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현직 해군 고위 장성이 골프장 캐디에게 여러차례 성희롱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해군 모 중장이 지난해 11월부터 한달 동안 부대 안에 있는 체력단련장에서 골프를 치면서 여성 경기보조원에게 성적인 춤을 추게 하는 등 상습적인 성희롱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 같은 행위가 수차례 반복되자 캐디들은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꼈음에도 고위 장성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캐디들은 골프장 관리소장에게 이 같은 어려움을 하소연했고 관리
[김홍배 기자]19일 오전 6시8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수원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 앞에서 이모(27)씨가 분신했다.당시 이씨는 몸에 인화성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고 바닥에 몸을 뒹굴며 불길이 잦아졌다. 이를 발견한 119센터 근무자들은 옷가지로 이씨를 감싼 채 물을 뿌려 진화했다.이날 이 모씨는“사채빚을 갚아달라”며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한 후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5시48분께 119로 전화를 걸어 "사회에 불만이 있어 분신하려고 기름을 샀다"고 신고했고
[김홍배 기자]가수 태진아(62)가 일부에서 제기된 '원정 도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태진아는 18일 오후 소속사 진아기획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억대 원정 도박설'은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태진아는 "지난 2월 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지에서 카지노장을 찾은 건 맞다"면서 "당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에 들렸고, 운이 좋아서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고 현장에서 나를 목
[김홍배 기자]최고급 외제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추돌 사고를 낸 뒤 1억4000여만원의 보상 보험금을 타내려던 일당 2명이 벌인 '보험사기극'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는 이들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였던 것으로 18일 밝혀졌다.이들은 보험금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이번 사고가 크게 알려지자 이에 부담을 느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김홍배 기자]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로나 쓰는 닭발을 사람 음식으로 둔갑시킨 일당이 적발됐다.이 일당은 조류 독감 때문에 닭발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노렸다.서울 관악경찰서는 “개 사료용으로 사용할 미국산 닭발 20톤을 뼈 없는 닭발로 가공해 시중에 유통하려던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등)로 모 식품업체 대표 강모(51)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월 14일 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용으로 사용되는 닭발 20t을 ㎏당 335원의 헐값으로 무려 670만원어치를 구입했다.이후 강씨는 이를 경북 김천시
[김홍배 기자]생활고 때문에 사채를 빌려 쓰다 갚지 못해 고민끝에 일곱살 난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경기 파주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30대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전 1시23분께 경기 파주시 한 모텔에서 생활고로 고민하다 자살하기로 결심한뒤 딸 살해한 뒤 이어 자신도 흉기를 이용해 목숨을 끊으려다가 실패한 뒤 112에 자수했다.남편과 2년 전에 별거를 한 김씨는 생활비로 빌린 1500만원과 월세비용 등으로 생활고를 겪어 오다 미리 준
지난해 건설업체들이 각종 공사 담합으로 공정위로부터 무려 7000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담합 과징금 규모는 1조원에 달했지만 담합을 자진신고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리니언시' 제도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과징금이 3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해 건설업계 담합에 대해 부과한 과징금은 6700억원으로 전체 과징금 총액(8044억원)의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정위가 부과한 전체 과징금 규모는 전년(4184억2900만원)에
[김홍배 기자]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난 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난 남모(27)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쯤 서울 둔촌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는 경찰을 본 뒤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돌려 날아났다. 현장에 있던 임동훈(38) 경위가 순찰차를 몰고 뒤를 쫓았지만 남씨는 시속 100㎞가 넘는 곡예운전을 하며 도주했다.이 과정에서 남씨는 도주하면서 경찰차 범퍼를 들이받기도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결국 경찰은 1
지난주 개관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평일인 월요일까지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늘어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1%대로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치솟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17일 분양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전북 구미 문성2지구 '문성파크자이',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등은 월요일에도 방문객이 몰려들었다.GS건설이 짓는
[김홍배 기자]서울대학생 10명 중 4명은 학내에서 성범죄를 경험했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학내 자치언론인 서울대저널에 따르면 "학내에서 성폭력 및 성(性)과 관련된 불쾌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16.5%(33명)였다"고 밝혔다. '성폭력을 목격하거나 전해들은 적이 있다'는 답변(25.5%)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은 42.0%까지 높아진다.이번 조사는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대행인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와 함께 지난 1월12일부터 2월8일까지 28일간 서울대생 200명을 대상으로
[김홍배 기자]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용면적 2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이 조명 받고 있다.초소형 오피스텔은 절대적인 물량이 적기 때문에 매수∙임차물건 확보가 어렵지만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1~2인 가구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아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중이다.17일 부동산114의 방 구하기 앱 '방콜(bangcall)'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10개 중 7개는 40㎡이하(계약면적 기준)의 소형면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실 사용면적) 비율이 40~50% 수준에
[김홍배 기자]제주흑돼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경원)은 "문화재청이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다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흑돼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내 사육중인 260마리로 한정했다.제주흑돼지는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기르는 것을 제주도에서는 ‘돗통’이라고 부르는데, 이
[김홍배 기자]“상한 음식을 줘도 아이들에게 큰 탈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울산지방경찰청은 "원아들에게 곰팡이 핀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하려 한 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A(48·여)씨를 아동복지법 및 영유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원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4~5차례에 걸쳐 원아들에게 공팡이가 핀 복숭아, 나물, 배추 등과 쉰 내가 나는 반찬 등을 급식으로 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 원장이 곰팡이가 핀 채소와 상한 냄새가 나는 반찬을 급식으로 내놓았으나 다행이
[김홍배 기자]중국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로 탕웨이, 위샤오판 등 중화권 유명 여배우들까지 당했다. 16일 법제만보에 따르면 "올 들어 춘제(설날) 직전 대만에서 활동하는 여성 연예인 위샤오판(兪小凡)이 전화사기로 800만위안(14억 원)이라는 거액을 털렸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상해공안국'이라고 지칭한 한 통화의 전화를 받았다. 국제전화사기에 연루됐으니 은행계좌를 조사해야겠다는 내용이었다. 위샤오판은 대만으로 돌아가자마자 시키는 대로 인터넷뱅킹을 통해 6차례에 걸
[김홍배 기자]“세상이 나를 무시해?..불만이 있다”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16일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방해)로 일용직 노동자 박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5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구로구의 한 문구점과 약국을 잇달아 찾아 사람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박씨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욕을 하고
[김홍배 기자]한류스타 김수현이 제주항공의 새 얼굴이 됐다.제주항공은 16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해를 품은 달'의 유명 배우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서 가수 빅뱅과 배우 이민호 등 스타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한류 대세' 김수현을 통해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수현은 향후 1년 간 제주항공의 인쇄 광고를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물, 항공기 내·외부 광고 등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국내 L
[김홍배 기자]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도록 규정한 법률 조항이 헌법에 반하는지를 두고 첫 공개 변론이 열린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4월 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특별법) 21조 1항에 대한 심판 변론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심판 대상 조항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했다.이번 공개변론은 지난 2012년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착취나 강요 없이 이뤄지는 성인 간의 성행위에까지 국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위헌
[김홍배 기자]혼자 사는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서 현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경찰에 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독거노인들로부터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총책 안모(27)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피해자 모집책, 방문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보이스피싱 범죄를 공모했다. 안씨 등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은행계좌 정보가 노출됐으니 빨리 돈을 찾아라"고 한 뒤 피해자들의 집에 직접 찾아가 총
[김홍배 기자] "어제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되자 전화기에 불이 났어요. 한 200통은 걸려온 것 같아요. 모델하우스 개관하기도 전인 데 말이죠."지난 13일 기자가 찾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관계자의 말.전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1.75%로 결정, '1%대 초저금리' 시대가 열렸다. 장년층들은 은퇴설계에 대한 고민으로 수심이 깊어졌다.전세의 종말. 이제 월세의 시대가 대세로 다가오고 있다.이날 개장과 동시에 모델하우스는 발 딛을 틈 없이 200여 명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경제적,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채 꿈만 꾸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그렇다면 새봄을 맞아 실내 정원을 꾸며보자. 32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발코니 미니 정원은 보통 23∼26㎡가 적당하다. 규모가 작아도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의 주범인 황사 먼지의 유입을 막기에 충분하다. 녹색효과로 심신이 안정되니 일석이조다.정원을 꾸밀 때 가장 유의할 점은 배수와 난방이다. 발코니 바닥에 직접 흙을 까는 만큼 난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