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박은주(60) 전 김영사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29일 구속됐다.전날 박 전 사장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작가들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6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개인적으로 설립한 자회사에 영업권을 무상으로 넘기는 등 방법으로 회사에 약 15억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출판계 미다
[신소희 기자]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서울마포경찰서는 자신의 건물을 허가 없이 용도 변경한 혐의(건축법 위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47)를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양 대표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 근처에 있는 6층짜 건물 일부를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양 대표는 2014년 4월 이 건물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근린생활시설로, 4층부터 6층까지 주택용도로 사용 허가를 받았
[신소희 기자]TV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무명 가수에게서 5000만 원을 받아 챙긴 유명 트로트가수의 친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배용원)는 사기 혐의로 J기획사 매니저 이모씨(50)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5년 11월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지상파 방송 출연을 원하는 무명 가수 A씨에게 "5000만 원을 주면 앞으로 2년 동안 KBS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에 8차례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5000만 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만
[신소희 기자]현직 경찰 간부가 여경의 사생활을 알아낸 뒤 협박해 돈을 빼앗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동료 여경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심어 사생활 정보를 캐낸 뒤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경기 화성의 한 경찰서 소속 J(43) 경위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3월 17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경 B씨(42·서울 근무)에게 악성코드가 숨겨진 음악파일을 보내 컴퓨터를 감염시킨 뒤 알아낸 사생활 내용으로 B씨를 협박해 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한겨레 안아무개 국장이 같은 동료인 손아무개 부장을 음주중 시비가 붙어 폭행해 긴급체포된 사실이 확인됐다.23일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2시30분경 서울의 한 식당에서 한겨레 기자들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안 국장에게 폭행을 당한 손부장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소식통에 따르면 "안 국장이 손 부장의 목을 붙잡고 매쳤는데 가슴부위를 옆탁자에 크게 부딪혀서 간파열로 사망한 것 으로 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사고 직후 응급에 실려갔는데 이미 사망 판정을
[신소희 기자]50대 여성의 시신이 든 여행용 캐리어를 공터에 유기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중부경찰서는 22일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모(49)씨를 긴급 체포해 사망 원인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씨는 전날 오전 2시쯤 대전 중구 사정동의 한 주택가 공터에서 A(50)씨의 시신이 든 여행용 캐리어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후 1시쯤 “공터에 이상한 큰 가방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캐리어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이후 “새벽에 한 남성이 캐리어를 끄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신소희 기자]대전의 한 주택가 공터에서 여행용 캐리어에 담긴 여성 시신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에 사는 한 주민이 “이상한 여행용 가방이 공터에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이 주민은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이 새벽에 어떤 남자가 여행용 캐리어를 공터에 버리고 갔다고 해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가 보니 냄새가 심하게 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가방 안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소희 기자]대낮에 복면을 한 총기강도가 농협에 침입해 현금 2000만∼3000만원을 털어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30~40대로 추정되는 복면 강도가 소형총기류를 소지한 채 뒷문을 통해 침입했다.이 남성은 소지하고 있던 총기류 1발을 천장을 향해 발사한 뒤 창구 여직원에게 자루를 들이밀며 돈을 요구했다.당시 농협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직원들에 따르면 범인은 한국말이서툴렀다고 밝혀 인근 외국인 근로자
[신소희 기자]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63·여)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소환 조사한다. 박 전 이사장은 사기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날짜를 정해 박 전 이사장에게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8일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전달받았다. 이날 출석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지난해 7월 검찰에 박 전 이사장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박 전 이사장이 2014년 4월 정모씨에게서 1억
[신소희 기자]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석진 전 서울대 교수에 이어 또 다시 서울대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특별수사대는 지난해 말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 공대 A 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해 말 자신의 교수실에서 대학원생 B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초부터 A 교수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소희 기자]8살 여자 초등학생 유괴ㆍ살인ㆍ시신 훼손 사건의 10대 피의자에게 사체 일부를 건네 받아 유기한 1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1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16)양의 범죄와 연루된 B(18)양을 10일 오후 5시24분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B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만난 A양으로부터 숨진 초등학교 2학년생 C양의 사체 일부가 담긴 A4용지 크기의 종이봉투를 받아 보관하다 서울 집 주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B양은 “사체 일
[신소희 기자]“악귀가 씌었다”며 친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기소된 어머니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노호성)는 7일 살인·사체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김아무개(55) 씨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어머니와 함께 여동생 살해에 가담한 김아무개(27) 씨에게는 징역 10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어 “김씨는 애완견 악귀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신감정 전문의들도 김씨가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형법상 심신상실자란 ‘심신장애
[신소희 기자]하마트면 단순 심장미비로 처리될 뻔한 살인사건이 유가족의 신고로 실체가 밝혀졌다.지닌달 12일 119구급대에 "심장병을 앓는 아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급히 출동한 119 구급대와 경찰은 과거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 등에 따라 사인(死因)이 단순 심장마비로 결론냈다.그러나 유족이 지난달 20일 "타살인 것 같다"는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의사의 집과 병원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의사의 '살인 혐의' 증거 확보에 나섰다.그러자 자신이 수사받고 있다는 눈치를 챈
[김승혜 기자] "김일성 주석께서는 자주적 평화 통일을 위해..."북한 대남방송으로 추정되는 북한 라디오 방송이 서울에서 우리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는 일이 발생했다.4일 오전 8시쯤 서울 지역 FM 라디오 채널(97.0MHz)에서 난데없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비난하는 여성 앵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이 여성 앵커는 특유의 북한 말투로 "김일성 주석께서는 자주적 평화 통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시었다. 설사 민족 앞에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민족 대단결의 길로 이끌어 통일조국을 함께 건설하자는 것이 김
[신소희 기자]의사를 고용해 불법으로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고 직접 시술까지 한 간호조무사 출신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의사면허 없이 병원을 차리고 직접 보톡스 등의 시술까지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정모(46·여)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또 정씨가 고용한 김모(54)씨, 정모(31)씨, 박모(49)씨 등 의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정 씨는 지난해 2월 의사 김 씨 등을 고용해 이들 명의로 서울 은평구에 의원을 차리고, 최근까지 1년여 동안 환자 5백여 명을 상대로 성형외과나 피부과 진료를 해 7,700만 원을 챙긴
[신소희 기자]경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께 강남구청 내 구청장 집무실로 수사진을 보내 신 구청장에게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본인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휴대전화 외에 별도로 압수한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신 구청장은 최근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논
[신소희 기자]29일 오후 1시쯤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양(8·초등 2학년)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16층 옥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고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 있었다.경찰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10대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피해자를 유괴 후 살해한 뒤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 주검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B(16)양을 긴급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양은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교 2학년생인 A(8)양에게
[신소희 기자]40대 남녀가 “죽을 때까지 술을 마셔보자”며 열흘 넘게 소주 72병을 함께 마시다 여성이 먼저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강원 정선경찰서는 지난 29일 정오쯤 정선군 고한읍의 한 여관에서 A(4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알코올 치료센터에서 만난 B(41)씨와 지난 19일 정선으로 여행을 온 뒤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B씨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죽은 것 같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열흘 간
[신소희 기자]이른바 '이건희 동영상'을 촬영한 전 CJ제일제당 선모(구속 기소) 부장 등의 동영상 폭로 협박으로 삼성에 10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28일 CJ그룹 전 부장 선모(56·구속기소)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영상을 직접 촬영했던 여성 A씨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이에 따라 선씨와 같은 혐의로 이미 기소된 선씨 동생 등을 포함해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검찰 조사 결과
[신소희 기자]인적이 뜸한 야산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판돈 수천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가정주부 등 도박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고창경찰서는 25일 산 속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방 및 방조 등)로 박모(56)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고창군 고창읍 한 야산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판돈 2100만원을 걸고 화투패를 이용해 속칭 '도리짓고땡'과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고창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