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7일 오전 10시부터 약 14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통해 대선자금·인사 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2011년 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이 의원이 중견기업 대보그룹 및 ABC 상사의 수억 원대 불법자금 제공 의혹과 김소남 전 국회의원의 4억원대 공천 헌금 의혹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압수수색해 그가
[신소희 기자]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현섭이 지난 2011년 소개팅 직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미국에서 20년간 살아온 재미 교포"라고 소개한 L씨(43세)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2011년 가을로 기억한다. 심현섭과 소개팅을 했다. 나는 재미교포라 외국서 20년 넘게 생활했다. 심현섭이 코미디언인지 몰랐다. 그래서 처음 만난 그가 굉장히 서운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통화에서 "2011년 인터넷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만난 심현섭이 영화관 데이트 중 자신의 허
[신소희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의혹과 관련 직접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등장했다.안 전 지사의 측근은 지난 5일 안 전 지사가 성폭력을 한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의 주장에 대해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라며 부인한 바 있다.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연구소의 직원으로 1년 넘게 수차례의 성폭행과
[김승혜 기자]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오전 11시 '연트럴 파크'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당시 기자 지망생인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프레시안 폭로 보도 때문이다.정 전 의원 측은 추후 출마선언에 관한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 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정 전 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
[김홍배 기자]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하고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저녁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무기 포기에 관해 미국과 대화 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자 각국 외신들은 이를 상당한 태도 변화로 받아들이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CNN은 북한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결되고 국가 안보가 보장 될 수 있다면 핵무기를 보유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점을 강조하며 “이번 발표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요한 외교적 성취를 의미한다.”고 전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로 축출 된 이후 지난해 대통령에
[김승혜 기자]6일 오전 충남 홍성군에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관사에 야구방망이가 날아왔다. 이어 현관 유리창이 박살났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알려진 30대 한 남성이 "안 지사가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며 울분을 참지 못하고 저지른 일이다.이날 충남도청 홈페이지는 마비됐다. 그의 성폭행 혐의 보도를 접한 이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한마디로 충청 전역, 아니 온 나라가 맨붕에 빠진 하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러한 가운데 차기 대선후보 ‘영순위’로
[김승혜 기자]개그계에도 '미투' 폭로가 등장했다. 개그맨 이 모 씨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것.6일 SBS funE는 2005년 지상파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하던 개그맨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생 때 이 씨를 처음 만났으며 “연예인이라서 밖에서 밥을 먹을 수 없으니 집으로 오라”는 말에 집으로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당시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인 18세였고 현재 나이는 24살이다. A씨는 개그맨 이 씨의 나이도 공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개그맨
[신소희 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 수행비서로 최초로 임명된 여성비서 김지은 씨. 김 씨는 지난해 4월 민주당 안희정 경선후보캠프에서 홍보비서로 일한 후 6월부터 충남도청에서 수행비서로 근무했다.당시에 도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특성상 국내외 장거리 출장을 가야 하는 안 지사가 여비서를 수행비서로 기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우려하는 시선도 없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은 예견됐던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당시 최초 여성 비서실장 출신인 이 모 자치행정국장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안 지사의 비서실장인
[신소희 기자]차기 대선 유력주자로 거론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 사퇴와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했다.안희정 지사는 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직을 내려놓겠다."며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전날(5일) jtbc에 출연, 안 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한 김지은 씨는 방송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안 지사와 측근들이 방송 출연 직전까지 김씨를 회유하려 한 정황도 털어놔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안 지사는 지난해 7월 17일부터 8월
[신소희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해 자신의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안 지사는 지난 대선 때 통합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문 대통령에 이어 경선 2위를 차지했으며, 올 5월 지방선거에 나오지 않고 중앙정치권에 진출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앞두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안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는 5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안 지사가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자신을 성폭행하는 등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그는 "수행비서는 밤에도 부를 수 있다"며 업무 특성상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비서
[이미영 기자]"대한민국 언론이 삼성 입안의 혀처럼 굴고 있군요."지난해 8월 ‘시사인’이 보도해 한차례 논란됐던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MBC 시사프로그램 에서 다루면서 진행자인 배우 김의성이 방송에서 한 말이다.이날 방송은 각 언론사 간부들이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차장)에게 보낸 ‘굴욕’문자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이 문자 속엔 삼성이 언론을 어떻게 주무르는지, 그리고 언론이 삼성의 눈에 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그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먼저 방송은 제일모직이 상장된 2014년 12
[신소희 기자]“MB 구속”을 외치며 최전선인 강남구 학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 앞에 진을 치고 줄기차게 투쟁해 온 일명 ‘마마야’란 필명으로 ‘쥐를 잡자 특공대(대표 심주완)’를 조직하여 이끈 심주완 대표가 MB구속을 앞두고 SNS 단톡방을 통해 “‘쥐를 잡자 특공대’의 깃발을 내린다“고 밝혔다.5일 브레이크뉴스는 심주완 ‘쥐를 잡자 특공대’ 대표는 “‘쥐를 잡자, 특공대’는 지난해 9월 말에 발족하여 10월 10일부터 MB집 앞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0월 21일에는 이명박 구속의 촛불을 광화문에서 최초로 들었다.”며, “그
[김승혜 기자]연극계 '미투'가 또 터졌다. 극단 신화의 배우 한재영과 대표 겸 연출가 김영수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4일 오후 연극계에서 활동 중인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단신화 대표이자 연출 김영수와 배우 한재영을 고발하고 싶다"는 제목의 글로 말문을 열었다.이어 A씨는 "2010년 23살에 극단신화에 들어갔고, 극단엔 막내들이 돌아가면서 아침에 와서 장을 보고 음식을 해서 대표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대표가 내 볼에 뽀뽀를 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A씨는 "선배들과 다함께 뒤풀이를 하고 가는 도중
[신소희 기자]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박중현(56), 이영택(59), 최용민(65) 교수가 지난 2일 성추문과 관련 전원 직위 해제된 가운데 연영과 학생 37명의 고발장에 적힌 이들 교수들의 성추문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4일 조선일보가 공개한 연영과 학생들의 진술서에 따르면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학과장인 박중현 교수에게 학생들은 여학생들은 성적으로 유린 당했고, 남학생들은 폭력의 희생자인 ‘현대판 노예’와 다름없었다.박 전 학과장은 연극을 가르치면서 황토방을 개조한 이윤택처럼 영상편집실을 ‘안마방’으로 개조했다. 그는 대학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포함하는 대북특사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서 원장은 지난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이끈 대북 전략통으로 북한과 대화 경험이 풍부하고 김여정, 김영철 방문 당시 협의를 주도해 가장 유력한 특사 후보로 꼽혀왔다. 여기에다 정 실장은 누구보다 백악관과 긴밀한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다. 정 실장은 북한에서 돌아온 뒤 방북 결과 공유를 위해 조만간 미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북은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직접 확인할 첫 기회인 만큼 이를 토대로
[김민호 기자]3월 중순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검찰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4일 검찰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이번 주 초반 주요 수사를 매듭짓고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중간 수사 결과를 정식으로 보고한다. 문 총장의 '결심'이 서면 3월 중순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정식 소환 통보를 하게 된다.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르면 5∼6일께 문 총장을 찾아가 수사경과를 보고하고 이 전 대통령 조사 방식을 비롯한 향후 수사 계획에 관한 재가를 받을 계획인
[김승혜 기자]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드럼 연주자 남궁연 씨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는 세번째 폭로자가 등장했다. 성추행이 몇 번 거듭된 후 성폭행을 당했다는 게 피해자의 주장이다.JTBC '뉴스룸'은 3일 남궁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B 씨와 최초 폭로자 A씨를 인터뷰했다. B 씨는 "남궁연의 집 녹음실에서 음악 작업을 하던 중 이런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이어 B 씨는 "성추행이 있었고, 그런 일이 몇 번 벌어진 다음에는 성폭행을 당했다.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행동을 치료한다? 그런
[김홍배 기자]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비자금이 조성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 비자금 수백억 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들이 수십개 계좌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현금화한 정황을 확인했다.3일 jtbc에 따르면 "일단 경주 다스 본사에서 만들어진 비자금은 수십 개에 달하는 차명계좌에 나눠 입금되고 수표로 출금돼 서울로 보내진 돈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돈을 전달받은 재산 관리인들은 다시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복수의
[이미영 기자]군 수사 축소 및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불법 변경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장관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김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의혹 관련 수사가 축소되도록 국방부 조사본부에 지시한 혐의다.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 여론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한 차례 구속됐으나 구속적부심사를 통해 석방됐다.앞서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난 2009년 합참의장을 마치고 떠난 미국 연수 시절 미국 대형 로비업체 직원에게서 억대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
[김승혜 기자]영화 '흥부'의 조근현 감독 녹음 파일이 추가로 폭로되면서 “오디션은 없다”는 그 만의 오디션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일 'SBS 8 뉴스'는 영화 '흥부'의 조근현 감독이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영화계의 현실을 알렸다"고 해명한 것을 본 한 배우 지망생이 조근현 감독과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공개됐다.공개된 녹음 파일 속에서 조근현 감독은 "'노출을 안하겠다' 하니까. 넌 배운데 한창 예쁠 때 남겨놓으면 얼마나 좋아"라며 "야릇한 눈빛을 보내서 '나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