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남편을 물에 빠뜨려 죽인 일명 '계곡살인'의 피의자 이은해 씨의 전 남자친구가 지난 2014년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 도중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부검기록을 확보하면서 이 씨의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태국 경찰과 공조 수사에 착수해 이씨의 전 남자친구 A씨의 부검기록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이 확보한 2장 분량의 부검기록에는 사망 당시 A씨에게 외상은 없었으며 사인은 익사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현지에서 사고사로 종결됐다.
[신소희 기자]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아내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의 행방이 4개월째 오리무중인 가운데 이들을 검거하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팀이 꾸려졌다. 6일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지명 수배된 이 씨와 내연남 조 씨를 조속히 검거하기 위한 검·경 합동 수사팀을 구성했다. 검·경은 이들의 조속한 검거와 과거 이 씨의 옛남친 의문사 사건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검찰 수사관 7명과 경찰 10명을 편성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지난 1월11일 유효기간
[신소희 기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이 씨와 인연이 깊었던 남성 세 명이 모두 의문의 사고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은해 씨(31)와 종종 술자리를 함께했다고 주장한 인물이 이 씨로부터 결혼 전 교제한 남자친구의 사망 사실을 직접 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동아일보는 이 씨와 종종 술자리를 함께했다고 주장한 정모 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정 씨는 "2015년경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종종 이 씨 등과 술자리를 함께했다"며 "한번은 이 씨가 태국 파타야에 함께 놀러갔던 남자친구가 현지에서 사
[신소희 기자]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잠적한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씨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달 30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은해씨와 조현수씨를 공개 수배하기 전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도주 이후 해외로 나간 기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로 밀항 하지 않았다면 국내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신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찰이 4일 경기도청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 등 관련 고발사건 수사를 위해 오전 10시 20분부터 경기도청 총무과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 전 지사 자택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각종 고소·고발사건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필요한 자
[신소희 기자]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은해(31) 씨와 공범 조현수(30) 씨에 대한 지명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과거 이 씨와 인연이 있었던 남자 세 명이 모두 의문의 사고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이 씨가 교제했거나, 결혼한 남자 세 명이 모두 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2010년 당시 이 씨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자친구의 동승자로 보험금을 수령했고, 2014년에는 또 다른 남자친구가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의문사
[신소희 기자]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배 씨에 대해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배 씨는 성남시청을 거쳐 경기도청에서 5급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별정직 7급 공무원 A씨에게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대리 처방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민
[신소희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술에 취한 채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상해를 입힌 20대가 구속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20대 여성 A씨를 출석시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16일 오후 9시 46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으로 향하는 전동차 안에서 60대 피해자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여러 번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전동
[신소희 기자] 술을 마시고 탑승한 택시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제천시청)씨에 대해 검찰이 약식 기소 결정을 내렸다. 대전지검은 지난 16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신 씨를 벌금형 약식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약식기소란 검사가 벌금 및 과료 등을 내릴 수 있는 사건에 대해 피의자 이의가 없을 경우 서면심리로 벌금형 등을 법원에 청구하는 기소 절차 방식이다. 신 씨 측에서 약식기소에 불복해
[신소희 기자] 5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60대 남성이 토치로 불을 질러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산불 직후 남양리 마을에서 A씨를 방화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에 이 남성으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신이상자라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정신병력이 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옥계 산불은 이날 오전 1시23분께 옥계면 남양리 백봉령 일대 매봉산에서 시작됐다. 산불
[신소희 기자] ‘명인김치’를 생산하는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이사가 불량 재료 논란에 머리 숙였다. 한성식품은 23일 오후 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22일 방송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며 “‘자체 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해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공장 자체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신소희 기자] 회사 자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70)가 경찰 수색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파주시 동패동의 한 공터 내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이 씨의 아버지 A(69)씨를 발견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오전 7시께 이 씨의 아버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유서엔 “잘 있어라”, “미안하다’ 는 등 가족들에게 남긴 말들이
[신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장남 이모씨가 불법 도박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이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된다.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이씨를 상습도박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기남부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세연은 이날 오후 이씨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추가 고발도 하겠다고 예고했다.
[신소희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씨가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한 20대 남성 A씨를 정식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7분께 안산시 소재 조두순 집에 찾아가 그의 주거지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조 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경찰관으로 신분을 속여 접근한 뒤 조 씨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신소희 기자] 경기 김포 오피스텔에서 서울 강서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이 흉기로 남자친구를 살해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살인혐의로 서울 강서구청 소속 A(2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3시께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 B(2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 결과 B씨의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B씨와 다툼이 생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당일 지인들의 신고로 현장에
[신소희 기자] 경찰이 횡령 등 혐의를 받는 '먹는 코로나 개발 회사'로 알려진 신풍제약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의 공장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거나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250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신풍제약은 올해 6월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세청 (세무
[신소희 기자] 집행유예 중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6)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재판장 김수경)은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 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마약 투약의 장소와 그 시기 등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살펴본 바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오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 씨는 보호관찰
[정재원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관계자들과 관련해 검찰에 신청한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 추적에 나섰다.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검찰로부터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수원지검에 이 사건 관련자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부 계좌 압수대상자를 추리는 등 보완을 거쳐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신소희 기자] 아동·청소년 8명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이 중형을 확정받았다. 14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의 상고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만기 출소 시 나이는 68세가 된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도널드푸틴' 강모(25)씨와 '랄로' 천모(29)씨는 각각 징역 13년을 확정받았다. '블루99' 임모(34)씨는 징역 8년이, '오뎅' 장모(41
[신소희 기자]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사건 발생 24일 만에 구속심사를 받게 됐는데 법원은 도주 염려가 있는지 등을 판단해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장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