없고 집에 있어야 하며 그래야 감염자 수를 줄일 수 있다. 경고하건데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더 이상 병에 걸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이날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
[김홍배 기자]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에서 한국에서 실시 중인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코로나19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일본 아사히신문은 19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나고야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기존 선별진료소에서 1시간 정도 걸리던 검체 채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의료진도 방호복을 갈아입지 않고 장갑을 새로 끼는 것만으로 끝나는 장점이 있다. 차에 탑승한 채로 끝나기
[김홍배 기자] " 이탈리아는 제2차 세계 대전 이래 최악의 국가 위기가 4 주차에 접어 들었다."CNN 기자가 전하는 19일 이탈리아의 현주소다. 그는 "6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점점 더 견딜 수없는 폐쇄 상태에 살고 있다. 열려있는 상점은 거의 없고 경찰은 더 많은 순찰을하고 있으며,가족들은 집에서 고립된 채 외부 상황을 주시하고"고 전했다.그가 만난 의사는 "우리에겐 플랜 B가 없다"고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우려했다.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75명 증가한 2978명이라고 밝혔다. 최
[김홍배 기자]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다.18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현재 미국 내 공식 확진자 수는 6,135명, 사망자는 112명을 늘었다. 전날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4,477 명, 사망 87 명으로 하루새 2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증가했다.뉴욕은 지금까지 1,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 역시 600명이 넘어서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란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1,000 명 돌파...'1135명'
[김홍배 기자] 은 17일 태국 나릿타와에 있는 한 이슬람 학교 행사에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이다.1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보건기구 관계자는 “상황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바이러스가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모든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배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격을 피한 유일한 버지니아주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50개 주 전체가 코로나19의 포위망에 걸려들었다.18일(현지시가) CNN과 워싱턴 포스트(WP) 등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100명을 돌파했고 전체 감염자 수도 5500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전했다.미 보건당국은 국민들에게 "접촉을 제한하라"고 촉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현 미국의 의료시스템으로)모두를 돌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 위기는 곧 끝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메시지
[김홍배 기자] 임은정(46·사법연수원 30기)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의 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에 대해 "2주 안에 검찰이 실체를 밝힐 수 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임 부장검사는 전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검찰총장의 장모 사건 일부 공소시효가 2주밖에 안 남았다지만 수사력만 집중하면 사건 실체를 밝히는데 충분한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임 검사는 "저도 MBC '스트레이트'를 본방 사수했다"며 어느 검사실에 고이 잠들어 있는 민감한 사건 기록을 깨우는데는 언론만
[김홍배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재난기본소득 성격의 긴급지원을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제공키로 했다.18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에 생활비를 긴급 지원하는 것이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지원대상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등이 포함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