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이춘재연쇄살인 8차 사건을 재수사하던 경찰이 숨진채 발견됐다.19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모텔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44)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A경위는 지난 18일 밤 지인이 운영하는 모텔에 투숙했으며 이날 오전 출근을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주인이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경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
[신소희 기자] 지난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인 바 있는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하급심의 유죄 판단을 받아들였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건 발생 2년 만에 내려진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했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며 모순되는 부분이 없는 점과 허위
[신소희 기자]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69)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2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 시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하고 588만여원 추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백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부터 4월 초까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유사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그는 해당 사무실을 무상으로 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았다.1심은 정치자금
[신소희 기자] 한 사찰 큰스님(70)이 여성 신도를 성추행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A씨는 한 사찰의 큰스님으로 지내면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이 사찰 여성 신도 2명을 숙박업소로 불러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A씨 측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종교의식을 한 것"이라며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해를 주장하는 신도 2명은 지난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신소희 기자] 외주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에게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강지환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와 같이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강지환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2건의 공소사실에 대해 1건은 자백하고 다른 1건은 피해자가 사건
[신소희 기자]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한 승려가 만취 상태로 벤츠를 몰다 오토바이에 탄 사람을 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사고 직후 오히려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기사는 30일 오후 12시 현재 인터넷 포털 다음의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30일 조선일보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음주·무면허 운전(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승려 김모(61)씨에게 최근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7월
[신소희 기자] 대구에서 고급 수입차를 끌고 다니며 수십명의 여성들을 유혹해 성관계 동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30대 스타 학원강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출연한 인물로 확인됐다.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여성 4명을 성폭행하고 수십명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4년과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며 뉘우치고 있으
[신소희 기자] 현직 국회의원의 수행비서가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필로폰 구매와 투약 당시 자유한국당 모 의원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판매자와 채팅 앱을 통해 접촉,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인근에서 소량의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현장 검거됐다.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놓은 뒤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이었지만 경찰이 이를 미리 파악하고 현
[이미영 기자] 보람상조 그룹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SBS는 최씨는 미국에서 외국 우편을 통해 마약을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검찰에 따르면 장남 최 씨가 지난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정황을 확인했다. 최씨는 우편을 통해 코카인 16.17g과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코코아 믹스 박스 안에 포장해 들여왔다. 코카인 16.17g은 500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경찰 관계자는 "모발과 소변 검사 등에서
[신소희 기자] 대법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영(67) 천안시장의 벌금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구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4일 구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 선고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구 시장은 정치자금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이 들어있는 종이 가방을 직접 건네받고도 천안시장으로 당선돼 '후원회를 둘 수 있는 자격'을 잃을 때까지 회계책임자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았다"며 "정치자금법에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
[신소희 기자]검찰이 대마 흡연 및 밀반입하다 적발된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딸 홍모(18)양에게 징역 최대 5년을 구형했다.인천지검은 12일 오전 인천지법 제15형사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전의원의 장녀 홍모(18)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 추징 18만원을 구형했다.검찰 관계자는 "마약류의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피고인이 반입한 LSD 등은 소량만으로도 환각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죄질이
[신소희 기자] 해외 구단에서 번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축구선수 A씨가 9억여원의 종합소득세부과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이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2016년 중국 프로축구리그에서 뛰게 된 A씨는 주로 해외에서 생활한 만큼 자신은 국내 납세의무가 없는 '비거주자'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납세의무가 있는 '거주자'라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축구선수 A씨가 서울 성동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국가대표 출신 프로축구 선수인
[신소희 기자] 다른 남자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개 목줄로 목을 감고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경선)는 9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개의 목줄로 피해자 목을 감아 조르는 등 행위 자체가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공동상해죄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12월8일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플라스틱 밀
[신소희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6)에게 의붓아들 살인 혐의가 하나 더 추가된 가운데 검찰이 혐의입증을 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계획범행이 비교적 명확한 전 남편 살인사건과 달리 의붓아들 살인사건은 여러 정황증거만 있을뿐 '스모킹건(사건 해결의 결정적 증거)'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7일 제주지검은 의붓아들 A(5)군에 대한 살인 혐의로 고씨를 추가 기소했다. 고씨는 지난 3월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자택 작은방에서 A군을 살해
[이미영 기자]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6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신고를 받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권 회장 자택에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권 회장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경찰은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 회장은 자신의 운전 기사에 대한 폭언 등을 녹취한 파일이 지난달 18일 에 보도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녹취록에 따르면, 권 회장은 운전기사가 오늘이
[김승혜 기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제작진과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진행됐다.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안준영 PD는 “성실히 답변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심사 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안 PD는 포승줄이 묶인 채 등장했고, 곧바로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안준영 PD는 CJ ENM 계열 음악채널
[신소희 기자] 4일 오후 제주지법 201호 법정.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6)의 전화통화 음성이 흘러나오자 법정 안이 술렁였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아들이 펜션 주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바꿔주자 "먼저 자고 있어요. 엄마 청소하고 올게용∼"이라고 말해서다. 이는 범행 직후인 오후 10시50분께 이뤄진 통화이기 때문이다.방청석에서는 “성폭행당할 뻔했다던 피고인이 이렇게 태연하게 통화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탄식이 흘러 나왔다.이날 열린 고씨의 여섯 번째 공판에서는 고씨의 이동 동선이 찍힌 폐
[신소희 기자] 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면서 이제 관심은 이춘재(56)가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생' 살인 사건에 모아지고 있다.경찰은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찾기 위한 발굴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범행 당시 이춘재는 27세.화성 초등생은 당시 8살 김 모 양으로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됐는데 그해 12월 태안읍 병점리 야산에서 치마와 책가방 등 10여 점이 발견됐다.유류품이 발견된 곳은 여중생 김 모 양이 피
[신소희 기자] 국립대 연구교수가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유성경찰서는 대학 내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의 특정 부위 등을 찍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충남대 연구교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과 대학 측에 따르면 최근 “몰래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중 한 사람으로 A씨를 지목,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 컴퓨터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과
[신소희 기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봉주(59)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정 전 의원의 무고와 명예훼손 등 혐의는 물론 성추행 사실 자체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5일 정봉주 전 의원의 선고 공판에서 무고와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에 추행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사건 당일 자신의 행적을 확인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