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히틀러의 유명한 어록 중 "대중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는 말이 있다. 요즘 이재명을 보고 있으면 국민을 선동하는 면에서 너무도 닮은 꼴이 아닌가 싶다. 이재명이 성남시장이던 2016년에 청년배당, 공공산후조리지원, 무상교복 등 소위 '무상복지'안을 내놓았다. 당시 한 언론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3대 무상복지 강행을 밝힌 다음 날 성남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의 반응은 의외였다”며 “공짜 지원을 반기는 사람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과연 실현 가능할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고개를 갸우뚱했다.
[심일보 대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전담수사팀이 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해 12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2일 검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유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유씨는 민관 합작으로 추진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사업자 선정과 배당 구조 설계 등에 깊숙히 관여하고, 시행사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이제 관심은 유 전 본부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TV 토론에서 “측근은 아니다”라고
[심일보 대기자] 대장동 개발 당시, 이재명 지사 측근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성남시장 비서실과 적극 소통해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7일 JTBC에 따르면 화천대유와 관계사는 7% 지분으로 4,000억 원 넘는 배당을 받았다. 전체 배당액의 68%를 가져갔다. 비슷한 시기 똑같은 민관 합동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 경기도 시흥 배곧 신도시는 일정 수익이 넘으면 추가 이익을 민관이 나누도록 설계했다. 대장동 개발 사정을 잘 아는 내부 관계자는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본부장이 이러한 이익 구조를 밀어붙였
[심일보 대기자] 화천대유의 초기 투자비용 350억 원을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끌어오도록 설계한 인물이 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 1,000억 원의 배당수익을 거둔 남욱 변호사라는 보도가 27일 나왔다. 이날 한국일보는 남 변호사가 천화동인 4호를 중심으로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와 최 이사장 사이의 금전 거래 구조를 만들어낸 '설계자'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항간에 떠 돌던 화천대유 키맨이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사업 초기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기 위해 '최 이사장→킨앤파
[심일보 대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을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 값’에 비유했다. 이 지사가 ‘사이다’ 추진력을 과시하려다 시행사 화천대유가 수천억 원의 이득을 취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 값은 6,000억 원”이라며 “세계에서 제일 비싼 탄산 값 치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은 이 지사가 "돈보다 권력을 추구하려는 욕망 때문"이라고 정의
[심일보 대기자] '화천대유는 누구 것인가'를 밝히기 위해 기자들이 뛰고 페이스북에는 기자 못지않게 훌륭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시사플러스에서 오늘부터 이슈가 된 기사들을 '대기자가 뽑은 간밤뉴스' 꼭지로 소개하기로 했다. 임의로 선정한 페이스북 글의 경우 필자의 동의없이 게제했음을 양해 구하며 게제가 불편할 시 메일(jakysim@naver.com)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의견에 따라 게제, 삭제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참고로 선정 뉴스와 페북글은 제 임의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라지는 대장동 키맨들…"샌디에이
[심일보 대기자]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오늘 천명 했습니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집단 지성입니다. 조국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 MBC 뉴스 외전에 가서 그렇게 천명했습니다. 국민들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는 아니지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8일 '조국수홍' 역풍에 화들짝 놀라 '납짝 엎드렸다. 홍 후보는 이날 자정 바로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 국민들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심일보 대 기자] "날짜와 기간 때문에 저에게 어떤 프레임 씌우기 아니면 공격을 하시는데, 이 9월 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저가 원했던 거나, 저가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거든요. 그냥 이진동 기자가 ‘치자’고 이런 식으로 결정을 했던 날짜고, 그래서 제가 사고라고 표현했고, 만약 이진동 기자가 10월달에 그 날짜 선택했으면 10월이 됐을 거고 12월이 됐으면 됐을 텐데, 이 날짜랑 사실 전혀 연관도 없고. 저는 이 내용을 이후 오늘 SNS 과정에 상세하게 설명했지만, 위험성이 있거나 당사자가 이걸 듣고 어떤
[심일보 대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은 미국 9·11 테러 20주기을 맞아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너무 어리고 약했으며,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라고 안 구엔칸은 회고했다. 그의 아버지 캉 구엔칸은 미 해군에서 일하던 계약직 엔지니어로, 9·11 테러 때 미 국방부 건물에 충돌했던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당시 캉의 나이는 41세, 안은 4살이었다. 안은 성장하면서 자신에게 본질적 질문을 계속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남성 롤모델이 없는 나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하고 되
[심일보 대기자] 속담에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1위' 대선주자들을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와 홍준표 후보의 입을 두고 나온 말이다. 여권 강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이 지사의 2019년 선거법 재판 당시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혀 '무료 변론' 논란에 휩싸였고 야권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야당을 통해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청부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친형
[정재원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탈레반 소속 대원 28명도 사망케한 폭탄테러 주범인 이슬람국가(IS) 호라산(IS-K)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IS 호라산은 6년 전 아프간 동부에서 연합해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 중 하나로 급성장했다. IS의 중앙아시아 계열은 2014년 핵심 전사들이 시리아와 이라크를 휩쓸며 자칭 칼리프(이슬람 제국)를 개척한 지 몇 달 만에 생겨났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는 칼리프를 전복시키기 위해 현지군과 국제군이 5년 동안 전
[정재원 기자] 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점령 이후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아프간 수도 카불 북부에 위치한 판지시르주(州)를 거점으로 결성된 탈레반 저항군이 탈레반 장악 지역을 탈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의소리(VOA)는 지난 21일 아프간 정부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탈레반 저항군이 아프간 북부 3주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은 총 34개 주로 이뤄졌는데, 저항군이 이번에 탈환한 곳은 북부 바글란주와 파르완주다. 파르완주는 수도 카불과 북쪽으로 맞닿아있으며, 바글란주는 카불에서 북쪽으로 120㎞ 떨어진 지역
[정재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제국의 무덤'인 아프간에서의 철군은 옳은 결정이었다며, 미군 철수 결정을 재차 옹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결정이 비판받을 것을 안다"면서도 "이 결정을 다음 대통령에게 전가하기보다는 모든 비난을 내가 떠안겠다"고 말했다. '아프간 전쟁'의 패배를 시인하는 첫 발언이었다. 동시에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이어진 전쟁에 대한 미국의 피로도가 극에 달했고, 아프간 상황을 오판한 동시에 아프간 군과 친미정부를 과신한 것에 대한 후회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
[심일보 대기자] 주말이 시작되는 21일 새벽,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와 여권을 향해 "하여튼 대통령 되면 가관일 겁니다. 나라 꼴이 개판이 되는 거죠. 하는 짓을 보면 문재인-조국 조합의 델타 변이거든요."라는 사이다 같은 글을 올렸다. 이날 한 언론 칼럼에는 '그래, 떡볶이가 잘못했다'는 비아냥도 등장했다. 오늘은 진 전 교수의 '대통령 되면...'이란 발언의 '대통령'에 대한 얘기로 시작해 볼까 한다.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과 관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전날 '월성
[정재원 기자] "지금같은 상태라면 아프간의 미래는 '암울하다"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실패한 배경에는 일관된 전략과 현지사회 이해 부족, 계속되는 내전으로 인한 불안정 등 복합적 원인이 있다고 이같이 자체 분석했다. 미국 정부 산하 '아프간 재건 특별 감사관실'(SIGAR)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발간한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 : 아프간 재건 20년의 교훈'이라는 제목의 8월자 보고서에 실패 원인 7가지를 지적했다. 2008년 설립된 SIGAR는 미국 정부의 아프간 재건 사업을 돕기 위한 전략을 감독해 왔다.
[심일보 대기자]] "정리 대상은 윤석열…양심, 기억, 전부 걸겠다. 이 대표와 제가 사실 관계 밝히는 게 옳아"-원희룡 "그냥 딱해보인다. 의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대응 안 하겠다"-이준석"원희룡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즉각 경선 후보에서 사퇴하라"-하태경"입장 낼 계획 없다…적절치 않아"-유승민"어린 당대표가 들어오니 기존에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저항하고 얕보고 있다"-홍준표"더 이상 이런 분열과 갈등의 양상이 지속되면 안 된다"-최재형 국민의힘 경선버스가 시동도 걸기 전에
[심일보 대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린 채 제멋대로의 막무가내 기념사를 내보냈다"며 "철 지난 이념과 극도로 편향된 역사관이 전제된 채 대한민국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기념사다. 매년 반복되는 김 회장의 망언을 방치하여 국민 분열을 방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근본적 책임이 있다" (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광복절을 욕보이는 사람은 다름 아닌 김원웅, 윤미향, 문재인 정권이다. 당신의 지긋지긋한 친일 팔이, 당신들의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의 국민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심일보 대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당원' 윤석열이 '탄핵' 발언을 놓고 마침내 정면충돌한 모양새다. 깜깜이 입당, 당 행사 불참 등으로 이 대표와 마찰하던 윤 전 총장 측이 이번엔 '이준석 탄핵'까지 거론하며 갈등을 키웠다. 이 대표는 12일 윤석열 캠프 조치를 지켜보겠다면서도 "본선에서 (이런 일이) 터지면 나락"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제1야당 대표로서 보수야권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전 위원장은
[심일보 대기자] 한국스포츠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육상·수영 등 기본종목의 중점육성이 시급한 과제라는 말을 새삼 할 필요가 있을까 여기에 체조·사격·역도등 채점 및 기록종목에 대한 전폭적인 배려가 절실하다고 하면... 육상, 수영, 체조가 강한 나라, 우리는 이런 나라를 스포츠 강국이라 부른다. 중국과 일본이 기를 쓰고 이들 종목에 정책상의 적극배려와 과학적 훈련에 집중투자 한 것도 '스포츠 강국'이란 소릴 듣기 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림픽에서 기본종목인 육상이 43개, 수영 31개, 체조 15개(리
[심일보 대기자] 내가 살아보니까 바위에 낀 이끼처럼 세월이 지나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 흔히 '노땅' '꼰대'라 불리는 나이가 되고 보니 말이다. 2009년 만 56세를 일기로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故 장영희 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