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하숙생' 등으로 당대를 풍미한 1960년대 톱가수 최희준(82)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 미스'로 데뷔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노랫말로 유명한 '하숙생'은 1964년 동명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다.서울대 법대 출신 가수로도 이름을 날렸다. 대학을 졸업한 가수가 드물던 시기에 명문대 출신 '학사가수'로 주목 받았다.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하숙생'을 비롯해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 1960년대 대중 정서를 함축한
[이미영 기자]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회사 창립과 동시에 오랜 역사를 함께하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23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따르면 디딤쇠 봉사단은 매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무렵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주거복지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방문, 주민과 교감도 나누고 도배, 장판교체, 가구 재배치, 페인트칠 등 집수리에 필요한 작업을 한다. 올해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에도 봉사단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가정집 내·외벽을 페인트칠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
뱃머리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인생항로가 달라진다.필자와 술만 한잔하면 인생의 뱃머리를 잘못 잡았다고 ‘한창희의 3대실수’를 거론하며 술맛을 돋우는 고약한 친구가 한 명 있다.그 친구말로는 필자가 정치를 하겠다고 뱃머리를 정치로 돌린 것이 첫 번째 실수란다.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아이디어도 풍부한 친구가 정치한답시고 열정을 낭비하며 백수처럼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 안타깝단다. 다른 직종에서 일을 했으면 벌써 두각을 나타내고, 사회에 엄청난 기여를 했을 거라며 격려(?)겸 핀잔도 준다. 둘째는 정치를 하려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해야지 멍
대한민국병장전우회 (중앙회장 한창희)가 오는 10월21일 여의도 이벤트공원에서 한반도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대한민국 병장전우회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예비역병장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조직됐다.지금은 왜정시대가 아니다. 군대는 끌려가는 곳이 아니다. 내 나라를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자랑스럽게 입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병장전우회는 군에서 의무병을 노예병 취급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자랑스럽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키위해 입대한 의무병을 공관병으로 만들어 하인처럼 상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지난 16일 오후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우리시대 인문학의 세가지 키워드'란 주제로 고미숙 고전평론가가 강연을 했다.이날 고 평론가는 '몸, 사랑, 돈'을 주제로 각박하고 여유가 없는 삶 속에서 잃어가는 자아에 대해 동의보감까지 인용하면서 그 답을 찾고자 했고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사회로 시야를 옮겨 자본주의(돈) 측면에서 인간의 탐욕과 사회구성 원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육십 대 중반에 접어든 내 또래의 친구들 모임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쓴 만큼이 내 재산이다!’통계적으로 중산층의 경우 자기
[김홍배 기자]'세계 최고의 외교관'으로 불리우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0세.'코피 아난 재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가족과 재단은 매우 슬프게도 아난 전 총장이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린다"고 발표했다.로이터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난 전 총장이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경력 대부분을 유엔에서 보낸 아난 전 총장은 평직원에서 국제 외교의 최고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38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김승혜 기자]천재소년 송유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8살에 대학에 입학해 ‘IQ 187의 천재소년’으로 불리던 송유근(21)씨가 박사 학위 취득에 실패해 군에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송유근은 과거 열린 ‘과학영재아카데미 합동탐구모임’에서 "천재소년으로 불리는게 부담스러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송군은 2009년 2월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UST에 입학해 석사과정에 들어갔었다.13일 중앙일보 등 언론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6월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 판
[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특검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더위 먹은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들 더위 먹었나봐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추 대표와 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후보를 비판했다.그는 “추 대표는 애초 드루킹 사건이 ‘정치브로커가 사익을 위해 권력에 기웃거린 일탈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하며 “그런데 여기까지 오게 한 단초는 추 대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추 대표는 특검이 ‘정치공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란 무엇이며 시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 우리는?별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보면 개인적으로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반면 세상사 근심과 걱정은 적어도 이 순간만은 사라진다. 왜 일까?아마도 나의 작은 우주 상식에 답이 있지 않나 싶다.우주의 행성의 수는 7 곱하기 10의 26승 이라 한다. (7뒤에 0이 26개) 천체물리학자들과 수학자들이 추산한 수치이다. 이 수치가 갖는 의미를 알기 쉽게 풀이하면, ‘지구상 모든 사막과 바닷가에 있는 모래알숫자 총합의 열배’이다.최소한 10000000000
리샤오(李曉, 1963년생) : 길림대 경제학 석박사, 1997년부터 길림대 교수 [김승혜 기자]친애하는 경제학원, 금융학원의 모든 졸업생 여러분, 존경하는 졸업생 부모님, 경제 학원의 여러 지도자 및 교수님! 안녕하십니까!아마 평소와 달리 제가 오늘은 연설문 원고를 준비했다는 것을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성실히 오늘 연설을 준비했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수업이자 당부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오늘 저는 ‘미중 무역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우리는 여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또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심일보 대기자]지난 19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경제산업특보겸 금융제도개선특위 부위원장을 지낸 달빛포럼( 경제산업특보단 중심의 포럼 ) 대표가 6일 시사플러스 고정 칼럼리스트로 위촉됐다.나명현 신임 칼럼리스트는 1977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장, 공보국장, 런던사무소장, 현대해상 상임감사를 역임했다.현재는 2018년 6월 1일부터 한국수출입은행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나 칼럼리스트는 ‘나명현의 세상생각’ 고정란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승혜 기자] 컴퓨터와 친숙한 환경이 아닌 산골동네 초등학교의 개구쟁이 어린이가 알고리즘과 C언어를 배운 지 만 8개월 만에 한국 정보올림피아드(올림피아드)를 평정해 화제다.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35회 올림피아드 대회 초등부에서 청주 낭성초등학교 최현우(4년) 군이 최연소로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특히, 이 대회에 최연소로 참가한 최 군은 2012년 이후 올림피아드 대회 중 4학년으로는 처음으로 금상을 받는 기록도 세웠다. 그동안 이 대회 초등부 참가자와 수상자는 6학년이 대부분이었다.충북에서도 올림피아드 금상 수상은 최 군
[김홍배 기자]배우 김희애 씨의 남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의 정의당 가입에 이어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인 정태인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정의당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밝히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정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입당 사실을 전했다.그는 "당연히 정의당 당원이라고 생각하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어느 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지 오래됐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그는 이어 "개인적 울컥함만으로 입당을 결정한 건 아니다"며 "이 정부가
이인영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987년 6.10항쟁의 주역이다. 6.10 항쟁이 없었으면 6.29선언은 없었다. 이로인해 5년단임의 대통령을 직접선출하는 헌법이 개정됐다. 오늘날 대통령을 직선하는 민주 대한민국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 바로 6.10항쟁이다. 이를 주도한 것이 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다. 전대협 초대의장이 바로 이인영 의원이다. 서울 구로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다.전대협 초대의장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영(young)하고 과격한 느낌이든다. 이 의원은 64년생이다. 만 54세다. 영(young
8. 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강특위에서 지역위 시·도당 조직개편 과정에, 충주와 대전 동구를 유일하게 충청권에서 보류하였다.더불어민주당은 선거때만 되면 민주적 절차에 의거하여, 하향식 단수 추천 보다는 당원의 권리를 받들어 상향식 경선을 추구한다고 늘 얘기해 왔다. 그런데 충주는 한번도 경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한 적이 없다. 형식상 추인과정만 거쳤다.당헌 당규도 허울뿐이었다.조강특위에 일부 편협된 여론조사와 특정세력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었다면, 그것은 당내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지난 6. 1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겨냥해 “부인에게 정말 남편으로서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못할 짓을 했다. 성실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을 떠나 부인을 재판정에까지 세운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이날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바로 안희정 전 지사"라며 "한때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그의 실체를 알게 돼 다행이지만,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고통은 녹록지 않다"고
[김홍배 기자]국방부는 11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사건 수사를 지휘 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48·공군 대령·법무 20기)을 임명했다.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방부 검찰단과는 별도의 독립적인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최단시간 내 단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하루 만에 이뤄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탄핵 정국 당시 기무사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특별지시 했다.이에 따라 송영무 장관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심일보 대기자]많은 정치인들이 리더십을 언급하면서 실제로는 ‘관리’를 말하고, 리더십을 고민하면서 그저 명령하는 스타일에만 신경 쓰는 것이 현실이다. ‘변화와 혁신’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과연 누가 진정한 리더인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오래전 읽은 일본 에가와 토시오의 '미래를 경영하는 리더십'이란 책속에 '진정한 리더는 박수칠 때 떠난다는 말이 있다.오늘 지인으로부터 받은 '이리 떼 속의 리더'란 글을 읽으면서 과연 작금의 정치 현실에서 리더가 있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정치와 리더, 지인이 보내 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주)SR은 통합해야 한다.2016년 12월 한국철도공사는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 철도산업의 적자구조를 개선하고 철도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명목으로 한국철도공사가 41%의 지분을 투자하여 자회사 (주)SR을 탄생시켰다.지난 2년간 운영해본 결과 예상은 빗나갔다. 코레일은 수익이 나지 않는 일반열차와 화물열차 등을 함께 운영하는 반면, (주)SR은 수익성 높은 고속철도만 운행하고 있어 정상적 경쟁관계는 성립되지 못했다. 코레일(KORAIL)만 적자가 더 심해졌다.
[김민호 기자]"이런 정당이 패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없어 보이는 보수, 막말 보수, 무능한 보수로 전락한 보수야당에 과연 미래가 있을지 의문이다.”한나라당(옛 자유한국당) 출신 김형오 국회의장이 19일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 전부터 민의는 이미 ‘콜드게임’을 선언했다”며 이 같이 쓴소리를 토해냈다.김 전 국회의장은 이날 ‘남덕우기념사업회’(회장 김광두)가 주관한 ‘대한민국의 보수: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살릴 것인가?’ 세미나의 발제자로 나서, 자유한국당이 “전국정당은커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