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세월호가 3년 동안 잠들어 있던 침몰지점 해저 수색 작업이 본격화한다.27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과 동시에 침몰 지점 부근 바닷속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그동안 세월호가 장기간 바닷속에 있어 미수습자들이 조류에 휩쓸려 선체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또 세월호의 수월한 인양을 위해 뚫은 배수 구멍에서 유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나왔다.인양 과정 중 높이 11m, 폭 7.5m에 달하는 좌현 선미 램프(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출입로를
[신소희 기자]인적이 뜸한 야산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판돈 수천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가정주부 등 도박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고창경찰서는 25일 산 속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방 및 방조 등)로 박모(56)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고창군 고창읍 한 야산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판돈 2100만원을 걸고 화투패를 이용해 속칭 '도리짓고땡'과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고창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장이
[신소희 기자]25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민의당 전국 첫 순회경선 현장투표가 투표장 전산서버 오류로 20여 분간 지연되면서 항의소동이 일어나는 등 차질을 빚었다.국민의당은 25일 오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5곳, 전남 23곳, 제주 2곳 등 모두 30곳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인시스템 오류로 20여분 늦게 시작됐다. 이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경선장을 찾은 200∼300명의 국민경선 선거인단이 집단 항의했고, 시·도당 사무실에도 항의전화가 빗발쳤다.선거인단 신청서를 낸 한 시민은 "9
[김승혜 기자]세월호 인양 작업이 사실상 인양에 성공했다.해양수산부는 25일 오전 4시 10분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정확히 선적됐음을 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반잠수선 선적 작업은 수면 위 13m 부양 작업과 함께 세월호 인양의 2대 난제로 꼽혔다. 중대 고비로 여겨졌던 두 작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세월호 인양은 이제 목포 신항 이동과 철재 부두 거치 과정만 남겨놓게 됐다.이처럼 거대한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는 인양 방식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이번에 세월호 인양작업에 참여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신소희 기자]24일 오후 9시 30분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을 향해 계란을 던진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다.경찰은 건조물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김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3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인근 아파트 주민인 것처럼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으로 가 계란을 1개 이상 던졌다. 현재 외부에는 계란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이 계란은 박 전 대통령 자택 난간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은 이후 근처 삼릉초등학교 후문을 지키던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김승혜 기자]'1073일의 기다림'사고 후 1000일이 넘도록 바닷속에 잠겨있던 세월호. 본인양이 시작된 뒤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는 것은 인양 작업 과정, 그리고 세월호가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일 것이다.온라인 뉴스 채널 '팩트TV'는 23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세월호 본인양 장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현장 바로가기 : http://onair.facttv.kr팩트TV는 전날 시험 인양 때부터 선체 인양 작업을 벌이는 재킹 바지선을 계속 비추는 실시간 중계 방송을 했다.시험인양 때부터 꾸준하게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늘(22일)부터 본격적인 당 대선 경선일정을 시작했다. 각 후보들은 호남 경선이 곧 결승전이라고 보고, 1라운드 기선잡기와 함께 텃밭 민심 구애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민주당 경선 일정 관련 투표소 투표 희망자 대상으로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한 뒤 투표소 투표 이후에는 호남권과 충청권, 영남권과 수도권·강원 등 전국 4개 권역별로 ARS 투표와 대의원 순회투표가 진행된다.첫 순회경선지는 호남으로 호남권 투표는 오는 27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첫 경선지인 호
[신소희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초혼연령이 10년 전보다 약 2세 높아졌다. 혼인 건수는 갈수록 떨어져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조혼인율)는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6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8세, 여자는 2.3세로 전년 대비 각각 0.2세, 0.1세 상승했다.10년 전에 비해서는 남자 1.8세, 여자는 2.3세 높아져 여성의 만혼 현상이 조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녀 모두 서울이 가장 높았다. 남자는 33.2세, 여자는 31.0세였다.
[신소희 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더문캠)은 21일 자유한국당 소속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SNS(카카오톡)에 유포한 데 대해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더문캠은 오는 22일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소속의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신 구청장이 지난 13일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노무현)‧문
[신소희 기자]지난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종합일간지를 비롯해 경제·스포츠·영자지 등 총 14개의 신문을 열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박 전 대통령 자택에는 서울신문을 비롯해 Δ경향신문 Δ국민일보 Δ동아일보 Δ세계일보 Δ조선일보 Δ한겨레 Δ한국일보 Δ아주경제 Δ서울경제 Δ한국경제 Δ스포츠조선 Δ스포츠동아 Δ코리아헤럴
[신소희 기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사법연수원 19기)과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58·17기)의 '몰래 변론' 의혹이 일었던 '도나도나 사건'의 최덕수 대표(70)가 1600억원대 사기혐의로 추가기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자용 부장검사)는 투자자 수천명을 속여 돼지 분양 사업 투자금 1천6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양돈업체 도나도나 대표 최모(70)씨와 전무이사 최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부자(父子) 사이인 이들은 2012년 1월&si
[신소희 기자]인터넷 강의 업체들의 댓글 알바 논란이 결국 수면 위로 터져 나왔다. 소위 1타 강사들의 치열한 경쟁의 이면에는 ‘본인은 치켜세우고 상대는 깎아내리는’ 댓글 알바가 있다는 비밀이 공공연히 전해져 왔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소송전으로 진흙탕 싸움을 빚기는 처음이다.댓글 알바 논란에서 자유로운 인강 업체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그동안 유명 강사를 블랙홀처럼 흡수한 현재 업계 1위 이투스교육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는 양상이다.경찰이 '스타 강사' 설민석(47·국사)씨와 최진기(50·사회탐구영역)씨의 '댓글 마케팅' 의혹
[신소희 기자]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삽시간에 번져 약 2시간 30분 만에 시장을 거대한 잿더미로 초토화했다.18일(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서 불이 나 좌판과 점포 373곳 가운데 220여 곳이 완전히 불에 탔다. 일반 점포도 41곳 중 20여 곳이 탔다.불은 다닥다닥 붙은 좌판상점들을 따라 순식간에 번져나갔다. 상인들은 영업을 마치고 퇴근한 시간이었지만 어시장 특성상 24시간 수족관 가동을 위해 각종 전력은 계속 가동됐다.소방 당국은 발화 직후 가용 인원을 모두 동원하는 대
[신소희 기자]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화환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신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신 구청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화환 제공의 주체가 누구인지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신연희 강남구청장 명의로 실제 화환이 제공이 됐는지,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했다.현행 공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곧바로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다.최순실(61ㆍ구속기소)씨가 미르재단이 설립될 무렵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私邸) 내 가구 등을 박 전 대통령도 모르게 모두 처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매체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40년 지기’ 이상의 관계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10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 직후 사저로 바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사정당국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 10월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
[신소희 기자]기분 좋은 날 빠지지 않는 메뉴이자 국민 간식인 치킨. '치느님'(치킨+하느님)이라고 불리며 사랑을 받는 치킨 값이 최근 심상찮다.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육계 가격이 오르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BBQ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정부는 이 같은 가격 인상이 '부당한 편승'이라고 보고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5일 외식업계 전문경영자(CEO)를 불러 닭고기를 원료로
[김승혜 기자]‘외부자들’에서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관계에 대해 “종잇장처럼 서로 버릴 것”이라고 예견했다.14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은 92일간의 ‘국정농단 심판’ 종지부를 찍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최순실이 대성통곡했다는 소식에 전 전 국회의원은 “최순실은 박 전 대통령을 자신에게 돈 벌어다 주는 재주 피울 곰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발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최순실에게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은 “블루칩이던 주식
[김민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 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86%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또한 국민 10명 중 9명은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매일경제신문과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헌재 결정 전의 탄핵 인용 찬성(76.9%)과 탄핵 인용 반대(20.3%) 여론보다 찬반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응답도 92%에 달했다. 반면 '불복한다'는 응답은 6.0
[김승혜 기자]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최순실씨의 관계를 밝혀줄 정황이 나왔다.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의료진'으로 알려진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사용하던 차명폰의 통화목록에서 우병우 전 수석의 부인 이모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발견한 것.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6, 7차례에 걸쳐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하지만 박씨는 특검 조사에서 이 통화내역이 실제로는 최순실씨와 통화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러한 가운데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
[신소희 기자]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 청담고 졸업도 취소 됐다. 이로써 정 씨의 최종학력은 중졸이 됐다.지난달 14일 청담고는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씨에 대한 행정처분(졸업취소)를 내리기에 앞서 청문을 진행했다. 청문 절차는 행정처분 과정에서 청구인과 당사자 양 측의 의견을 듣는 자리지만 당사자인 정유라와 당사자 대리인이 출석하지 않아 청문은 10여 분만에 종료됐다.서울시교육청은 8일 정유라 씨의 출신학교인 서울 청담고에서 정씨에 대한 졸업 취소와 퇴학 조처 등 모든 행정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