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공천은 '대장동판 사천 시스템'이었다는 것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작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의정활동에 충실했는가. 민주당 기준대로면 이 대표 본인이야말로 하위 1%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물었다.이어 "이 대표 한 명에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후보자들을 지원 사격하고 있다.특히 현장에서 각 지역별 '맞춤 공약'을 선보이며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24일 여권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철도 지하화'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여당은 '수원 벨트' 공천에 속도를 내며 지난 총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수원갑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병 방문규 전 산업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대상자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국회 부의장 김영주 의원과 비이재명(비명)계 박용진 의원이 일부 항목에서 0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사자들은 반발했다.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현역 의원 평가는 법안발의·상임위 활동·본회의 출석률 등 의정활동 380점, 선거 기여도·지역위원회 운영·당원 관리 등 지역활동 270점, SNS활동·공직윤리·당직 및 수상실적 등 기여활동 250점, 대표 공약 3개 평가로 이뤄진 공약활동 100점 등으로 구성됐다.김 의원은 이중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한 현역 이수진 의원이 탈당 후 소위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저격당한 사실을 밝히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자살들을 했구나"라고 했다.이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탈당 후)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거 보니 시스템 공천 맞구나, 어디서 똥 뿌리냐, OO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 말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했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대표주자'로 불렸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서울 마포을에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 공천이 보류된 경기 고양정의 경우 기존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공관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공관위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서울 마포을을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함 회장을 후보로 결정했다고 한다.서울 마포을은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 출마를 깜짝 발표하면서 주목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지도부 의원 다수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친명 자객' 논란이 일었던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과 '친문'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도 각 지역구에서 경선에 올랐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심사에선 ▲박홍근(중랑을) ▲김영배(성북갑) ▲천준호(강북갑) ▲박주민(은평갑) ▲강선우(강서갑) ▲진성준(강서을) ▲한정애(강서병) ▲윤건영(구로을)
[김민호 기자] 2월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8%한국갤럽이 2024년 2월 넷째 주(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김민호 기자] 개혁신당은 23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국회의원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임한다"면서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천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개혁신당은 김 전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새로운미래 측과의 결별 과정에서도 김 위원장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2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컷오프를 발표한 것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결정이다.이 의원은 "동작을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당과 국민과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의 결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22일 청년 연령 기준 상향과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요건 대폭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구로구 오류역에서 공약 발표를 진행하고 청년들의 주거와 결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연령 기준 34세에서 39세로 상향 ▲청년·신혼·출산가구를 위한 주택 대량 공급 ▲디딤돌·버팀목 사업에 '예비부부 특례 지원' 신설 ▲예식 비용 투명성을 통한 결혼 비용 부담 줄이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청년기본법'에서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19세
[김민호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이천수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아 4·10 총선을 돕기로 했다.22일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에서 원 전 장관과 함께 출근인사를 하면서 공식적인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이를 시작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 내내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은 이 대표의 지역구로 여당 입장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이 씨와 원 전 장관이 개인적으로
[김민호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서울과 수도권 격전지에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추 전 장관, 전 전 위원장, 이 전 의원을 서울, 수도권에 전략공천할 것이라 봐도 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안 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저는 우리 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이라 닉네임을 붙이고 있다"면서 "세 분께서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노웅래·양기대·양이원영·이수진 의원 5명이 컷오프(공천배제) 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구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서울 2곳, 경기 2곳, 충남 1곳 등 총 5개 선거구에 대해 전략선거구로 요청할 것을 의결했다.공관위가 전략선거구로 요청한 지역은 민주당 현역 의원 선거구인 서울 마포갑(노웅래)·서울 동작을(이수진)·경기 의정부을(김민철)·경기 광명을(양기대)과 충남 홍성예산이다. 광명을엔 현역 양기대 의원외 비례대표 양이원영 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공관위
[김민호 기자]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의견보다 조금 많았다. 또 비례대표 후보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 지지 의견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 정당 지지 의견 보다 8%포인트 앞섰다.22일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
[김민호 기자] 총선을 48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차이가 더 벌어졌다는 전국지표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약 1년 동안 가장 높다.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월 4주 전국지표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1%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은 1%, 그외 다른 정당은 3%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3%, ‘모름·
[김민호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출마 지역구에 대해 "지금 6~7 군데 지역구를 놓고 전략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노원병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경영의 정치본색'에 출연해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동탄 출마설에 대해 "구혁모 경기도당 위원장이 동탄에 살고 있는데, 선거 관련 전력을 상의하다 동탄에 갔는데 호수공원에서 사진이 찍혔다"고 설명했다.이어 "동탄에 호수공원이 있고 거기에 밥 먹고 커피 한잔 들고 도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준석이 동탄에 왜 나타났나가 일파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경기 고양정에 단수 공천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사유가 발생했었던 건에 대해서 정리가 분명치 않은 상황"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재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검찰 수사 중인 것으로 아는데 사법적 판단이 종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관위에서 이 건에 대해서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 해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총선을 48일 앞둔 상황에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에게 물은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34.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0.8%p 상승한 수치다.국민의힘은 42.2%로 여전히 민주당에 앞섰으나 수치는 1.6%p 하락하며 지지율 격차는 7.3%p까지 좁혀졌다. '지지정당 없음'은(9.1%→8.5%)로 0.6%p하락 했다.연령대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40대를 제외한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살기 위해 종북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켜 민주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공천 쇄신이 부족하단 비판에 대해 "공천이 잡음이 아니라 감동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언론에서 인정해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심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하게 비교된다"고 말했다.이어 "밖에서 탈락하신 분들께서 섭섭해 하시고 이의제기하기도 한다. 어
[김민호 기자] 이른바 '비명학살'이라 불리는 '하위 20%' 통보로 비명계는 물론 당 원로들까지 반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책임론으로 압박하고 있어 이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공천 내홍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잘라 말해 '마이웨이'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나, 지지율 하락세와 맞물려 현 지도부 체제를 유지하기는 어려울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2일 비명계 의원 10여 명은 공천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집단행동 돌입 여부 등을 폭넓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