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경환 경제팀은 이르면 다음주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 회복을 위해 LTV와 DTI 완화 등 골자로 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LTV는 금융권과 지역에 따라 50~70%로 제한했던 것을 70%로 일괄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고, DTI는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는 이견이 있지만 10% 상향하는 주장이 힘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LTV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홈플러스는 17~18일 국내산 생닭(500g 내외)을 1500원에 판매한다. 평소 4배 많은 수준인 20만마리를 준비, 전국 137개 점포(서귀포점∙고양터미널점 제외)에서 이틀 동안 각각 10만 마리씩 한정 판매한다. 또 17~23일 생닭(700g)을 3500원에, 백숙용 토종닭(1.05㎏)과 친환경 백숙용 생닭(800g)은 제휴카드(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로 구매 시 각각 30% 할인된 7700원, 4900원에 판다.홈플러스 관계자는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일부 국가 수출 제한·소비위축·월드컵 특수 실종
퀵서비스 시장이 구조적 문제로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한때 틈새시장으로 활황을 맞기도 했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중소업체들과 함께 최근에는 거대 유통망을 가진 대기업까지 뛰어들며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정상적인 퀵서비스 시장과열은 고스란히 현직 배송기사들과 이용자에게 부작용을 끼치고 있다. 배송기사의 경우 보통 안정적으로 일감을 공급받기 위해 퀵서비스 업체에 기사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1건의 배송업무를 할당 받았을 때 이용료의 약 20%가 넘는 금액을 해당 업체에 수수료로 지불한다. 전국적 규모의 유통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인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업체 라인(LINE)주식회사에 대해 "일본과 미국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전날인 15일 블룸버그 통신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으나 "지금까지 여러번 나온 설"이라며 "확인된 바 없다"며 확인을 거부해왔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16일 공시를 통해 "동경증권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 상장신청서 등 일정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까지는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 거래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우리 경제가 세 가지 함정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리 경제가 '저(低)성장', '축소균형', '성과부재' 등 세가지 함정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우선 '저성장의 함정'을 우려했다.그는 "지난 1년간 저성장에서 탈출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회복세는 여전히 미흡하며 특히 세월호 사고이후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회복세도 주춤거리고 있어 경제회복의 모멘텀 자체가 사라지는 것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돈다"
지난해 10대 그룹 계열 상장회사의 사내 유보금이 무려 52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월결산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92개 기업의 사내 유보금은 2012년 515조4455억원에서 2013년 568조1980억원으로 52조7525억원(10.23%) 늘었다. 삼성그룹의 경우 17개 상장사의 2013년 누적 사내 유보금은 223조4419억원으로 한 해 동안 23조9590억원(12.01%) 늘어났다. 이밖에 ▲현대차그룹(18조861억원, 19.21%) ▲현대중공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5일 동부제철에 16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은 관계자는 이날 "동부제철의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1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액 비율 기준으로 채권단의 75% 동의가 있어야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채권단의 동부제철 채권 비율은 ▲산은이 53% ▲정책금융공사 14.96% ▲농협 10.13% ▲수출입은행 6.57% ▲신한은행 6.25% ▲하나은행 6.03% ▲우리은행 2.14% ▲외환은행 0.87% ▲기업은행 0.05% 등이다.이 관계자는 "다른 채권은행에
한국타이어는 15일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 BMW 뉴 미니에 최첨단 신차용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런플랫 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일종으로 타이어가 파손되더라도 타이어의 형상을 그대로 유지, 100㎞ 전후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다. 뉴 C-클래스와 뉴 미니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의 '3세대 런플랫 버전'이다. 3세대 런플랫 타이어는 열 발생 제어 기능을 강화해 회전저항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고 일반타이어와 차이를
지상파와 유료방송사 간 월드컵 재송신료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모바일 IPTV의 월드컵 중계가 중단된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일부 경기를 중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파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실수로 중계를 내보낸 것인지 아니면 고의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한 것인지에 대해 파악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모바일 IPTV인 'B tv 모바일'을 통해 지난 6일 오전 5시에 열린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8강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B tv 모바일'은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방송에 대해 "방송사 사정으로
삼성그룹이 실적이 부진한 전자계열사에 대한 경영진단에 돌입하자, 삼성이 금융계열사에 이어 전자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5일 삼성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지난달 중순부터 삼성전기에 대한 경영진단에 들어갔다.삼성전기가 경영진단을 받는 것은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기에 앞서 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진행한 바 있다.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최근 글로벌 모바일 시장이
KDB대우증권은 종근당의 수익성이 신약 매출 증가에 힘입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KDB대우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15일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 등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수의 개량 신약도 준비하고 있어 중장기 이익 개선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KDB대우증권이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한 결과 이들은 ▲한국의 약가 규제 이슈 ▲종근당의 중장기 성장 전략 ▲고도 비만 치료제 벨로라닙의 개발 계획 ▲해외 파트너 자프겐의 해외 상장 ▲기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정보보호 강화의 하나로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기반 공인인증서 서비스 '스마트인증'을 최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공인인증서는 전자금융거래 시 본인 확인 수단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지만 각종 악성코드를 통한 공인인증서 탈취사고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안성에 문제가 제기됐었다.이번에 출시된 '스마트인증'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USIM)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고 전자서명을 하는 차세대 공인인증서비스. 스마트폰 유심과 공인인증서를 일체화함으로써 외부 복제가 불
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값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기회복에 좋은 간편식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닭은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가 많아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대상 청정원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찜닭 ‘쿠킨’을 선보이고 있다. '쿠킨 마늘찜닭'과 '쿠킨 안동식찜닭'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100% 국내산 닭봉과 닭가슴살을 사용해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넣고 비빈 후 전자레인지에
4만1000여명의 개인투자자에게 약 1조6000억원의 손실을 입힌 동양 사태는 금융당국의 관리 소홀과 업무 태만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동양그룹이 회사채 돌려막기로 부실을 눈덩이처럼 불리고 있는데도 오히려 금융위원회는 이를 금지하는 법규정을 삭제했고 금융감독원은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를 알고도 뒷짐만 지고 지켜보면서 '개미'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감사원은 시민단체들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금감원과 금융위, 한국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 관리·감독
이동통신 3사가 팬택이 스스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팬택 채권단 관계자는 14일 "이동통신업계가 마케팅비용으로 매년 1조 원 이상을 쓰면서도 이미지 관리를 위해 '도와줄 수 없다'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채 시간만 끌고 있다"며 "이는 팬택 스스로 법정관리를 신청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채권단은 이통업계에 판매장려금 채권 1800억 원의 출자전환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7일까지 출자전환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통3사의 공식
기업의 공시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불성실공시법인 제도'를 도입했지만 정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례는 총 33건으로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은 13건, 코스닥시장은 2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2년(총 43건)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2004년 10건 ▲2005년 14건 ▲2006년 16건 ▲2007년 17건 ▲2008년 15건 ▲2
삼성전자가 진퇴양난에 빠졌다.샤오미(小美) 등 중국 업체의 저가폰 공세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이 처음으로 탑재된 스마트폰 '삼성Z' 출시가 또 미뤄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10일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를 출시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타이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 제조사로서의 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가 프리미엄 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사이렌 오더’ 이용 횟수가 국내 론칭 약 40일만에 15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5월29일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주문 시스템이다.고객이 선결제 후 방문한 매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주문을 전송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주문 승인’, ‘음료 제조’, ‘제조 완료’ 등의 순차적인 음료제조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 전달되어 ‘진동벨’ 기능의 편리성도 함께 경험할 수
최근 들어 코넥스 상장사가 코스피나 코스닥 상장사와 인수합병(M&A)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코넥스 기업의 본래 목적인 상위시장으로의 이동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고, 이로 인해 자금 회수의 길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 상장사 두산은 코넥스 상장사 퓨얼셀파워를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두산은 합병목적에 대해 "연료전지업체인 퓨얼셀파워를 합병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합병비율은
대형마트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비용이 10%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롯데마트는 자사의 MD(상품기획자)들이 제수용품 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일주일 전의 주요 제수용품 27개 품목 구매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전년보다 10.1% 증가한 22만524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회사 측은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운데 15개 품목은 오르고, 8개 품목은 비슷한 반면, 4개 품목은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는 1976년 이후 38년 만에 찾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