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국정농단 의혹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검찰이 마지막 과제로 남은 우병우 전 수석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검찰이이르면 이번 주 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거나 이에 협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고, 특별감찰관 활동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 및 탈세 혐의 등 개인 비리가 있다는 의심도 사고
[김승혜 기자]악의적인 문재인 비방글에 가짜뉴스까지 무차별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강남구청장이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지난달 30일 경찰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카톡내용 분석에 들어가는 등 본격 수사를 벌이고있다.2일 경찰은 "신 구청장은 이르면 이번주 중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신 구청장은 휴대폰 카톡 단체 대화방에 "놈현·문죄인 비자금, 문재인은 공산주의
[김승혜 기자]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도 태극기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 반대 논리를 제공하고 가짜 뉴스 등의 왜곡된 정보를 유통시키는 사람들을 추적했다.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구속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태극기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추적했다.방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있던 지지자들은 대부분 언론에 적대적이었다. 경찰이 "예민하신 분들이니 자극하지 말 것"을 부탁했을 정도. 그곳에 있던 한 시민은 "태블릿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이미 이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이감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범으로 지목된 두 사람이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만큼 둘 중 한 사람을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는 지적이다.구속 피의자를 어느 구치소에서 수감하게 할지는 검찰이 결정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범 관계에 있는 피의자나 피고인들은 같은 교정시설에 있게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접견 때 오가는 양측 변호인이 마주치거나 수용자들이 서로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용자가 직접 이
[김홍배 기자]검찰과 법원에 나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에 들어가기 전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31일 TV조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과 법원에 나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민 구치소에 수감돼 독방으로 들어가기 직전 구속 사실을 실감한 듯 한참을 방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선 채로 눈물을 쏟으며 울었다고 전했다.이에 교도관들이 "이러시면 안 된다. 방으로 들어가셔야 한다"고 달래며 박 전 대통령을 방 안으로 들여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가 기상 시간인 오전 6시쯤이어서
[김승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31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감 생활 약 5주 동안 113만원의 영치금을 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법무부에서 제출 받은 ‘서울구치소 반입물품 내역 자료’를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분석한 결과 조윤선 전 장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약 5주 동안 113만원의 영치금을 사용했다. 주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는데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조윤선 전 장관의 호화생활은 신임 장관 후보자 검증 절차를 할 당시 알려진 바 있다.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곤광위원회 소속
[심일보 대기자]박근혜(65) 전 대통령이 결국 최순실, 김기춘, 이재용 등이 있는 곳으로 갔다. 31일 박 전 대통령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6.56㎥(약 1.9평)크기의 재법 큰 독방에 수감됐다.그러잖아도 각계각층 거물급 인사들이 모인 곳으로 유명한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 수감으로 정점을 찍었다.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춘(78·왼쪽 사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오른쪽)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수감 돼 있다.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종(56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더 이상 올림머리를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제로 된 뾰족한 모양의 실핀은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품인 만큼 소지가 불가능하다.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못하게 되는 순간 현실을 인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과연 박 전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을 예상했을까 그를 변호한 변호인들은 무슨 생각을 했나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변호인단 사이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최종변론에 참석했다면 어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모른다는 탄식이 터져나온
[김승혜 기자]감옥살이 경험이 있는 전직 노조위원장이 소셜미디어에 '감옥에서 유용한 미용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한 이 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창 받았을 30일 낮에 올라왔다. 이 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된 뒤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차수련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올림머리 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차 전 위원장은 “박근혜씨, 이
[심일보 대기자]예비역 병장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병장전우회"가 지난 29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발기모임을 가진데 이어 4월18일 오후2시 공군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새롭게 탄생하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병장전후회(가칭)는 지난 2013년 4월 대한민국 육,해,공,해병대 예비역병장 총연합회(대한병총)가 모체가 됐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못하다 지난 2월 한창희 전 충주시장과 예비역 장성등이 합류하면서 '대한민국병장전우회'로 재탄생 하게 됐다.이후 몇차례 뜻을 같이하는 모임을 통해 의지를 다졌고 지난 29일 첫 공식 행
[심일보 대기자]박근혜(65) 전 대통령이 31일 '40년 지기' 최순실씨가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됐다.'핵심 비선실세' 최순실 씨는 서울구치소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한 공간에 머물다보니 마주치거나 같은 시간대 검찰 조사나 법원 재판을 받으러 나오다 한 호송차에 탈 수도 있다.하지만 법무부 한 관계자는 "수용 원칙상 남성과 여성은 물론 공범 관계에 있는 수용자는 분리 수감이 원칙"이라며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검찰 관계자도 "같은 방에 머무는 것이 아닌 만큼 같은 구치소에 있다고 문제되지 않
[김민호 기자]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31일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을 집행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이날 특수본은 서울중앙지검 10층 '임시 유치시설'에 대기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을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로 호송했다.박 전 대통령과 여성 수사관 등이 탑승한 검찰의 K7 승용차는 이날 오전 4시29분께 서울중앙지검 지하 주자창을 나서 오전 4시 45분경 서울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경호 예우가 끝나는 순간이기도 했다.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후 이달 12일 청
[김민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지 21일만인 31일 구속됐다.강부영(43)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11분까지 8시간 41분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31일 오전 3시 5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구속된 것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세번째다.박 전 대통령 영장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
[김홍배 기자]검찰 조사 당시(21일) 뇌물 운운하는 검사의 말에 몹시도 자존심이 상했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는 '피 말리는 하루'가 시작됐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와대 경호실이 제공한 승용차를 타고 삼성동 자택을 출발해 곧장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해 다시 한번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박 전 대통령은 심사에 출석해 구속수사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 예정이다. 모두 13개 혐의가 적용된 만큼, 출석 직전까지 대응 방안 등 논의
[김승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때 통역을 외모 순으로 뽑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외순방 통역을 담당했던 한 유학생이 박 측에서 전신사진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8일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 ‘정신이슈’ 첫 방송에서는 ‘외모에 열 올리는 사회, 정상이다 VS 비정상이다. 대국민 선택은?’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방송에서 파리에 거주 중인 유학생 클로에씨는 지난해 6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 통역을 뽑는 절차에서 외모 관련 점검이 있었다고 폭로했다.그는 면접 당시 “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30일 열린다. 교정 당국도 내부 대비에 들어갔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수감 장소는 서울구치소가 유력하다. 하지만 1.9평 일반 독방에 수용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국민일보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교정 당국의 분위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관련 법령과 22년 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수감 당시 처우 등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 수용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구속된 두 전직 대통령은
[김홍배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이 실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광고업체 플레이그라운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관련 1억원 규모 일감을 수의계약하도록 청와대가 주도했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감사원은 국회의 감사요구에 따라 지난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을 대상으로 '소녀보건 교육프로그램 영상물 제작 등 계약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4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해 5월 박 전 대통령의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김홍배 기자]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오랜 인연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고스란히 기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최씨를 '40년 지기'로 표현했다.특히 검찰은 A4용지 92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최씨 이름(최순실·최서원 포함)을 무려 143회나 거론했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이 받는 모든 혐의에 최씨의 이름이 '공범'으로 함께 등장한 것이다.검찰은 최씨의 부친인 고(故
[김홍배 기자]통일부가 지난해 2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끝까지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29일 알려졌다. 정부는 부처 간 '협의'에 의한 결정이라고 밝혀왔으나,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발표' 직전까지 '축소 운영'을 요청했다는 정부 관계자들의 공통된 증언이 나온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이날 뉴시스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통일부는 지난해 2월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 4호'를 발사한 이후에도 개성공단 가동을 완전히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하에 제재 강화 방안을 논
[신소희 기자]“세월호 인양은 세금낭비이다. 마음 같아선 제가 불도저를 들고 가서 (세월호 천막을) 다 밀어버리고 싶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28일 “탄핵 주도 세력”을 비판하면서 “주는 대로 받아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해 또 다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서원이 국정원장임명에 까지 관여했다고 알고 있는 국민들도 상당수”라면서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장 임명 관련 기밀 문서를 최(서원)에게 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