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이창호 전 KBS 아나운서가 2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경기도 광주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2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TV쇼 진품명품’ 진행을 맡았으며 스포츠 캐스터로도 활약했다.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중계방송을 맡으며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다.유족으로는 부인 신정원 씨와 자녀 이주현(개인사업)·정훈(현대산업개발부장)·이경씨가 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미영 기자]피로회복제 박카스와 함께 동아제약의 또 다른 장수 제품인 ‘판피린’. 판피린은 액상 감기약으로 50년 이상 된 장수 브랜드이다. 판피린은 1956년 품목허가를 받고 1961년 첫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1961년에는 알약이었다가 1977년부터 현재와 같은 크기의 병에 담긴 액제 형태로 변경됐다. 최근 액상 감기약 시장에서 매년 2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리딩 제품이기도 하다.제품명 '판피린(panpyrin)'의 어원은 통증(pain)의 pan, 열(pyrexia)의 pyr에 어미 in이 조합된 말로
나는 내 자신을 가만히 관조하며 내가 가야 할 미래를 상상한다. 그리고 그곳으로 거침없이 달려간다. 그러나 내가 그 거룩한 여정으로 떠날 때마다, 나도 모르게 쌓이는 것이 있다. 내가 아무리 떨쳐버리려 해도 나에게 겹겹이 달라붙는다. 이 괴물의 이름은 오만(傲慢)이다. 오만은 자신에게 유일한 최선의 삶을 구가하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치명적인 결함이다.기원전 16세기, 그리스 남동쪽 에게해의 섬 테라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수백m 화산재가 쌓이고 해일이 발생해 미노스 섬과 미케네 섬을 중심으로 일어난 문명
[김승혜 기자]뮤지컬 배우 이혜경 남편 성악가 오정욱의 발인식이 오늘(11일)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해 여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추계예대 성악과를 나온 오정욱은 뮤지컬, 오페라 등 여러 장르의 무대에서 활약했다. 뮤지컬배우 이혜경(47)의 남편이다.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했다.남편의 부고를 당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들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오! 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이혜경 배우가 '오! 캐롤' 공연 도중 남편의 부고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이미 막이
[김승혜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의 재판장인 정계선(49·사법연수원 27기) 부장판사가 5일 소신대로 전직 최고 권력자에게 공평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 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날 정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국민의 기대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려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1995년 10월 37회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을 한 뒤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소신을 23년 후 실현한 셈이다.당시 그는 5·18 사건과 제6공화국 비자금 문제 처리를 지적
■ 몽골·중국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 "사막을 푸른 땅으로" [이미영 기자]대한항공은 2004년 사막화에 의한 황사 발생 방지와 지구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눈을 돌려‘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몽골, 중국 등지에 15년간 나무를 심어 온 식림사업이 그것이다.대한항공은 지난 9월 17일~19일 3일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이같은 식림 활동에 따라 황무지와 다름없던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이래 총 4
[신소희 기자]임내현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6세.21일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께 서울 남부순환로를 건너다가 지나가던 SUV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했다. 임 전 의원은 소속 법무법인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후송 50분 만에 숨을 거뒀다.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술을 마
[이미영 기자]SC제일은행은 박현주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뽑는 '성평등 기여한 100인의 여성임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파이낸셜타임스와 직장 내 다양성을 지원하는 영국 회원제 조직 '인볼브'가 공동 주관하는 '비즈니스 여성 히어로즈 챔피언(The FT & HERoes Champions of Women in Business 2018)'은 직장 내 성평등에 기여한 글로벌 기업의 여성 임원 100명에게 수여한다.박 부행장은 SC제일은행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위원장을 4년 간 지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19일 “워낙 흠결이 많은 후보라고 하지만 청문회를 지켜보니 매우 무능했다”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한데 이어 20일 유은혜 후보 청문회를 보면서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왜 문재인대통령이 저 분을 지명했을까? 문재인대통령의 안목이 이 정도인가?“라며 ”문재인대통령의 판단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문대통령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이어 “김상곤 전 부총리를 가뿐히 넘어서는 역대최악의 교육
[김승혜 기자]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10년 넘게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연극배우로 출발해 안방극장을 누빈 대표적인 배우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1954년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왕꽃 선녀님'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배우 패밀리'이기도 하다. 부인은 배우 백수련(77), 아들 김수현(48) 역시 배우로 활약 중이다.투병
현재, 대한민국 호는 정상적으로 순항하고 있는가?최근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적폐청산을 둘러싸고 여야간 첨예한 갈등과 함께 진보,보수 진영간에도 전쟁과 흡사한 대립을 보면서,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이다.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근세사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타국인들의 평가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멀리 임진왜란 같은 국란과, 최근 IMF 같은 국란의 시기에는, 백의종군 하는 의병과 자발적으로 나라를 구하려는 수많은 의인들이 출현하곤 했다.19세기 후반부터 우리나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당은 북한의 핵 폐기를 포함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국회가 곁가지로 남북정상회담 수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라며 “한국당은 공식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수행하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또 김 원내대표는 “평양에서 배달된 옥류관 냉면만 드시고 일어났던 앞선 판문점 회담과는 달리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비아냥댔다.한반도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기 전까지는 한국당은 물론 자신은 적극 협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심일보 대기자]글을 쓰면서 육두문자 욕이 떠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우없는 굴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는 속담이 있지만 그간 김성태의 발언에 '오죽하면 저러나' 측은지심이 있었지만 출산주도성장 운운 할 때 "당신 미쳤냐"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김성태는 지난 5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포기하고 출산시 2000만원 지급 등 출산주도성장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연 40만명 출산 유지'가 목표라는 김성태는 구체적으로 △출산 장려금 2000만 원 △임신 때부터 대학 진학 때까지 20년간 1인당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31일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열어 국가산단을 신청한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2곳을 비롯, 전국 7곳 모두를 후보지로 지정했다. 국가산단 결정은 타당성 조사, 관계부처 협의,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2~3년 뒤에 이뤄진다.국가산업단지는 지방산업단지와 차원이 다르다. 중앙정부가 예산을 투입한다. 온 시민이 나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와 어울려 충주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서충주 신도시에 개발할 충주 바이오헬스
[신소희 기자]'영원한 챔피언'이라는 별명으로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로 활약했던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9시 48분 별세했다. 향년 64세.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인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고인은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고인은 1980년대 중반 이후 프로레슬링 인기가 떨어진 뒤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고인은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타이틀 경기를
[김승혜 기자]차기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만에 3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보수 논객 전여옥 작가가 쓴소리를 날렸다.전 작가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일은 전에는 없었던 일"이라며 "이렇게 지명철회 청원이 폭주한 이유는 그동안 유은혜후보가 냈던 법률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첫째, 비정규직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이었다. 얼핏 보기엔 '불쌍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면 좋잖아?'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이 법안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도 정쟁(政爭)의 대상이 아니다. 협력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그 피해를 국민들이 입기 때문이다.최근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난하기 위해 야당이 길거리에 나섰다. 자영업자들의 최저임금인상 비난집회에 동조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왜, 자영업자들을 위한 법안 처리는 하지 않는가. 정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을 소득주도성장정책을 택했다.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 심판은 국민들이 선거때 한다. 야당이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미영 기자]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 관심이 커진 가운데 종근당의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이 주목받고 있다.28일 종근당에 따르면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다.벤포티아민은 육체 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과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이는 일반 비타민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고, 오래 지속된다.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대표에 이해찬의원이 선출됐다. 축하한다.집권여당이 중심을 제대로 잡으면 정부가 허튼 짓을 할수가 없다.이해찬 대표는 소위 친문, 친노의 좌장격이기도 하다. 민주당에서 그를 가볍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대표의 생각과 정치행보에 따라 민주당은 물론 현정권 아니 나라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도 있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이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의 한 사람이 되어 대권경쟁에 뛰어들면 집권당을 바로 잡고 현정권에 쓴소리 할 사람이 없다. 온통 이전투구를 하게 된다.이 대표가 마음을 비우고 집권여당과
[김홍배 기자]베트남전의 영웅이자, 미국 보수의 양심으로 많은 존경을 받아온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암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1세.매케인 상원의원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인의 별세를 공식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가족에게 깊은 연민과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당신들과 함께 있다"고 애도했다. 매케인의 죽음은 앞서 지난 24일 그의 가족들이 "지난해 여름 매케인 의원은 '악성 뇌교종(glioblast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