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미국 국무부가 향후 며칠 내 북한의 7차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향후 며칠 이내에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우려한다"라며 "이는 우리가 얼마간 경고해 온 우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우리가 (대비) 계획을 세워 온 만일의 사태"라며 "동맹·파트너국가와 협의해 온 논의 주제"라고 말했다. 북한 핵실험 재개 가능성은 최근 들어 꾸준히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방일을
[정재원 기자] 북한 미사일 도발에 한미 연합군이 미사일 사격 훈련으로 6일 응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이날 새벽 4시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테킴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이 다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
[정재원 기자] 북한이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8발을 한꺼번에 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9시8분경부터 9시4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평양 외 지역을 포함해 최소 2곳 이상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정재원 기자]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3일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 후보 5개를 발표했다. 새이름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새이름위원회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회의를 통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가나다 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들 5개 후보는 4월15일부터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약 3만 건의 응모작을 전수 검토한 뒤 가장 자주 쓰이는 어휘를 분석, 4차례의 표결 끝에 만장일치로 선정됐
[정재원 기자] 지난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는 트위터 글에 '마음에 들어요'가 눌려진 것과 관련, 문 전 대통령 측은 2일 조작 실수로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은 트위터 글 작성이나 '리트윗'은 직접 하시지만 '마음에 들어요'는 직접 하시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마음에 들어요' 기능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며 "스크롤 바를 올리다 보면 (화면이) 잘못 눌러지는 경
[정재원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이재명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2일 새벽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명 살고 다 죽었다”며 이 당선인을 겨냥한 듯한 말을 적었다. 이어 그는 “험난한 역사 속에 부대끼며 생존해 온 민주당 70년을 돌아본다”며 “면피용 반성문, 진정성 없는 혁신에 국민은 식상하다. 쇄신을 책임 큰 사람들이 물러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문계 핵심 의원인 민주당 홍영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시킨 정치의 참담한 패배다. 저부
[김승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자 글로벌 수퍼 그룹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사람들로 백악관 전체가 들썩였다. 백악관 내부는 물론, 몰려든 팬들로 백악관 바깥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BTS는 이날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백악관을 방문했다. BTS는 아시아계 증오 범죄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 전에 브리핑룸을 깜짝 방문했다. 백악관 및 현지 기자단 풀에 따르면 이날 BTS의 백악관 브리핑룸
[김승혜 기자] 미국에서 1,000만 달러(약 123억9,000만 원) 복권에 당첨됐던 5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마이클 토드 힐(54)은 2020년 7월 샬롯의 한 호텔에서 20대 초반이던 여자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7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레이엄은 2020년 7월20일 실종됐다. 그녀는 이후 한 호텔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발견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
[정재원 기자] 31일 정오께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 시장. 취임 후 첫 부산 방문이었다. 해양수산 현장 방문의 첫 일정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운 날씨에 자켓을 벗고 와이셔츠를 걷어 올린 채다. 윤 대통령을 본 시민들은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장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환호 속에 손을 뻔쩍 들기도 하고,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기도 하면서 시민들의 인사에 일일이 화답했다. 그리고 시장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오찬 장소인 식당까지 걸어가면서 시장 내 점포 상인
[정재원 기자] 인파가 몰린 공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여성이 선거유세 중이던 후보들과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찾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함께 선거유세를 벌였다.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인근이 사람들로 붐빈 가운데 한 여성이 아이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유세차량 무대에 올라있던 김은혜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아이를 찾는 여성을 무대로 올렸
[정재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약한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 “어이가 없네. 실성하신 듯”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8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비행기 수직이착륙한다’는 이 위원장의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하며 이같이 직격했다. 이 위원장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 근거 중 하나로 “앞으로 비행기들은 활주하지 않는다. (비행기가) 수직 이착륙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여객기를 수직이착륙시킬 정도의 고출력을 가진 엔진이라. 그거 만들면 진시황의
[정재원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인 25일 평양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 미사일 3발을 쐈다.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뒤 13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경과 6시37분경, 6시4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저녁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 만찬 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여사는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이틀째인 이날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 측 인사 50명과 미국 측 인사 30명이 함께 하는 만찬이 열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의 일정과 관련된 질문에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며 "
[김민호 기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민이 던진 철제 그릇에 머리를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A(6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정재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경기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공급망 회복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반도체 공장을 둘러본 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결정적인 (품목) 공급망을 유지하는 것은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 문제임을 깨달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러기 위해 중요한 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차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서 첫 대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산 미공군기지를 거쳐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 오후 6시5분께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다소 긴 악수를 나누고 잠시 대화를 나눈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팔과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으며 윤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동선을 안내하며 등쪽에 가볍게 손을 올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태극기와
[정재원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가운데, 숙소로 낙점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곳곳에서 미국 백악관 경호 인력들이 이미 경호 업무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일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앞둔 19일 오전 10시 기자가 찾은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은 모처럼 귀빈을 맞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호텔 측은 보안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숙박 여부를 공식 확인해주진 않았다. 하지만 19일 호텔 로비에서 만난 한 호텔 직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 호텔에서 머무는 것으로 직원들이
[정재원 기자] 주러 스웨덴 대사가 러시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결정을 알렸다. 러시아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무기 배치 등 실질적인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말레나 마르드 러시아 주재 스웨덴 대사가 이날 블라디미르 티토프 외무차관과 회동에서 스웨덴 정부의 나토 가입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러시아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추진에 관해 여러 번 입장을 밝혔다며, 국가안보 보장 방식은 각 주권국의 선택이지만 다른 국가의
[심일보 대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2일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할 계획도 없다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기간 중 DMZ를 방문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선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간 문 전 대통령이 대북 특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논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나는 그런 어떤 논의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문
[정재원 기자]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으며, 그를 타도하기 위한 쿠데타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그에 대한 반발이 거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부다노프 국장은 스카이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리더쉽의 교체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유럽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에선 푸틴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가 이미 진행 중이며 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다노프 국장은 오는 8월 중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