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1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와 함께 코카-콜라 캐릭터 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코카-콜라 체육대상은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작년 한 해 한국 스포츠를 빛내고 스포츠를 통해 국민에게 행복을 준 선수 및 지도자를 시상하고, 승리의 기운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전하기 위해 열렸다.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씨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다”헌법재판소는 14일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단이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녹음파일이 대통령 대리인단의 동의를 받아 증거로 채택했다.14일 국회 대리인단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고씨는 2015년 4월 “VIP(대통령)는 이 사람(최순실)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결정도, 글씨 하나도, 연설문 토시 하나. 옷도 무슨 옷을 입어야 하고”라고 언급됐다.이어 "전혀 비서에 대해서 모르는 애들을 갖다 놓고, 헬스장 트레이너를
[김승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변론 자리에서 태극기를 펼쳤다가 제지당했다.서 변호사는 14일 오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3차 변론 시작 전, 가방에서 태극기를 꺼내 일부 방청객을 향해 펼쳐 들었다. ‘기행‘에 가까운 퍼포먼스에 방청객들이 어리둥절했다. 당시 대심판정에는 취재진들을 비롯해 일부 방청객들이 변론에 앞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방호원이 다가와 제지하자 서 변호사는 태극기를 다시 접어 다시 가방에 넣었다.서 변호사의 '기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책
[신소희 기자]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분야 사무관 김 씨는 요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조기 대통령선거 이후 통상 부문이 산업부에서 떨어져 나와 외교부로 재이관되거나 기획재정부에 편입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서다. 김 씨는 “승진 시기를 앞두고 새 부처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뒤숭숭하다”며 “윗사람들은 당분간 책잡힐 일만 하지 말자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조기 대선이 가시화 하고, 야권에서 정부 조직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최근 세종 관가는 극도로 어수선한 상황이다.두 달째 권한대행체제가
[김선숙 기자]미국계 한국씨티은행이 계좌유지 수수료를 신설한 데 이어 토종 최대은행인 KB국민은행이 창구방문 수수료를 도입할 태세다. 간단히 얘기하면 ‘지점 이용하려면 돈을 내라’는 뜻이다.문제는 국민은행이 창구거래 수수료를 도입할 경우 전 은행권에 제도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KB국민은행은 지점과 지점직원을 줄여가는 중이다. 창구거래 수수료는 은행 거래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고객이 창구에서 입출금 거래를 하면 부과하는 수수료다. 현재는 무료인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현재 관련 수수료 도입에 따른 고객의 영향과 수익성을 분석
[김승혜 기자]‘세월호 7시간’의 의혹을 밝혀줄 '문고리 3인방'의 핵심인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14일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불출석했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증인으로 예정된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끝내 불출석하자 증인채택을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어제(13일) 대통령 대리인단이 전화로 '안 전 비서관을 설득했지만 (출석이)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안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최측근으로 활동해온 만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등 여
[김홍배 기자]탄핵심판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의 통화녹음 2300여개에는 김씨와 류상영 더운트 부장이 “최순실씨와 뭘 해보려 했는데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판을 깼다”는 취지로 주고받은 대화가 등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녹취파일에 고영태씨의 재단 장악 모의가 담겨있다는 일각의 해석과는 정반대 정황이다.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12일 국민일보를 만나 그간 공개되지 않은 국정농단 사태 뒷얘기를 털어놨다.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던 지난해 9월부터 최순실씨가 고영
[김승혜 기자]SBS가 12일부터 5일 연속으로 진행하는 ‘대선주자 국민면접’의 두 번째 방송인 안희정 충남지사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해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6.1%로,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편은 7.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일 방송된 문재인 전 대표 편과 비교해 불과 0.3% 포인트 뒤진 수치다.그럼에도 동시간대 지상파
[김승혜 기자]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난했다.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변경을 공식화한 13일, 자유한국당의 새 로고가 북한의 김일성 봉화탑 횃불을 표절했다는 것이다.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서 횃불은 곧 김일성을 상징한다. 북한 퍼주기 단체 우리민족돕기운동본부 대표 출신 인명진이 이걸 모를 리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인 위원장을 향해 "태극기 로고를 쓴다고 눈속임 하더니, 재빠르게 김일성의 보천보 전투를 기념하는 봉화탑 횃불을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3일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자 당내 후발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일제히 후보자간 토론회를 개최를 촉구했다.그동안 문재인 전 대표를 추격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지만 문 전 대표 측에서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피하는 모양새였다.안 지사 측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검증을 못해 이런 일이 있었다. 국민이 깜깜이 선거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번에는 최대한 활발히 토론을 해서 검증을 해야 한다. 다른 경선 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임박했다.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와 이를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경쟁적으로 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젠 여야 국회의원들도 노골적으로 주말집회에 참여한다.결론적으로 촛불, 맞불집회 참가자 모두 헌재 심판을 지켜보고 심판결과에 무조건 승복했으면 좋겠다.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법이 잘못됐음 개정하면 된다. 헌재 심판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길거리서 시위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가?국회의원 특히 야당이 중심 좀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다.국회서 대통령의 국정농단 처벌을 위해 특검을 발의했다
[이미영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하면서 삼성의 '경영시계'가 다시 멈춰 섰다."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하겠다"라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하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표정은 1차 소환 때와 달리 더 긴장한 모습이다.13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검찰과 특검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로 미뤄진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은 언제 단행될 지 현재로써는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삼성전자가 차세대 신수종사업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미국 전장기업 '하만'의 주주총회는 이번 주에 잡혀있지만
[김민호 기자]새누리당은 13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꾼다.이날 전국위에 상정되는 당명 개정안이 통과되면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은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당의 상징도 '횃불'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바뀐다. 다만 다른 당과 차별화하면서 횃불의 역동성과 활력을 표현하기 위해 당색은 붉은색 계열을 유지한다.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시사플러스와 통화에서 "자유와 역동성을 형상화한 횃불을 로고로 사용하기로 했다"며 "로고는 붉은색으로 하고, 글
[신소희 기자]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몽규·김재식)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관련,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린 어두운 이면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특히 지난 2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직원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대폭 늘린 점이 그것이다.이러한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지은 위례 신도시 아파트가 날림으로 지어졌다는 주민 제보가 이어져 본지에서 취재했다.13일 시사플러스 취재 결과 위례2차 아이파크의 경우 하자 투성이 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김승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오는 15일께 다시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한겨레가 보도했다.이어 특검은 "최순실씨가 삼성이 합치게 (합병을) 도와줬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13일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또 대한승마협회장과 부회장을 각각 맡고 있는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김승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명계좌에서 10억원대 은닉 자금을 발견했다. 특검은 이르면 이번주 중 우 전 수석을 소환할 방침이다.13일 이데일리는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우 전 수석의 차명계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0억원 가량의 수상한 자금이 나왔으며 이 돈은우 전 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수임한 금액 중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특검은 지난달 중순부터 문화계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 의혹을 파헤치던 수사2팀 인력 중 일부를 차출해 우 전 수석에
[김민호 기자]‘보수 논객’으로 유명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국민일보'는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진 전 위원이 이번 주 중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오는 15일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진 전 위원은 지난해 11월 중앙일보를 퇴사했으며, 앞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12일 “김 전 위원이 이번 주 중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오는 15일쯤 대선 출
[김홍배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생물인 '북방산개구리', '복수초'가 본격적인 산란과 개화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북방산개구리는 몸길이 6~7㎝로 산개구리류 중 가장 몸집이 크며 주둥이가 뾰족하고 눈 뒤에 원형 고막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동면을 하고 4월까지 번식한다. 무등산에서는 평두메습지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이곳은 국립공원 내 최대의 북방산개구리 서식지이다. 복수초는 우리나라 각처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이른 봄 눈이 녹기 전에 눈
[김민호 기자]안희정 충남지사는 12일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과 관련, "저도 이제 좀 제 기회가 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 지사는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 연일 자신의 상승세를 강조하며 호남에서의 지지세 확산에 집중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역 및 기초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목포와 광주를 다녔는데, 지난달과 분위기가 다르다. (광주) 금남로의 촛불광장을 갔는데 시민들이 저에게 보내주는 성원과 악수를 위해 내미는 손이 전혀 다른
[김홍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재소환 했다. 특검이 난항을 겪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의 성사여부와 관계없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내용인 뇌물죄 부분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는 의지이다.특히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어서 수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13일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한다"며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가 한 차례 기각된 이후 3주간 조사하는 동안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