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군인에게 계급이 낮아지는 것은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6·25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자신의 계급을 스스로 낮춘 군인이 있다. 바로 UN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프랑스의 몽클라르 장군이다.몽클라르 장군은 1892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랑스 육군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초급장교로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많은 공을 세웠다. 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가 유일하게 승리한 나르비크 전투를 이끌었고 그 공을 인정받아 중령으로 초고속 진급했다.그는 항상 최전
[김홍배 기자]1983년 4강 신화를 넘어 남자 대표팀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일궈냈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 축구팀.이강인(발렌시아)이라는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천재의 등장과 함께 정정용 감독의 발견 또한 빼놓을 수 없다.낮선 얼굴, 그는 누구인가정 감독의 선수 시절은 평범했다. 1997년부터 6년간 이랜드 푸마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었는데, 연습 경기 중 눈 부위가 골절되는 큰 부상에 발목을 잡혀 30세도 안 돼 은퇴를 선언했다.용인 태성중학교에서 지
[김홍배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동반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37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이희호 여사의 임종 당시 병실에는 성경 시편 23편이 울려 퍼졌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중략...“이 시편 23편은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여사가 평소 좋아하는 구절로, 시의 작자는 다윗이다.이 여사 임종 직전 김홍업 전 국회의원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을 비롯한 가
[김홍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전격 기용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신임 비서실 대변인에 고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대변인은 1979년 8월생으로 만39세여서 파격 기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날 윤 수석은 "고 신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김홍배 기자]지난 19일 미국 LA TIMES에실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아서 시어 교수의 글이다. 아서 시어는 유명한 "After the Cold War"(냉전, 그이후..)의 저자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평가한 글이다. (번역은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4월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관심을 받을 만하다. 한국은 국제적인 영향력이 더욱더 커지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매체는 트럼프의 관련
[김홍배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오늘 (20일) 오후 5시 향년 71세로 별세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 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 4분쯤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홍일은 1948년 1월 21일에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공군장교로 복무하였다. 이후 1975년에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1974년 8월 15
충청도관찰사로 재직하고 있던 인물이 한옹(韓雍·1352∼1425)이다. 현재 곡산 한씨는 전국적으로 6,226여명(·2015년 기준)이 생존해 있고, 경주시 건천읍 과 충북음성을 주요 세거지로 갖고 있다. 한옹은 한성부윤 경상도,충청도관찰사 외에 충청도경차관, 충주목사 등을 역임하는 등 누구보다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경차관은 조선시대 왕명에 의한 특수임무를 띠고 각도에 파견된 특명관을 말한다.경차관은 3~5품관 중에서 뽑았고 왜구 소탕이 주목적이었다. 지금 식의 '식목일 개념'을 매우 이른 시기에 언급한 인물이 바로 충
[김홍배 기자]"이런 비참한 현장에서 여러 차례 많은 말을 해봤고, 그 횟수가 수십년이 됐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만큼은 정말로 화가 나서 못 견디겠다"지난 1월 2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학계, 예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원로들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사건의 해결을 촉구하며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한 말이다.그러면서 백 소장은 "용균이를 비정규직이라는 체제가 죽였고 사람이 일할 수 없는 작업장에 사람을 때려 넣은 자본주의 체제가 죽였다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까불었으면 정권을 빼앗겼겠는가?오늘, 지금부터라도 문재인 정부가 잘하는 것만 찾아 칭찬해 보라. 잘못한 것은 젊잖게 부드럽게 어른스럽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보라. 쌍놈 욕하는 것보다 양반 웃는게 더 무서운 법이다. 그러면 중도층은 물론 좌파들도 박수를 보낼 것이다. 어린 애들처럼 사사건건 앙탈부리듯 해서야 되겠는가.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대통령과 여당을 욕하고 난리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지만 말이다.그러나 나는 같은 식구들끼리 친박, 비박하며 싸움박질하다 거덜나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일제시대 부터 군사독재 정권에 이르기까지 적폐가 사회 곳곳에 덕지덕지 쌓여있다.지금의 기득권자 대부분이 그들이 적폐 추종세력인지도 모른다. 오히려 정의로운 자들을 적대시하며 비난하고 멸시한다.정도( 正道)를 얘기하면 좌파 빨갱이로 몰아 붙인다. 지금의 자한당은 적폐의 극치다.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 그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그들 대부분이 일제 잔재와 유신 잔재들이다.이 나라와 문재인 정부가 잘하는 걸 원치않는다. 노골적으로 망하길 바란다. 그 피해는 국민
[김승혜 기자] 문동환 목사가 지난 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8세.문 목사는 일제강점기이던 1921년 5월 5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독립신문 기자로 일했던 부친 문재린 목사와 여성운동가였던 김신묵 여사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독립운동과 기독교 선교의 중심지였던 명동촌에서 형 늦봄 문익환 목사, 윤동주 시인 등과 함께 성장하며 어려서부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에 뜻을 뒀다.특히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김약연 목사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1938년 은진중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유학을 떠나 도쿄신학교에서 신
[김홍배 기자]한국 동게스포츠의 전설이자 피드스케이팅의 1세대 스타였던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25일 담낭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3세.이영하 전 감독의 차남인 이현씨는 25일 “아버지께서 오늘 오후 7시20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0년대 한국 빙상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경희고 3학년 때인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우승하며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던 에릭 하이든을 종합 2위로 밀어냈다. 이후 1985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 신기록을 51차례나 갈아치우며 한국 빙
[신소희 기자]“굿은 종합예술이예요. 편견을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즐기는 종합예술로 바라봐줬으면 좋겠어요.”나라만신 김금화는 무속 문화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나호 서해안 풍어제 배연신굿과 대동굿 예능보유자인 김금화(88) 만신(萬神)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만신은 여자 무당을 높여 일컫는 말이다. 그는 개인의 한과 민족의 아픔을 보듬어 준 '국무(國巫)'로도 통한다.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열두 살 나이부터 심한 무병을 앓다 열일곱 살에 외할머니의 내림굿을 받고 강신무(降神巫)가 되었다. 서해안
[심일보 대기자]360만 중소기업인을 대표해 부총리급 의전을 받고,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해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는 중소기업중앙회장. 그 수장을 중소기업 대통령, 줄여 '중통령'이라 부른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위상도 커졌다.이 자리에 앉을 제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가 2월28일 실시된다. 후보는 5명으로 이들은 전임회장, 전‧현직 중기중앙회 부회장직을 맡는 등 중기중앙회 내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졌다.면면을 살펴보면 기호1번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기호2번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기
[김승혜 기자]13일 오후 서울 종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2019 이장희 콘서트 '나 그대에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그의 옆에는 콘서트를 함께할 50년 지기 친구들이 모였다.이날 이장희는 "1970년대에 활동했었다. 그 당시 1975년 가수 생활을 그만둘 때엔, 우리나라 대마초 파동에 연루됐었다. 음악 생활에 손을 떼고 다른 일을 하다가 울릉도에서 살게 됐다"고 자신의 삶을 소개했다.이어 "난 자연을 늘 좋아했다. 알래스카도 10번 이상 가봤고 여행을 주로 했다. 알래스카의 대 자연이 좋아서 자주 가게 됐다.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는 전주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의 지방 이전이 화두다. 부산과 전주가 아시아의 월스트리트, 혹은 한국의 월스트리트를 꿈꾸며 유치 전쟁이다.아무리 인터넷이 발전해도 아이디어와 사람, 그리고 자본이 모이기 위해서는 지리적인 이점과 함께 정책적인 메리트,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좋은 토양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뒷받침 없이 단순히 우리가 어디에 무엇을 지었으니, 그리로 와서 사업을 하라는 것은 무리다. 경제를 정치논리로 풀어서는 곤란하다.올해 Uber와 Lyft 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 Uber가 원화기준
[김승혜 기자]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암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7일 이 전 장관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그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 소식을 전했다.언론인 겸 문학평론가인 이어령 나이는 1934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장관은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이기도 하다.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방사선 치료도, 항암 치료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 달 혹은 여섯 달마다 병원에 가서 건강 체크만 할 뿐이라고 이야기했다.또 이어령은 “인간이 죽기 직전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김승혜 기자]퓨전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이 6년 간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과 작별했다. 봄여름가을겨울 팀 동료인 김종진(56)은 28일 "늦은 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며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했다.봄여름가을겨울과 절친한 싱어송라이터 윤종신(49)도 소셜 미디어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고
[김홍배 기자]고양시 지하철3호선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에 이어 서울시 양천구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서 또다시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인근 온수관이 파열되면서 60대 남성 한 명이 사망한 지 일주일 만이다.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노후 건물이 안전등급 최하 등급을 받아 입주자들이 모두 퇴거해 노후한 사회간접자본과 건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 묻힌 온수관이 파열되면서 인근 1882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17시간 넘게 끊겼다.
[김승혜 기자]탈 벤 샤하르는 하버드대학과 전 세계에 행복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긍정심리학’ 교수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해피어』의 저자이다. 하버드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조직행동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갇혀 살아가고 있는 하버드대생들의 삶을 의미 있게 변화시키고 있다. 또 미국 국영방송, CNN, CBS 등에 출연하고, 「뉴욕타임스」, 「보스톤 글로브」 등에 글을 기고하며 전 세계 다국적 조직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행복에 대해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다.그는 ‘행복의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