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앞으로 사실이 규명되고, 책임도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당시 국방부가 진실의 왜곡을 주도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5.18기념재단 박석무 전 이사장은 “제대로 된 진상 조사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 대기에 대한 진상 조사, 미수습 시신 발굴작업, 당시 성폭력 피해 증언 등 해결해야 할
[김승혜 기자]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82)씨가 17일 오전 0시40분께 별세했다. 한 달 전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은 전업주부로 살다가 불혹의 나이에 패션디자이너 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국내 디자이너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기성복쇼)에 참가, 한복을 선보였다.200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윈드 오브 히스토리' 패션 공연, 2001년 북한 평양에서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 2004년 뉴욕 맨해튼에 이영희한복박물관을 개장했다.2007년 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한복 12벌 영구
[이미영 기자]구 회장이 와병중인 가운데 다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LG그룹의 후계 승계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17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광모 상무(41세)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음 달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재계 안팎에선 벌써부터 '4세 경영'에 나서는 구 상무에게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구 상무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둘째 남동생인 구본능 희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16일 북한이 이날로 예정된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무기 연기한 것과 관련, “마치 말썽꾸러기 아이가 투정을 부리고 악쓰며 울어대다 배가 고프니까 ‘말 잘 들을 테니 밥 줘’하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냉정하고 차분하게 북한을, 김정은을 길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지금 김정은은 돈이 없다. 그래서 본인은 제 발로 ‘대화의 테이블’에 나온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전 전 의원은 “‘무슨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김정은이 판문점까지 와서 온갖 호탕함
[김민호 기자]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은 지난해 11월 첫 인터뷰 때만 해도 미국과 북한의 대결은 일촉즉발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당시 미국 의회 초청으로 방미한 그는 미국의 대북 선제 공격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북한은 파괴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의 대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북한 김정은은 180도 달라진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왜일까. 과연 김정은은 북한을 어디로 이끌고 가려는 것일까. 북한권력 내부 사정에 정통한 태 위원의 분석과 전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김승혜 기자]“미국인을 처음으로 웃긴 한국인” “한국 토크쇼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 등등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쟈니 윤(82, Johnny Yune, 윤종승(尹宗承).한때 “코미디계의 대부”로 불렸으며 화려한 스포트를 받던 쟈니 윤씨가 2016년 4월 13일 오전,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받다 지난 2016년 7월 21일에 그의 제2의 고향인 LA로 건너가 현재까지 양로병원에서 외롭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그는 양로병원에서 한방에 다른 두명의 노인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홀로 서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로 3선의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11일 선출됐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우리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는 원내대표, 국정을 주도하는 책임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어렵지만 최선 다해서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재적의원 121명 중 116명이 참석한 원내대표 경선에서 78표를 얻어, 38표를 받은 ‘비주류’ 노웅래
[이미영 기자]공석인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윤 교수는 금융개혁에 앞장선 대표적인 금융경제학자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금융감독체계와 관련해 금감원의 독립성을 강조해왔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금융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안 등을 내놓았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동안 김오수 법무연수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청와대에서는 고심끝에 윤 교수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의 금감원장 내정으로 정부의 금감원장 ‘파격
[김승혜 기자]도올 김용옥 교수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사랑스러운 후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도올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 평가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표의 '여덟 번 속고도 아홉 번 뭘 믿고 정상회담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세 번째 속으면 그 속은 사람이 공범이다.'는 발언과 관련, "홍준표 같은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왜 또 고맙기까지 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러니까 홍준표 대표 같은 분들이 그렇게 터무
[김홍배 기자] ]"우리는 핵무력·경제 병진노선에 성공했다. 앞으로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며 북부(함경북도 풍계리) 핵시험장을 폐쇄할 것이다. 또 핵시험·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를 적극화 할 것이다"지난 20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전원회의에서 이같은 발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가중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북한과 중국간 70년 역사의 흐름을 짚어온 일본 내 최고 북중전문가로 꼽히는 도요가쿠엔(東洋学園)대학교의 주젠룽(
[김승혜 기자]가수 김흥국(59)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에 휩싸인 건 지난달 14일. 30대 여성 A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2016년 11월 김흥국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성추행도 성폭행도 없었다. 배후가 누군지 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맞섰다.두 번째 폭로는 김흥국이 A씨 사건으로 경찰 조사 받기 전날인 4일 터졌다. 김흥국과 30년간 알고 지냈다는 B씨는 김흥국이 2002·2006년 월드컵 응원 당시, 그리고 2012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내용이었다.
[김승혜 기자]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출신의 전여옥 전 의원이 18일 “김 여사가 ‘경인선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일명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세가지 이유'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루킹-그 핵심과 결론’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핵심 세 가지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 전 의원은 첫째로 "먼저 돈입니다. 비누쪼가리 팔던 그 이름만 출판사인 느릅나무가 매크로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었던 자금입니다. 휴대전화 170대, 임대료 350-500만원, 직원 3-4
[김승혜 기자]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배우 최은희가 16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오랜 투병생활 끝에 자택 근처 병원에서 타계했다.고인의 장남인 신정균 감독은 "어머니가 오늘 오후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가셨다가 임종하셨다"고 밝혔다.최씨는 2010년대 초반부터 신장 질환 등을 앓으며 투병해왔다. 특히 남편인 고 신상옥 감독이 2006년 타계한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자택과 요양병원을 오가며 혈액 투석 등 치료를 받아왔다.1926년 경기도 광주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문재인대통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으면 사임시키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김 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전 전 의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검찰은 김기식원장에 대해 무려 4군데 압수수색을 들어갔다. 하루에도 몇 건이 터지는데 검찰이 맘먹고 수사할 경우 아마도 더 많은 건이 드러날 것"이라며 "제가 여의도에 있을 때 검찰출신 의원이 이렇게 말했다. '검찰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국회의원 날리는 것'이라고. 거물을 날리면 인지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정말 다시 나올 수 없는 ‘불세출의 후보’다. 일단 정무위처럼 민감한 이권이 다뤄지는 상임위에서 더구나 ‘피감기관’의 돈으로 출장을, 그것도 여비서를 동반하고 갔다는 것이 ‘엽기’”라고 말한데 이어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이날 전 전 의원은 "이건 과거의 관행도 아니고 정말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울 때 관행이다. 어제 제 보좌관이었던 친구가 저한테 이런 얘
[김승혜 기자]그룹 백퍼센트 민우(서민우 33)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6일 "백퍼센트 멤버 서민우 군이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구급대가 출동하였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백퍼센트 멤버, 티오피미디어 동료 연예인 및 전 직원 모두 고인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고 있다"라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앞서 백퍼센트의 민우는 팬들이 뽑은 ‘소통왕’ 1위에 올랐다. 백퍼센트는 공식 팬카페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패테보단 패피’ ‘전면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을 강화하는 안을 두고 여.야간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역사적으로 극심한 토지소유편중은 국가쇠락의 중요한 원인이었다.로마제국 형성 초기에 시민들은 자기보유지를 가지고 있었고 공유지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도 있었다. 그러나 정복전쟁을 하면서 로마의 귀족층은 대지주화 되었으나 로마 군대의 중추적 역할은 했던 자유농민은 정복지로부터 들어오는 대량의 값싼 농산물이 유입되면서 몰락해갔다.BC 4세기 이후 귀족들은 전쟁비용 부담을 이유로 공유지를 달라고 요구했고 로마제국은 이를 받아들여 대토지 소
최근 종교적인 신념을 이유로 병역 의무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2004년부터 현재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무죄 판결이 모두 60여 건에 이른 가운데 유죄 판결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앰네스티와 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는 양심의 자유와 실정법상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대체복무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이제 종교적 또는 양심적 병역거부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다.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사형제와 양심적 병역거부 등 8개 현안에 대하여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
[신소희 기자] 현대 천체 물리학의 거장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세했다. 향년 76세.1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킹 박사의 가족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영국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호킹 박사가 숨을 거뒀다고 알리며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어 매우 슬프다"고 발표했다.자녀 루시와 로버트, 팀은 "그는 훌륭한 과학자이자 자신의 업적을 후대에 길이 남길 특별한 사람이었다"며 "그의 용기와 유머, 인내와 끈기가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 바로 아름다운
[김홍배 기자] “자유한국당 수준이 다 그렇다”정두언 전 의원은 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7일 MBC에서 퇴사한 후 자유한국당 입당을 공식화한 배현진 전 MBC 앵커에 대해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혹평했다.정 전 의원은"어제 이슈가 크게 된 게 자유한국당의 배현진 MBC 아나운서"라며 "입당을 하고 송파에 전략공천을 받을 계획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그냥 셀럽이라 그런다. 유명인사일 뿐이다. 유명인사도 그렇게 뭐라 그럴까. 페이모스(famous)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