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미사일이 어떤 형태의 미사일인지와 몇 발을 발사했는지는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군 당국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 중이다.합참은 "오늘 오전 7시 55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면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고 말했다.합참은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다
[신소희 기자]정월대보름이자 주말인 11일 박근혜 대통령 2월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물러설 수 없다! 2월 탄핵! 특검 연장!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신속 탄핵을 위한 15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박 대통령이 특검 대면 조사를 미루면서 탄핵 심판을 지연시킨다고 판단한 시민들이 헌법재판소(헌재)에 신속한 탄핵심판 인용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0도 안팎의 추운 날씨였
[김민호 기자]지지율 급상승으로 주목받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야권의 텃밭, 호남을 찾았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광주 시민들과 함께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 등 '문재인 대세론' 흔들기에 주력했다.이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번에 제가 될 거 같다. 그냥 안희정의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최근 급상승하는 지지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안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 산정동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목포에 심쿵하다-즉문즉답’ 행사에 참석해 ‘왜 안희정이어야 하나’라는 청중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안 지사는 “지난 30년간 민
[김홍배 기자]정월대보름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렸다.11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35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를 개최했다.행사에서는 먼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끝내고 갈매기의 환영을 받으며 오륙도를 지나 해운대로 돌아오는 어선들의 풍경을 재현한 '오륙귀범'을 시작으로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6시 22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됐다.특히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이자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졌다.또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1회 수영전통달집놀이'가 열렸다.이 행사에서는
[김승혜 기자]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11일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입학·학사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대 최경희(55)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특검팀은 11일 오후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결정하고 접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출범한 이래 한 피의자에게 2번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최 전 총장이 처음이다.지난달 25일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17일 만이다.당시 법원은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김홍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다음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전망이다. 당초 이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특검팀은 다른 기업 수사를 미뤄 놓더라도 삼성 수사만큼은 공식 수사기간 내에 확실히 매듭짓겠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한 차례 더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출범 이후 주력해 온 뇌물죄 수사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는 데다, 나머지 기업 수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영장 재청구 결정을 앞두고 장기간 보강 수사를 벌이는 등 신중을 기하
[김민호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다가 사이가 틀어져 비리를 폭로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검찰은 고 씨와 지인들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 2천여 개와 녹취록 29개 모두를 헌재에 전달했다. 헌재는 어제(10일) 대통령 대리인단의 요청에 따라 이 녹취 파일과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던 검찰에 보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날 헌재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류상영 전 더블루케이 부장이 임의 제출한 녹
[김민호 기자]여야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싸고 주말인 11일 각각 장외 집회에 가세한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은 조기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대거 참석하고, 여권에서는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일부 의원들이 탄핵 기각 집회에 참석한다.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민주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촛불집회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이다.문재인 전 대표도 '대구 포럼대구경북 출범식'에 참석
[김홍배 기자] 봄 기운이 일어선다는 입춘(立春)이 지난지 8일째인 11일 오전 매서운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청 햇빛광장에 서 있는 매화나무에서 매화꽃망울이 툭툭 터지고 있다.
[김민호 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상승세가 놀랍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이후 충청 대망론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끈 안 지사는 중도와 보수까지 아우르는 행보로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서겠다는 자세다.이러한 가운데, 유력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캠프 구성 방식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매머드급 캠프'로 대세론 굳히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2위 주자인 안 지사는 이와 반대로 캠프 크기를 최소화하고 있다.문 전 대표 측 캠프는 이미 조직·전략·정책·홍보·SNS
[신소희 기자]한국이 안방에서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10개를 따 종합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또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의 올림픽 3연패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 미국 데이터 전문 업체 '그레이스 노트'는 평창올림픽 개막 1년 전인 9일(한국시간) 평창올림픽 메달 전망을 공개했다.그레이스 노트는 한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딸 것으로 예상했다.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따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한국의 목표에는 뒤처지는
[이미영 기자]롯데·SK·CJ 등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주요 대기업을 겨냥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난관에 부딪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특검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삼성 합병 특혜를 둘러싼 뇌물 혐의 입증에 올인하고 있는 기업수사팀은 롯데·SK·CJ 등 다른 대기업 수사에 거의 손을 못대고 있는 실정이다.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실, 사무처장실, 기업집단과 등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실, 금융정책국,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한 차례 무산되고 나서 청와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날 선 책임 공방을 벌인 가운데 양측 간 '힘겨루기'가 길어지면서 대면조사 여부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11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과 특검팀은 지난 9일로 예정된 대면조사가 무산되고 나서 아직 이렇다 할 접촉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검이 박 대통령 측에 출석통지서를 발송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박 대통령 측이 일방적으로 조사를 무산시킨 만큼, 먼저 연락을 해서 협상을 재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
[김홍배 기자]덴마크 구치소에 구금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어머니 최씨에게 자신의 송환을 막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전해졌다.10일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의 아들이 덴마크 정부가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달 초 정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사와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연락하면서 변론 자료 등을 전달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정씨 측의 피터 마팅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최씨 측의 이경재 변호사에게 '적색 수배 여부' '야당 특검 추천 여부'등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이는 정씨가 구금이
[김민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중도·보수층에 다가가는 목소리를 부쩍 내고 있다.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연기설과 기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오는 11일 촛불집회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당장 개성공단 재개가 어렵다는 현실론을 언급하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촛불집회에 참석할 뿐 아니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연정' 등 중도적 목소리를 내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낙마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는 모습을 보이자 지지율 정체국면을
[김홍배 기자]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참여시키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최순실 씨가 대통령 순방 연계해 무려 6천억원대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까지 손을 뻗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10일 jtbc가 보도했다.그 뒤에는 미얀마 K타운 사업에 이어 청와대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최순실 씨는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정부의 ODA 사업 관련 문건을 전달했다.박 과장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얀마, 라오
[이미영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년 연속 배당수익 1위에 이름을 올랐다.10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6 회계연도에 1천902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려 올해 국내 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배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도의 1천771억원보다 7.4% 증가한 것이다.이 회장은 3.3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에서 1천374억원을 받는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에서는 각각 498억원과 30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이로써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김민호 기자]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향후 대선 출마 여부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정작 황 대행은 출마 여부에 입을 다물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석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선출마 여부에 대한 야당의 질문이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황 대행은 대선주자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월 들어 공식회의를 제외한 외부행사 일정만 10개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여타 여야 대선후보 행보에 버금가는 광폭 행보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황
[김홍배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특검은 최순실 관련 의혹 중 마지막 남은 몇 개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특검은 우 전 수석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여러 가지 카드를 준비 중인데 최순실이 개입된 방산비리가 그 중에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특검은 한국형전투기 사업, 즉 F-X사업과 관련해 최순실 씨 개입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어느 정도 윤곽을 파악하고 있으나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이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고 보고 있
[김홍배 기자]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하버드대가 제의한 교수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10일 전해졌다.앞서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는 8일 밤(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 ‘시크릿오브코리아’에 “반기문 전 총장이 자신이 유학했던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에서 종신교수로 재직하게 된다”고 말했다.이날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가 운영하는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자신이 유학했던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에서 종신교수로 이번 가을학기부터 강의할 예정이다.반 전 총장의 직책은 'DISTIN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