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 볼보이다"는 손웅정 씨. 그는 아들 손흥민에게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본기이며, 공을 잘 차기 전에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축구장 밖에도 축구가 있다.” “겸손하라.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다 내 것이 아니다”라며 책 100권을 읽고 30권 정도는 밑줄 쳐 주었다 한다. 항상 겸손하라고 멘토가 된 아버지, 손웅정. 오늘 지인이 보내온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이야기' 글이 나를 숙연하게 한다. 이 글을 읽고 손흥민이 보였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이야기] 손흥민의 아버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갤럽이 15일 내놓은 7월 둘째 주(12∼14일)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주목할 대목은 갤럽이 조사한 부정평가 이유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은 16일 당권 경쟁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향해 "사법 리스크는 일단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는 민주당 안에 일종의 '회색 코뿔소' 같은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색 코뿔소는 누구나 예측 가능한 위험인데도 대응하지 못하거나 간과해버리는 위험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 "누구나 다 아는 리스크인데 그냥 이렇게 해야 되는
[심일보 대기자] 4.19 민주혁명의 기폭제가 된 고려대학교 4.18 학생 시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4월혁명고대'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11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지난달 16일 임시총회에서 7대 회장에 선츨된 장경우 전 국회의원(3선)은 고대 출신으로 현재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로 2024년 세계대회 한국 개최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경식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황학수 전 헌정회 사무총장, 박훈 제 9대 4.19 혁명공로자 회장, 전대열 민주동지회 회장, 김유진 전 의원, 김승유
[정재원 기자] 현대자동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 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한 '7,000대 판매거장'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경기 평택 안중지점 이양균(59) 영업이사가 지난달 29일 마감 기준 자동차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해 '7,000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업이사는 1990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2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이양균 이사는 201
"부부 관계는 서로가 똑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른 점들을 조화시켜 개인으로서, 부부로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다." 사전에 나오는 부부의 정의다. 그러나 부부관계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부부(夫婦)를 내외(內外)로 달리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통령과 영부인을 격식있게 부를 때에는 주로 '대통령 내외'로 칭한다. 대통령 부부라고는 하지 않는다. 내외는 비단 부부뿐만 아니라 부부의 가족 즉 남편과 아내의 친척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기도 하다. 다음은 오늘 지인이 보내준 부부관계에 관한 글이다. 제목은 '결정권자
[정재원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참의원 선거 가두 연설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67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일본의 제90대 및 96~98대 총리를 지내며 일본 역사에서 8년8개월의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2007년 1차 집권에 이어 2차 집권도 병으로 물러났으며 연설 도중 피격까지 당한 '비운의 총리'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정치 가문에서 성장한 세습 정치인이다. 외할아버지는 노부스케 전 총리, 아버지 아베 신타로는 외상과 자민당 간사
지인이 보낸 글 중 오늘 단연 돋보이는 글은 '백수의 등급'이다. 웃자고 쓴 글이겠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제목을 클릭하고 읽었다. 백수를 5등급으로 나누는데 1급 백수-동백으로 동네만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백수. 2급 백수-가백으로 가정에만 박혀있고, 불백(불러줘야 나가는 불쌍한 백수), 3급 백수-마포불백로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 4급 백수-화백. 젊었을 때 돈을 좀 챙겼기 때문에 한 주일에 골프장을 두세 번 다니는 화려한 백수. 5급 백수-반백으로 백수들의 반란이라고 했다. 다음은 해당글이다. 白手 백수(白手)는
[정재원 기자] 차기 경찰청장에 충북 청주 출신인 윤희근(54) 경찰청 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차장이 임명되면 충북 출신 경찰 총수로 2012년 제천 출신인 김기용 전 경찰청장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오는 5일 위원회를 열고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경찰청장 인선은 ▲후보자 추천 ▲국가경찰위원회 동의 ▲행안부 장관 제청 ▲국회 인사청문회 ▲대통령 임명 단계를 거친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임명할 수 있다. 당초 차기 경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장마를 생각하고 '태풍' '기후' '지구'라는 단어를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지구를 설계하신 하나님의 지혜, 참으로 놀랍습니다'라는 재미있는 글이 있어 오늘 소개드립니다. 1. 지구의 크기 : 지구는 그저 우연하게 생겨난 땅덩어리가 아니고 매우 정밀하게 설계된 것임을 나타내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지구의 크기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부동산에 한이 맺혀서 지구가 큼직해져서 부동산이 넓어지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기도를 할 수도
[신소희 기자]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의 설립자 최명재 전 파스퇴르유업 회장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26일 민사고 측은 "(고인은) 삶의 전반전은 기업인으로, 후반전은 교육인으로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시대의 반항아이자 기인이었다. 국민에게 차별화된 질 좋은 우유를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존 유가공업계와 치열하게 싸웠고, 고교평준화 흐름 속에서도 민족의 지도자를 키우기 위한 영재 교육을 주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모든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을 굽힌 적이 없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학교 설립에 재산 대부분을 바친 부
[신소희 기자]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의료계에 따르면 조 전 부총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조 전 부총리는 1928년 강원 강릉시 구정면 학산마을에서 태어나 부모 곁에서 보통학교를 마치고 숙부가 있는 평양에서 평양 제2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가 경기중학교에 편입했다. 고인은 경성 경제전문학교에 입학해 서울대 상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인은 196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88년
[김민호 기자] 노정연(사법연수원 25기) 창원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승진됐다. 검찰 역사상 최초 여성 고검장의 탄생이다.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 인사로, 부임일은 이달 27일이다. 이번 인사에서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는 10명이 승진했다. 고검장으로 승진한 인물은 4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으로는 첫 고검장 보직을 맡게 된 노정연 창원지검장이 부산고검에 부임하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노 고검장은 검찰 조직 안에서
세월이 유수와 같다. 시간이 쏜살같이 흘렀다.등등.. 시간 혹은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속담이나 명언은 많고 나이가 들어 예전 지나간 일들을 추억하면 정말 시간이란 가늠하기 힘들만큼 빠르게 흐른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렇다면 진짜 시간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흐르는지 계산해 보면 어떨까? 세월은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했다. 하루는 둥근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한다. 지구가 스스로 도는 것을 자전이라고 하는데, 그 자전 속도는 얼마일까? 지구의 지름은 약 12,000km, 지구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권력기관이 되어버렸다. 선관위는 외형상 법원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이고 지역내 유력인사들을 선관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한다. 실제는 중앙, 도, 시군구로 연결된 선관위의 직원들이 좌지우지한다. 이들은 상명하복으로 별도의 공조직이다. 이들이 민주화시대에 각종 선거를 관리하면서 권력기관 행세를 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 필자는 지난 지방선거에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키 위해 3월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당내경선 준비를 했다. 당연히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으니 자동동보통신(문자전송 전문업체를 이용하여 컴퓨터로 한번에 문자보내는 방식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초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임명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한 것으로, 첫 대통령 직속위원회다.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규정안이 의결됐다.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도 김한길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김민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86년생 여성' 서난이 전북도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원 중 호남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안 계신다"며 "그래서 호남을 주 무대로 정치활동을 했던 분 중에서 기초의원을 두 번 역임하고 이번에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된 서난이 전북도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과 상의를 마쳤고 두 분의 전폭적인 동의와 추천을 받았다"며 "36세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장, 주(駐) 유엔·일본·중국·러시아 대사 및 대통령실 비서관 등 7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미국·일본·중국·러시아 '4강 대사' 인선을 마무리했다.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는 김주현(64) 여신금융협회장이 임명됐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전 회장은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주 유엔대사에 황준국(62) 전 주영국대사가 임명됐다. 황 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외교관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7월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 대
누구나 불로장생(不老長生)하고 싶어 한다. 늙지않고 아프지 않고 장수하고 싶은 것은 진시황이나 현대인이나 다름없다.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금수강산인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교차가 심해야 약초의 효능이 뛰어나다. 금수강산이 달래 금수강산이 아니다. 산천도 사계절이 뚜렷해야 아름답다.태초에 의약의 창시자 신농씨가 불, 화(火)로 질병을 치료하였다고 한다. 진시황 시대에 불로초를 구하지 못한 대신에 '화룡요법'으로 장생의 비법을 찾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온열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가정보원 2차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인선을 단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정원 2차장에 김수연(63)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이 기용됐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정원 인천지부장 등을 지냈다.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는 검사 출신의 조상준(52) 변호사가 발탁됐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대검찰청 연구관, 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거쳐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된 2019년 7월 대검 형사부장에 올랐다. 그러나 대검 형사부장 6개월 만인 이듬해 1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첫 번째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