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했고,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30분 가량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한 위원장은 예
[김민호 기자] 조국혁신당의 거침없는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디올(Dior) 말고 구찍”이라며 김건희 여사를 직격했다.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러디된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누가 만드셨을지?”라고 적었다.조 대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숫자 '9'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는 'DIOR 말고...9UCCI(디올 말고 9찍)'이라고 쓰여 있다.해당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을 저격하는 한편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기호
[정재원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쾌적함과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하는 중등산화 ‘그래비티(GRAVITY)'를 26일 출시했다.K2 ‘그래비티’는 발목 안정성이 높은 중등산화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360도 전방향으로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는 뛰어난 투습 기능으로 장시간 산행에도 쾌적함이 유지된다.지면 충격을 흡수하고 풍부한 쿠셔닝을 느낄 수 있는 미드솔과 지면 부분 발의 내·외전을 방지해 발을 흔들림 없이 지지하는 미드솔 등 2가지 미드솔이 접목된 듀얼 레이어 구조로 산행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폴란드 페카오은행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국민은행에 따르면 페카오은행은 자산기준 폴란드 현지 2위 은행이다. 지난 2022년 10월 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이후 페카오은행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는 협의를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폴란드 내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국민은행은 글로벌 미진출 국가 내 유수은행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사업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김승혜 기자] '세계 3대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서울시향은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양일간 '얍 판 츠베덴과 토머스 햄프슨'을 선보인다. 츠베덴이 지휘봉을 잡고 햄프슨과 함께 구스타프 말러의 작품들을 들려준다.햄프슨은 브린 터펠,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와 함께 '스리 바리톤'으로 불리는 성악가다. 80개 이상의 오페라 배역을 노래했으며, 170장 이상의 음반을 녹음해 그라모폰상 등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했다. 말러 음악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이 솔로이
[정재원 기자] 고려아연이 최대주주이지만 영풍이 경영권을 갖고 있는 비철금속 무역업체 서린상사의 인적분할을 놓고 양측이 또다시 심각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영풍에 따르면 서린상사의 인적분할로 신설된 법인 지분 100%를 고려아연이 갖고, 존속법인 지분 100%를 영풍이 보유하는 방식으로 인적분할을 추진 중이었다.이 안에 따르면 신설 법인이 고려아연 원료 수입과 제품 판매를 맡고, 영풍과 관련된 사업은 존속법인이 담당한다. 한마디로 고려아연과 영풍이 서린상사 경영권을 나눠 갖는 것이다.그러나 영풍 측은 이 같은 인적분할 안을 고려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8년만의 인수합병으로 존슨콘트롤즈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부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왜 냉난방공조 사업을 인수했는지 배경이 주목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일랜드의 존슨콘트롤즈는 HVAC 사업부를 매물로 내놨다. 존슨콘트롤즈는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삼성전자는 보쉬와 레녹스 등과 함께 존슨콘트롤즈와의 인수합병(M&A)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최근 냉난방공조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는데, 이번 M&A에 성공할 경우 냉난방공조 사업을 북미와 유럽 등으로 확장할
[김민호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동과 말을 하고 있다"며 "이분들께 행동하는 양심이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강선영·김건·김민전 등 공동선대본부장들도 이재명·조국 대표 비판에 무게를 실었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첫 선대위 회의에서 "조국 교수께서 자꾸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쓰는 건 반민주적인 행위"라며 "범법 행위를 덮으려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이어 "호남과 대한
[김민호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갑 후보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겨냥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식한 발언"이라고 직격했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 풀어서 인플레 잡자는 이재명 당신이 바보"라며 "정책분야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식한 발언이 그것인데, 이재명 대표는 역시나 그 말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그는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13조 원 정도"라며 "윤석열 정권이 그간 퍼준 부자 감세,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에서 밝혔던 선심성 약속에 대한 900조 원, 1,00
[김민호 기자]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10%포인트 차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22~24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4.4%포인트) 결과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4%,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34%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류 후보가 40~50대 지지도가 높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20대~70세 이상)에선 나 후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흑석동·상도1동·사당1~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한 위원장의 대구행이 2주 연속 이어지는 셈인데, 최근 악화한 '텃밭'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비공개로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동행한다.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당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진 못했다.한 위원장이 5일 만에 다시 대구로 내려
"한동훈만 보입니다”오늘 필자가 만난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한 위원장은 정말이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 위원장의 '원톱' 총선 선거지원이 마치 자신의 대통령 선거운동처럼 보인다는 불만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해 말 국민의힘 일각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종로에 공천해야 수도권 공략 최상의 카드라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결국 최재형 의원이 다시 종로에 나오게 됐고 유 전 의원의 '총선 역할론'은 지워졌다.이후 친윤석열계(친윤) 핵심 의원들이 공천에서 전원 생존한 데 비해 유승민계는 공천에서 배제됐
[김승혜 기자] 3월24일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이상엽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멋진 친구를 만났다"고 적었다. 이어 "남은 모든 순간 후회 없이 사랑하고 행복하겠다. 저희가 함께할 새로운 봄의 첫날을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 올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정말"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또 이상엽은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한층 더 깊어진 사람으로써, 배우로써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겨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이상엽은 결혼식 사진도 여러 장
[정재원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대표이사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전기차 캐즘(시장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업계 내에서도 '정통 배터리맨'로 꼽힌다. 1998년 LG 배터리연구센터로입사해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김 사장은 2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낸 총 3페이지 분량으로 작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김동원 충북 청주흥덕 후보의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 이력 표기 논란 의혹이 종결됐다.김 후보 캠프에서는 25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 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가 김 후보의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 이력 표기에 대해 국회의원선거 정치관례집 사례예시집 내용 숙지를 요청하며 선거법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 뒤 사안을 종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재발방지 차원에서 허위사실 공표를 포함한 공명선거 협조 요청 공문을 후보측에 통지했다.의혹은 김 후보가 중앙선관위 명부, 선거홍보물에 쓴 대표 경력에
[신소희 기자]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보호관찰 대상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지소장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위보고 후 해당 인물은 직위 해제됐다.강원지역의 보호관찰소 지소장이었던 A씨는 지난 21일 보호관찰 대상자인 여성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는다.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를 서울의 한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공부를 알려주겠다며 접근해 만남을 이어오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신소희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막을 내린 지 7개월이나 지났지만 잼버리조직위원회(조직위) 해산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감사 대응에 더해 최근 기념품 업체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되면서다.25일 여성가족부, 조직위 등에 따르면 2020년 7월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운영 기간이 오는 8월까지지만 해산 준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잼버리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9월 이후 업로드가 중단됐고, 홈페이지는 폐쇄됐고 조직위의 국내외 홍보 수단이었던 온라인 채널도 멈춰선 지 오래다.201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 지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89억 원, 국민의힘은 177억 원 수령했고,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은 28억 원씩 각각 받았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은 총 508억1,300만여 원이다.이 중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대한 선거보조금은 501억9,744만 원이다. 선거보조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399만4,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 단가인 1,141원을 곱해 산정한다.더불어민주당(142석)이 188억8,128만 원으로
[김승혜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필리핀과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5일과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5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이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꼽힌다.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선 4강에 올랐고, 23년 여자 월드컵에 출전해 뉴질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