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처리 부실로 불거진 외부감사법 개정안을 이달 발표한다. 이번 개정안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조기 시행될 예정이라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10월 중 회계투명성 제고와 감사인의 책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외감법 개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수주 산업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내부 감사위원회 강화방안, 부실 회계처리와 관련한 과징금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9월부터 운영중인 대형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태스
[김홍배 기자]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이 7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열전에 돌입했다. 치열한 머리싸움 끝에 양 팀의 카드가 결정됐다. 이젠 세계 최고의 골프 스타들이 펼칠 화려한 플레이를 지켜볼 일만 남았다.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명예의장(Honorary Chairman)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대통령은 "우정과 희망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통해 골프가 우리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세계 골프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그룹 '소녀시대'의 리드보컬 태연(26)이 솔로로서도 저력을 발휘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이 7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첫 솔로 앨범 'I'의 타이틀 곡 'I'가 멜론을 비롯해 지니·벅스뮤직·네이버뮤직·올레뮤직·엠넷뮤직·소리바다 등 음원사이트 7곳의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앨범에 담긴 또 다른 곡 'U R'로는 몽키3 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쌍둥이자리', '먼저 말해줘', '스트레스' 등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들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I'는 홍콩·태국·타이완·마카오·
[김승혜 기자]흔히 심한 어지러움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등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환자 10명 중 8명은 40대 이상이었다.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질병코드 H81.0)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 결과를 보면, 2010년 7만5천830명이었던 메니에르병 환자는 2014년 11만1천372명으로 42.6% 늘었다”고 밝혔다.메니에르병은 병태 생리가 명확하지는 않으나, 미로 내의 내림프가 생성이 과다하거나 흡수가 안돼 내림프 수종 상태에 있게 되면 이로 인해 청각 증상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지난 1년간 네티즌들을 상대로 제보받은 세계 주요 관광지의 한글 표기 오류를 시정하는 캠페인을 중국 웨이하이에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한글날을 맞아 처음으로 한글 표기 오류를 수정한 곳은 중국 웨이하이시의 유명 역사 유적지인 류궁다오(유공도) 내 '중국갑오전쟁박물관' 정문 입구에 있는 3개 국어로 제작된 안내판이다.이번 일을 진행한 서 교수는 "지난해 한글날부터 메일과 SNS 계정을 통해 제보받은 잘못된 한글 표기 안내판은 약 80여건이었고 그 중 중국쪽 한글오류가 50여건으로
포스코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을 조사한 후 정 전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6일 "어제 이 전 의원을 조사한 결과 정 전 회장을 다시 한번 불러 확인해야 할 것들이 생겼다"며 "이르면 이번주 중에 4차 소환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정준양 커넥션'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확인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이미 확보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21)와 자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A 등 3명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울림은 이들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5일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울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태평양 채재훈 변호사는 "피고소인 A가 합의 과정에 참여한 피고소인 B·C와 공모해 다시 서지수와 울림을 비방할 목적으로 인터넷 언론사에 이미 검찰에서 허위로 판명된 사실을 다시 주장하고 마치 자신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합의 경위를 왜곡했다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들이 모이는 대회가 5일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이날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했다.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등이 이날 오후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불면증, 기면증 등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들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만 41만여명이 수면장애를 호소했고, 해마다 7% 이상씩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환자의 경우 해마다 10% 가까이 늘어나며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2012년 35만8000명에서 지난해 41만4000명으로 2년새 5만6000명(15.8%)이 늘었다. 매년 7.6%씩 증가한 셈"이라고 밝혔다.성별로 보면 2014년 기준 여성이 24만6604명으로 남성(16만
우리나라 성인 남녀 10명 중 4명은 1년에 3번 이상 감기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복합 감기 증상에 약을 2가지 이상 복용하는 이들이 절반에 가까워 감기약 과량 복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5일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타이레놀 60주년을 맞아 국내 20~50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보고서 '한국인 생활통증 보고서 II-감기 편'을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3.8%는 한 해 평균 3번 이상 감기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에 잘 걸리는 시기로는 역시 겨울(35.7%)이 가장 많았다. '계절에 관계없이
120만 제주인들의 대축제인 제54회 탐라문화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주최로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열린다.올해 탐라문화제는 신화로 열린 섬에서 태어나 터전을 일구며 전통문화의 전승자, 원형문화의 보유자, 문화의 교류자로 살아온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전승 선양하는 것을 주요테마로 삼았다. 기존의 탐라풍물경연대회는 단순한 풍물경연대회에서 탈피해 마을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신화를 각색한 가장(假裝)문화축제를 겸한 민속경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무형문화재축제·전승문화 재현
3일 오후 서울 여으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영 투표등록 대토론회에서 휴대전화기의 문자를 살피고 있다.문자내용은 김성태 의원이 보낸 김영우 의원의 조언으로 김 대표가 중심을 잡고 움직이면 청와대 관계자, 안심번호와 관련된 정치적 사안은 김대표에게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뇌에서 장기기억이 형성될 때 일부 유전자는 단백질 합성 활동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인간 뇌에서의 유전자 억제가 장기기억 형성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자적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 뇌질환 치료 연구에 토대를 마련한 것.이는 장기기억이 형성되려면 뇌에서 단백질 합성이 일어나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것으로, 기억을 방해하는 유전자를 찾아낸 셈이다.강봉균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장기기억 형성에 관련된 유전자 조절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연구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상장 제약사(바이오, 지주회사 포함)의 시가총액이 1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 지주회사 포함)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56조9853억원으로 3개월 전인 올해 6월30일(68조6289억원) 대비 11조6437억원(17.0%)이 증발했다. 87개 상장 제약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은 12곳(13.8%)이었으며, 75곳(86.2%)은 감소했다. 10곳 중 8곳
2일 가을비가 그치면서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 1.1도를 기록하고 첫 얼음이 관측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 오전 4시께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올해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2일 밝혔다.이날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으며 설악산 능선을 타고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도까지 내려갔다.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첫얼음이 관찰되는 곳이다. 작년에는 올해보다 5일 늦은 10월7일 첫 얼음이 관측됐고, 재작년에는 올해 보다 13일 늦은 10월15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올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 행사에 이어 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해운대와 중구 남포동 일원에서 본격적인 무대를 펼친다.올해로 성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제 관계자들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준비를 위해
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대구지방검찰청에서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 갑)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너희는 이제 그 과일들이 나온 근원지에 가게 될 거야. 너희가 먹고 싶은 것은 모두 거기에 있어. 굳이 이름을 말할 필요도 없어.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는 그냥 마음속으로 바라기만 해. 그럼 원하는 것을 찾게 될 거야.' 이 말은 사실이었다. 이토록 환상적이고 재미있는 일은 처음이었다. 빵, 케이크, 온갖 디저트, 견과류,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있었다."(28~29쪽)"사탄은 위풍당당했고 눈과 얼굴에도 생기가 돌았다. 반면 빌헬름은 너무도 침울하고 의기소침했다. 세피와 나는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사탄이 진술한다
서울 청계천이 복원된지 내달 1일이면 10주년을 맞는다.지난 10년간 약 1억 9천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을 맞이한 청계천은 어느덧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았지만, 한강물을 인위적으로 끌어다 쓰는 방식 때문에 관리비만 연간 75억원에 달하고, 많은 비가 오면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부작용도 지적돼 왔다.서울시는 지난해 주변 계곡수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자연형 하천으로 재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지만 이 또한 대규모 예산과 공사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30일 오전 청계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