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를 받으러 나온 틈을 타 도주한 김길수(36)가 재차 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김길수가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대중교통과 도보를 통해 이동하는 등 흔적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숟가락을 삼킨 건강 상태 한계 등 다양한 추적 기법을 활용해 신속히 검거한다는 방침이다.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확인된 김길수 최종 행적은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김길수는 당시 검은색 상하의에 점퍼를 입은 모습이던 것으로 파악됐다.김
[신소희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이들이 20명, 피해액은 26억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경찰은 전 씨는 물론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까지 피소된 만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 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 11건과 진정 1건 등 총 1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전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 20명은 대부분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하라는 권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가 19억 원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에게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또한 공모 의혹을 부인한다는 취지로 제출한 귀중품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견서도 함께 냈다.4일 남 씨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남씨가 전 씨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남 씨 측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께 남 씨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를 완료했다.압수 품목에는 벤틀리 차량을 포함해 가방
[신소희 기자]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 측이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와 대질조사를 경찰에 요구하고 나섰다.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이 향후 남씨의 공모 의혹까지 수사를 넓혀갈 방침으로 전해지면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선 모습으로 풀이된다.2일 경찰에 따르면 남 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전 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 씨와의 신속한 대질조사 요청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 씨 측은 일자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남 씨 측 변호인은 뉴시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두 사람을 명품 C사 매장에서 봤다고 주장하는 목격담이 나왔다.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청조 남현희 XX 매장 목격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올해 3월인가 XXX 강남점 명품 C사 매장에서 남현희와 전청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너무 이상해서 기억이 생생하다"고 썼다."매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 진짜 키 크고 멋진 경호원 3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연예인이 온 줄 알았는데 꼬마와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또 다른 남성에게 결혼하자며 접근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피소됐다.지난달 31일 MBN은 "30대 남성 A씨는 지난 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남현희는 지난 1월 전 씨를 알게 됐는데, 남현희를 만날 당시 또다른 남성 A씨에게 여성으로 접근해 혼인 빙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A씨는 몇 달 전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 씨를 알게 됐고, 당시 전 씨의
[신소희 기자] 전화 통화 시 긴장, 불안, 두려움 등을 느끼는 MZ세대가 늘면서 아르바이트 지원이나 면접 등 구직 관련 문의도 전화보다 문자 및 채팅 기능을 주로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MZ세대 1,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콜 포비아 증상을 겪고 있다는 이들은 35.6%로 지난해 동일 조사(29.9%)보다 5.7%p 늘었다. 가장 선호하는 소통 방식 역시 '문자, 메시지 앱 등 텍스트 소통'이라 응답한 비율이 61.4%에서 70.7%로 상승했다.성별로는 남성(20.9%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사기 등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운데 경찰이 전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30일) 전 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을 신청했다.검찰이 전 씨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르면 이날 중 영장 발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출국 금지조치가 내려진 상태다.전 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 씨의 사기 전과와 함께 성전환 논란
[신소희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고(故) 김의진씨의 어머니 임현주씨는 "엄마는 묻고 싶구나. 오늘 우리 대한민국은 안전합니까"라고 말했다.임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착하고 아름답게 성실하게 살았으므로 오래오래 행복할 거라고 믿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너의 행복과 사랑을 지켜줄 거라고 자신했던 엄마의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졌구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유가족 대표로 편지를 낭독하려 무대에 오른 임씨는 베이지색 야구모자를 쓰고 검은 가죽 재킷 위에 보라색 목도리
[신소희 기자] 연금을 받는 고령층의 64%가 고령층 한 명의 최소 노후 생활비의 40%인 월 50만 원도 채 수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을 보유한 고령층이 그렇지 않은 고령층보다 연금액이 더 많았고, 값비싼 주택을 소유할수록 연금액도 커졌다.무주택 고령층과 연금을 받지 않고 있는 사각지대 고령층에 대한 세분화된 분석이 요구된다.29일 통계청의 '2016~2021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90%가 연금을 수급하는데, 그 가운데 64.4%인 500만1,000명이 월평균 50만 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신소희 기자]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씨를 모델로 한 광고들로 인해 전국의 약국들과 제약 회사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로 오픈한 약국 대참사', '난리난 약국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일부 약국의 전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쏟아졌다.해당 약국의 전면 유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람은 배우 이선균(48) 씨다. 한 건강기능식품 광고 모델인 그가 영양제에 손을 얹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이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이러한 약국은 물론, 모델
[신소희 기자] 지난 4년 새 코로나19 사망자보다 3년 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우울증, 불안장애 진료인원은 29.6% 증가했고 특히 10~30대 청년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2022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은 3만9,453명으로 코로나19 사망자(3만2,156명)보다 7,297명 더 많았다.연도 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유행 초기였던 2020년에는 900명이었으나
[신소희 기자] 20년 뒤 유소년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기존 추계와 비교해 30% 가량 더 비관적인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부정책이 긴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2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최근 추이를 반영한 총인구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 저출산 시나리오상 2040년 총인구수는 4,916만 명으로 인구정점인 2020년(5,184만 명) 대비 268만 명(5.17%) 감소할 전망이다. 통계청 중위추계대비 103만명(2%) 감
[신소희 기자]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강원도 속초 지역을 통해 들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군 당국은 속초 동해상에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해당 인원들은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라고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 군은 이른 새벽부터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특이 징후가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작전적 조치를 하고 있었다"고 알렸다.또 "북한의 귀순 추정
[신소희 기자]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여성회원들로 구성된 '2023 공동체 행복지킴이 합동평가대회'에서 서울시여성협의회(회장 최재숙)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동체 행복지킴이 봉사자 평가대회는 전국 각지의 공동체 행복지킴이 봉사자들의 활동에 대해 평가하고 지역의 우수사례를 전파해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본 합동평가대회 개회식은 정영순(전국여성회장)의 대회사,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지역 관내 기관장들의 축사로
[신소희 기자] '번아웃'이 직장인들의 자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번아웃은 글자 그대도 스스로가 다 타버려 재만 남은 것 같은 마음 상태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직업군의 직장인들에서 번아웃과 자살 간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로, 2021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대한민국 국민 10~30대 사망원인 1위
[신소희 기자] 올해 상반기 직장인의 55%가 세전 월급이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월급이 400만원 이상이었는데, 과학기술서비스업와 금융보험업에서 그 비중이 컸다.통계청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4월)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지역별고용조사는 등록센서스에 기반한 인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하며, 응답자들에게 지난 3개월간 성과급 등을 포함한 세전 평균 임금 등을 조사해 공표한다.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별 구성비를 보면 세전 기준 임금이
[신소희 기자] 거리에서 노숙하고 성매매 등으로 돈을 버는 가출 청소년을 지칭하는 일본의 '토요코 키즈' 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토요코 키즈' 문화가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번질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유튜버 카광(28·본명 이상일)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대 지뢰계, 2023년 가출 청소년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카광이 '토요코 키즈'로 활동하고 있는 여중생 A양(16)과 B양(14)을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토요코 키즈'란 일본의 유
[신소희 기자] '2030 미혼남녀' 과반은 짝사랑 상대와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짝사랑 상대와 연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7일 듀오에 따르면 남성 57.3%와 여성 54.7%는 짝사랑 상대와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이 있었다고 했다. 짝사랑 상대와의 연애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60.1%), '모르겠다'(23.2%), '불만족'(16.7%) 순이었다.짝사랑 상대와의 연애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남성 67.4%·여성 52.4%)은 '연인만 알 수 있는 다
[신소희 기자]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에게 문제를 사들인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사교육 업체 21곳에 이른바 '빅(big)3' 대형학원과 현우진 씨 등 유명 일타강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업체 21곳에는 학원가에서 '빅3'로 꼽히는 시대인재·메가스터디·㈜대성학원과 종로학원, 이투스교육 본사가 포함됐다.대형 업체가 보유한 출판 계열사도 다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스터디의 ㈜새이솔, 대성학원의 강남대성학원·노량진대성학원·대성출판사·대성학력개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