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 최고 사전투표율 등 각종 기록을 낳은 이번 총선에서 내가 던진 한 표의 가치는 4660만 원이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1대 총선 유권자 수는 4399만4247명이다. 올해 정
[김민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유세 중 연 이어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부르는 말실수를 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오전 통합당 서울 중랑갑·을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들을 많이 국회에 보내주시면, 문재인정부가 시행하는 모든 실정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강조해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그러나 그의 ‘실수’는 거기까지였다.김종인 위원장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미래’란 말이 들어있는 곳(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
[김승혜 기자] "A형은 미국과 호주서 확산, B형은 중국 우한과 한국 등 동아시아, C형은 유럽에서 확산됐다"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같이 3가지 유형의 변이를 일으키며 세계로 확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피터 포스터 유전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3가지 뚜렷한 유형으로 변이를 일으키면서 중국 우한으로부터 아시아, 북미, 유럽, 호주로 번져나갔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고 영국의 일간 더 선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 바이러
[신소희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는 지난주 100명 안팎에서 최근 3일간 3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지만 재확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총 37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신규 해외 감염자(41명)의 90.2% 수준이다.매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30%대로 줄고 국내 완치자 비율이 70%를 넘긴 상황에서 재확진이 국내
[김민호 기자]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가장 고민에 빠진 정치인이 있다면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아닌가 싶다.지난 1일 아사히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자신의 임기 내 개최를 위해 1년 연기를 밀어붙였다는 모리 요시로 대회조직위원장의 인터뷰를 실었다.내용을 요약하면 지난 24일 아베 총리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연기 문제를 논의하기 전에 모리 위원장을 관저로 불렀다고 한다. 모리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종식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2년 연기가 좋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
[김승혜 기자] 국내에도 잘 알려진 '사피엔스'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베스트셀러 작가 유발 하라리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전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그는 파이낸셜 타임즈(FT)에 기고한 '코로나 이후의 세계(Yuval Noah Harari: the world after coronavirus)'칼럼에서 "인류는 지금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라리 교수는 전체주의적 감시체제를 적
[김홍배 기자] 연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 현황을 자세히 전했던 북한 매체가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자 최근 보도 비중을 줄였다. 호전되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하는 것이 남북 체제 비교와 선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남조선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8236명으로 늘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보도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비루스 감염자가 15일 0시 이후 7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신문은
[김홍배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78명으로 늘었다.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0분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에서 온 여행객(국내 사례) 568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96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이다.전날 같은 시간의 NHK 집계 대비 58명 늘어난 수치다.이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확산과 관련, 국제사회에
[김승혜 기자] 대구 신천지 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국민적 민폐'로 떠오른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신천지 구별법`이 등장했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만화로 보는 신천지`, `간단한 행동으로 알아보는 신천지 구별법` 등 다양한 형식의 게시물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신천지 구별법·수법·용어·위치 알려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공익을 위해 해당 글을 썼다고 밝혔다.작성자가 주장하는 신천지 교인 구별법은 총 4가지다. 그는 휴대전화에 엡 'We Are On
[신소희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열린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장에서는 이만희 교주만큼 관심을 끈 또 한명의 인물이 있었다. 바로 이만희 교주의 귀가 되어준 김평화 씨다.당시 김평화 씨는 20여 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교주 보다 더 큰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3일 '박근혜 가짜시계'와 '그가 누구인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 '김평화'가 상위에 올랐다.전날 김평화 씨는 기자로부터 이만희 교주가 '육체영생'에 대한 질
[김홍배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하면서 그 의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낮 12시37분께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대북 전분가들은 북한이 당 전원회의에서 '충격적 실제 행동',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을 언급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미사일 발사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북한은 지난해 11월28일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방사포 2발을 시험사격한 뒤
[김민호 기자]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코로나19 확산의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국내 ‘감염 폭발’의 허브 노릇을 한 신천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어떤 특정 집단에 대한 대책이라기보다 전국적인 사태가 된 만큼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신천지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당의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내놓은 답이다. 황 대표는 일부 신천지 교인이 연락이 두절돼 방역이 어렵다
[김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겁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또 다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공방에 이어 또다시 국민을 반으로 나누는 극단적 진영대결이 벌어지고 있다.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에 120만명 이상이 동의하자 “우리는 탄핵을 청원하는 자들을 탄핵한다”고 외치는 청원까지 등장했고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청원은 90만명 돌파했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인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김홍배 기자] 3.1운동 101주년이 되는 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코로나 사태와 관련, 각종 갈등을 중국과 조선족들이 유발시켰다는 ‘차이나 게이트’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차이나 게이트'는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각종 갈등과 분쟁이 중국과 조선족들이 유발시킨 것"이라는 주장에서 나온 용어다.논란의 발단은 최근 디시인사이드와 MLB파크, 루리웹 등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선족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오면서다. 글쓴이는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하고 "
[김홍배 기자] 지난 27일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약 1천600개 학교가 이날부터 대부분 휴교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홋카이도에서는 앞서 중등학교 교원, 보육사, 학생, 통학버스 운전사, 학교 급식 종사원 등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다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스즈키 나오미치(鈴木直道) 홋카이도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는 심각한 사태다.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앞으로 1∼2주가 매우 중요하며 의료 기관이나 시
[심일보 대기자] 속담에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다.예로부터 길가 집을 짓기가 어렵다고들 했다. 물론 요즘의 공사업자가 짓는 집이야 그럴 것이 없지만, 옛날 시골에서는 그렇지가 않았다. 구들은 이렇게 놔야 한다, 굴뚝은 저렇게 세워야 한다, 기둥이 높니 낮니,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 마디씩을 하며 의견을 내니 어느 장단에 맞출 것인가.목수가 많으면 많은 만큼 집이 든든하고 반듯하게 세워지기보다는 기울어지거나 허술해지기가 쉽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이치다, 저마다 자기 의견을 내어 의견이 많아지면 오히려 탈
[김홍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대해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며 세계 각국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이틀 동안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중국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브라질, 조지아, 그리스, 노르웨이 등 7개국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코로나19를 억
[김승혜 기자] 신천지교회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당했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이 총회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신천지피해자연대는 유튜브 채널인 ‘종말론사무소’의 자료 등을 근거로 신천지가 위장교회와 비밀센터(비밀리에 진행하는 포교 장소) 429곳, 선교센터를 수료한 입교 대기자 7만여명과 주요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김홍배 기자]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인간 세포와 결합하는 능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보다 1000배 더 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유사한 성격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신종 코로라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톈진 소재 난카이대학의 롼지서우 교수 연구팀이 중국 과학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연구논문 사전공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은 인구 밀집도가 타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아 지역사회 전파가 가시화될 경우엔 그 전파 속도가 빠를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2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신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명 증가한 51명이라고 말했다.이 중 16명은 전날 확진 판정된 사례이다. 사실상 도시 전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