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TE에 이어 사물인터넷(IoT)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이 부회장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경영관에서 열린 '2015 한국경영정보학회' 주제발표자로 참석, "진화적 혁신이 아니라 도약적 혁신을 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부회장은 'ICT의 새로운 시대 : 미센트릭 월드'이란 주제발표에서 ICT 시대에 대한 방향성으로 '미센트릭(Me-Centric)'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컴퓨팅 파워는 100만배 넘게 커지며 네트워크의 고도화 등 초연결시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20억원을 기부한다.CJ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재현 회장의 사재 20억원, 임원진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부응하고자 동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CJ그룹은 청년희망펀드 동참 외에도 3년 동안 1만4000명의 정규직 신입 사원을 채용키로 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는 14일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쟁 기업 오너들과는 달리 정 부회장은 그동안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저녁 속초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진행된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 참석, 면세점 획득을 위해 신세계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상 면세점 선정을 일주일 앞두고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나 다름없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콘텐츠 중심의 시내면세점 조성에 신경써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
임성기(사진) 한미약품 회장의 뚝심경영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연구개발비 투자로 유동성 위기를 겪을 때마다 임 회장은 '뚝심' 하나로 버텼다. 그는 "신약 개발은 내 목숨이나 마찬가지"라며 연구진을 독려했다.임 회장의 연구개발(R&D)에 매진하기 시작한 것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투입된 누적 R&D 규모만 9000억원대에 이른다. 최근 5년간의 누적 R&D 규모만도 5000억원대다.지난 2013년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연간 R&D 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1525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주십시오."구본무 LG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에게 "세상의 변화와 발전속도가 빨라진 만큼 꿈을 펼칠 기회도 분명히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구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분은 우리나라와 지구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며 "LG는 앞으로도 준비된 젊은이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LG는 대상 1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1등 은행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확고한 목표를 갖고 일관성을 견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어려움의 원인은 전략이 없어서가 아닌 일관되고 지속적인 실천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우리의 여정이 1~2년의 단거리 승부가 아닌 만큼 체질을 바꾸고 몸을 가볍게 해야 한다"며 "장기적 시각을 갖고 묵묵히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를 위해 진심어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그룹 경영에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롯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형제간 소송 중 가장 큰 쟁점이 신동빈 회장의 '중국투자 실패'여부라는 점에서 최근 보폭을 넓힌 행보는 경영권 분쟁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중국투자 실패를 문제 삼고 있다. 신동빈 회장 측이 경영에 실패했다는 재판부의 판단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다. 신동주 회장 측은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중국 사업에 투자해 대
30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내정된 김수남(56ㆍ사법연수원 16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검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많은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차분하고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를 나가던 중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 같은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김 차장은 '검찰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야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150억원을 기부한다.그룹 임원진도 동참해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관계자는 25일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그룹 임원진이 2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공감하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청년희
[이미영 기자]삼성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을 기부했으며 사장단과 임원들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은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부터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경영 철학으로 내걸고, 인재양성을 통한 경제 및 국가 발전을 중시해왔다.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및 임원들이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일 직영사찰 조계사 관리인(주지)에 지현 스님을, 봉은사 관리인에 원명 스님, 보문사 관리인에 정문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자승 스님은 이날 지현 스님에게 “총본산 성역화 불사의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조계사를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원명 스님에게 “신도들을 원만하고 화합으로 잘 이끌어 봉은사 숙원 불사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문 스님에게 “목탁소리가 끊이지 않게 정진해 기도 도량으로서 보문사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지현 스님은 법종 스님을
"SK가 지난 13년간에 걸쳐 개발한 넥슬렌의 땀방울과 열정이 세계 최고의 화학회사 사빅과 만나 글로벌 시장으로 힘찬 도약의 날개 짓을 하는 날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넥슬렌 공장에서 열린 SK종합화학과 사빅과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스엔씨(SSNC)의 한국 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은 일부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 회사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졌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장벽을 넘고자 개발부터 설계, 시공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넥슬렌 기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최근 자신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겨냥하고 있다. 타깃이 된 정 명예회장은 윤리위원회의 행보를 "회장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정 명예회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윤리위가 문제를 삼고 있는 대목은 2022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 중 정 명예회장의 한국 유치위원회
[김승혜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김용희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김 교수는 지방제거 유전자를 지방세포에만 전달하는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와 이를 이용한 비만 치료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비만을 치료하려면 지방세포를 공략해야 하지만 종전까지는 치료제를 지방세포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현재 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를 통해 뇌의 비만 중추를 조절하는 유전자 치료가 연구되고 있지만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기 어렵
"블래터 FIFA 회장이 스위스 검찰의 수사를 받고 플라티니 UEFA 회장까지도 블래터 회장 사건에 연루되어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함께 슬픔을 느낀다"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장을 던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끊이지 않는 FIFA의 부패 소식에 이같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비상대책기구(Emergency Task Force)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정부는 최근 관리부실 및 배임 혐의로 제프 블래터(79·스위스) FIFA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현재 FIFA는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4일 합참 의장에 현 2작전사령관인 이순진 육군대장을 내정했다.육군참모총장에는 현 1군사령관인 장준규 육군 대장, 공군 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정경두 공군 중장이 대장 진급과 동시에 내정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현 3군 사령관 김현집 육군 대장을 내정했다. 현 항공작전사령관인 김형식 육군중장은 1군사령관, 현 합참작전본부장인 엄기학 육군중장은 3군사령관, 현 육군참모차장인 박찬주 육군중장은 2작전사령관에 내정됐다.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지명자는 9일 아시아는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향후 8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총재지명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아시아는 향후 8조달러 정도 인프라 투자 자금이 부족하다"며 "새로운 파이낸싱 매카니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 총재지명자는 "올 연말 북경에서 AIIB 창립총회가 개최되면 올해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가 20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 씨티(Mega City)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에 매진할 계획입니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9일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중동과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세계 뷰티를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하나의 유기체처럼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경제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 시티(Global Mega City)를 눈여겨
최신원 SKC회장이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 문화 교육 등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브라질 정부에서 히우 브랑꾸 훈장을 받았다.히우 브랑꾸 훈장은 브라질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히우 브랑꾸 남작을 기념해 1963년에 제정된 권위 있는 훈장이다. 정치, 외교, 경제부문에서 브라질과의 교류와 우호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주어진다. 3일 SKC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의 수훈식은 지난 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에지문도 후지따 주한 브라질 대사의 이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브라질 정부의 히우 부랑꾸 훈장을 받은 국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부회장)는 "중국을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 것은 물론 제2의 CJ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채욱 대표는 지난 2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중국에서 '제2의 CJ' 도약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억 인구의 중국인들이 중국 전역에서 CJ제품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다. CJ는 일찌감치 중국에 '제2의 CJ'를 건설하겠다고 꾸준히 밝혀왔다. 업계로부터 역시 식품·바이오·유통·엔터테인먼트로 대표되는 4대 사업군을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