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부인 전모씨가 7일 군 검찰에 소환됐다.전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용산 국방부 부속건물에 있는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다.전씨는 '피해 병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들 같다는 마음으로 대했는데 상처를 줘 미안하다"고 밝혔다.그는 '본인이 여단장급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지난 4일 해당 공관병은 박 사령관 부인은 "한 달에 5번씩 냉장고 물품을 모두 꺼낸 뒤 정리
[김승혜 기자]자유한국당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이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내용을 왜곡했다며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방송심의를 신청했다.한국당은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해당 방송 출연진이 지난 6월 30일 방송분에서 원자력 발전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거나 논란이 있는 내용을 100% 확정된 사실이거나 정설로 느낄 만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 측은 “체르노빌 포럼의 2005년 보고서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로 인한 직접적 사망자 수는 50 명이
[김승혜 기자]최근까지 종편 등 국내 방송에 출연해 북한 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다가 돌연 재입북한 탈북민 임지현(25·여)씨에 대해 경찰이 납치가 아닌 자의적인 입북이라고 판단, 사법처리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6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탈북자 임지현 월북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임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효기간이 10년인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은 체포영장에 적시할 죄명으로 국가보안법 제6조 '잠입·탈출' 혐의를 고려하고 있다.그간 경찰은 임씨
[김민호 기자] "정치도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여름 휴가를 마치고 5일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 중 읽은 '명견만리'는 누구에게나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라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책도 읽지 않고 무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명견만리(明見萬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반문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개인도 국가도 만 리까
[신소희 기자]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5일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과 관련해 과도를 손에 든 여성을 제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선거 때 나를 도왔던 한 여성으로부터 5일 밤 12시 넘어 전화가 왔는데 죽음을 암시하는 말씀을 하시더라"라며 "(해당 여성의 집에 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부엌에서 과도를 들고 있어 제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은 우울증 증세가 약간 있다"고도 했다.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내가 다쳐 병원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김승혜 기자]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을 통해 외할머니인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그동안 자신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최 양은 이 글에서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유서도 작성한 적이 있다며,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뒤에도 학업에 대한 압박과 끊이지 않는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특히 최 양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자신의 괴로운 상황을 방송인 홍
[김홍배 기자]충북 청주지역 물난리 상황을 뒤로하고 유럽 국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김학철(충주1) 충북도의원은 4일 "똑같은 상황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역시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해로 어려운 상황인데, 가야 하는 공무 여행이 걸려 있다면 또 출국하겠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지난달 18일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함께 8박9일 일정의 프랑스와 이탈리아 연수를 떠났던 그는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22일 조기 귀국해
[김홍배 기자]국방부는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판단하고 박 사령관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기로 했다.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방부에서 중간 조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 씨에 대해서는 군검찰이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변인은 "지난1일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감사관 5명이 현재까지 감사를 진행했다"며 "박 대장과 그의 부인을 포함해 공관에 근무하는 병사 6명과 공관장, 운전부사관,
[김홍배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수백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국정농단 사태의 발단이 된 태블릿PC를 감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유영하 변호사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그에 대한 변호인의 의견을 들었다. 재판부는 8월 넷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삼성 뇌물' 부분을, 목요
[신소희 기자]엘시티(LCT) 금품비리 등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이 1심에서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위기에 처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4일 배덕광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뇌물수수, 알선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배 의원은 1심 형량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김홍배 기자]충북도 사상 최악의 수해 속에 해외연수에 나섰다가 이를 비판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회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를 언급하며 “물 난리에도 공무로 해외에 나간 것이 제명당할 이유라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엄중한 국가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간 것은 어찌 되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 언론의 비판은) 민심 이반과 좌충우돌 국정 운영에 대한 이슈 물타기였는지, 아니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는지,
[김승혜 기자]3일 방송된 jtbc‘썰전’에서 ‘대기업들 사이에 낀 '오뚜기'의 청와대 초청 이유가 화두가 됐다.이날 방송에서 박형준 교수는 먼저 이번 청와대의 오뚜기 초청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공부 잘하는 애 15명 정도 불러서 표창하는데, 그 중 14명은 사교육도 받고 집안도 좋아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다. 그런데 이들과 다른 1명을 불러 표창하면서 '얘는 아주 성실하고 과외도 안 받고 학교 생활도 모범'이라고 말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칭찬을 들으면서도 좀 뻘쭘하지 않겠나. 오뚜기라고 좋아서 들어갔겠나. 들어오라니까
[심일보 대기자]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3일 '댓글 사건'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20009년 2월 취임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한 여론 조작 활동에 당시 국정원이 개입했다고 3일 확인했다.적폐청산 TF 핵심 관계자는 이날 "국정원의 댓글사건 개입이 확인됐고, 구체적으로 어떤 조직과 단위에서 어느 정도로 개입했는지도 파악이 됐다"고 말했다.TF에 따르면 국정원은 '댓글 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취임 이후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2012년 12월 알파(
[신소희 기자]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 사령관이 육군참모차장으로 재직했을 때에도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추가 제보가 나왔다.특히 부인이 공관병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이 지난해에도 비슷한 의혹 때문에 당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서 구두 경고를 받았다는 사싱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군인권센터는 3일 추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 사령관이 '전자팔찌 사용'과 관련해 반박하는 입장 발표 이후 분노
[김홍배 기자] 검찰이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정씨 신병 결정과 관련해 덴마크, 독일 사법당국의 공조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적용 요건이 갖춰지는 대로 정씨 신병처리 방향을 결론지을 계획이다.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정씨의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최근 덴마크에 동의 요청을 보냈다. 당초 체포영장에 기재된 혐의 이외의 범죄 혐의로 정씨를 기소하거나 구속하려면 덴마크 사법당국의 동의가 필요
[김홍배 기자] 시사플러스가 지난해 11월 30일 단독 보도한 "靑, JTBC 사장 제거위해 이재용 3번 불렀다"는 제하의 기사가 사실로 확인됐다.【단독】본지 보도 "靑, 손석희 제거위해 이재용 3번 불렀다" 사실로 드러나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본인의 뇌물공여 등 혐의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JTBC와 관련해 불만을 쏟아낸 3차 독대 분위기가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비교가 안 되게 2월 독대 분위기가 무거웠다"며 "승마협회 이야기
[김홍배 기자]“박정희 비밀계좌, 정유라에 승계 끝났다. 지금 이순간도 최순실만 감옥에 있을 뿐이지 은닉 재산과 조력자들은 활발하게 작동 중이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정희 비밀계좌와 최순실 은닉 재산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1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안 의원은 “이 자리에 검찰과 국세청, 관세청을 향해 피를 토하는 심정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왔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이날 안민석 의원은 “최씨 일가 재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산으로 본다. 이 재산을 최태민 목사가 관리했고, 이를 최순실에게 줬다”면서 “저는
[김승혜 기자]영화 '뫼비우스'를 연출한 김기덕 감독(57)이 여배우를 촬영장에서 폭행하고 베드신 촬영을 강요한 혐의로 피소됐다.3일 영화계에 따르면 여배우 A씨(41)는 최근 김 감독을 폭행과 강요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일선 경찰서로 내려보내지 않고 형사6부(부장 배용원)에 배당해 직접 수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 개봉한 김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에 당초 어머니 역할로 출연했다. 그러나 A씨는 촬영장에서 김 감독에게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뺨을
[김홍배 기자] 최지성(66)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급)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정유라씨 승마지원 관련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피고인신문을 통해 밝혔다.최 전 실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 재판에서 이 같이 밝혔다.최 전 실장은 2015년 8월 정씨의 승마훈련 지원 여부를 본인 선에서 결정했으며, 이 부회장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최 전 실장은 "승마지원 자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요청한 것이
[김홍배 기자]“문제는 심각한 정도가 아니고요. 공화정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는 없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이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건데요. 이런 분들 북한 가서 김정은하고 같이 사셔야죠.”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공관병에게 전자팔찌까지 채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군인권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주 대장의 공관에서 근무하던 근무병 다수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추가 제보가 속출했다”며 추가 피해 사실을 밝혔다.센터가 복수의 제보자들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종합하면, 박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