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경찰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교사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쌍둥이 자매가 다녔다는 전문 수학학원을 압수수색하고 시험 문제 유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와 전임 교장·교감·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쌍둥이 딸이 입학한 작년부터 올해 1학기 사이에 딸들이 속한 학년의 기말·중간고사 문제와 정답을 업무상 검토하면서 내용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임 교장과
[신소희 기자] "남들이 뭐라 해도 두리랜드는 이미 내 삶의 일부이자 행복입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임채무가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을 보여줬다.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지난 1989년 경기도 양주시 장흥국민관광지에 약 130억 원을 들여 개장한 놀이시설. 3000평에 달하는 넓은 규모와 산 아래 위치한 자연 친화적인 풍경 때문에 가족들의 나들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에는 두리랜드와 관련해 임채무가 놀이기구 임대인에게 당한 4127만 원 상당의 손
[김승혜 기자]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김정식이란 이름의 아이가 태어났다.아이가 3살 때, 김정식의 아버지는 일본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 이상자가 된다. 정식은 할아버지 집으로 옮겨져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성장했다. 이후 오산학교에 진학한 그는 3살 많은 누나 오순을 알게 된다.정식은 종종 오순과 마을 폭포수에서 따로 만나며 마음을 의지했다.정식이 14살이 될때까지 둘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일제강점기 하에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정식에게 행복은 너무나도 짧았다.그가 14살이 되던 해에 할아버
[김홍배 기자]국방부는 4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의 병역특례 비판과 관련,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의견수렴에 나설 것임을 밝힌 가운데 예술·체육 분야 병역 특례를 포함한 대체복무제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2002년 출생자부터 본격화되는 '인구 절벽'에 대비해 군 병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차원이다. 실행되면 최근 아시안게임 축구·야구 대표팀 '병역 특례' 적용이 촉발한 논란도 원천 차단될 전망이다.이날 정부 관계자
[이미영 기자]로봇 등장으로 일자리가 사라지면 고령근로자가 먼저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카났다. 장기실업률이 높고 정보통신기술이 부족해 다른 연령보다 로봇에 대체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2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고령화리뷰에 따르면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로봇이 대체가능한 사무·행정과 제조·생산업을 중심으로 약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노동시장은 컴퓨터와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자동화가 진행 중이다. 공장 노동자와 비서, 배달직원 등은 이
[김승혜 기자]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 진출 신화를 쓴 박항서 호가 베트남 국경일인 2일 특별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금의환향했다. 베트남 국민들은 제일 호감을 갖고 있는 나라로 1위는 인도, 2위가 대한민국이라 한다. K팝, 한류문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박항서 감독까지...9월 2일인 오늘은 베트남 독립기념일이다. 1945년 호찌민이 바딘 광장에서 독립 선언을 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베트남 사람들은 9를 가장 좋은 숫자로 생각하는데 이는 9가 힘이나 권력을 상징하는 꽉찬 숫자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김홍배 기자]국정농단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끝내 상고도 포기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상고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담당 재판부에 상고장을 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측에도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만큼 박 전 대통령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최종 판단을 다시 받게 됐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가 구속 영장을 추가로 발부하자 "헌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할 것이
[김승혜 기자]한반도는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들을 품고 있다. 1981년 해안 일대와 섬들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해바다 동쪽 끝 아름다운 섬 '독도'는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서해 5도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등 우리나라 섬 하나하나 저마다 가치를 지니고 있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섬은 얼마나 많을까. 한국의 남서해안에는 총 2,3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데, 이들 섬은 약 1만년 전 이후인 충적세 후빙기(後氷期) 때 해안지역이 물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형성되었고, 해안선이 아
[김승혜 기자]결혼 이주여성 와타나베 미카(渡邊美香·57) 씨. 그의 한국식 이름은 이미향이다. 일본식 한자 이름(美香)에 남편의 성(李)을 따랐다. 88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강원 속초가 고향인 남편과 결혼해 성년이 된 자녀 둘이 있다. 그가 시집올 당시 양가 모두가 결혼을 반대했다.그래도 결혼을 포기하지 못한 건 남편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 모습과 한국인의 애국심에 푹 빠져서다. 지금은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일본어를 가르치며 이주여성 봉사단체인 ‘물방울나눔회’를 9년째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6년에는 대통
[신소희 기자] ‘주먹계 '큰형님' 조창조(80) 씨의 출판기념회에 전·현직 두목급 주먹들이 모두 모였다.조창조씨는 시라소니(이성순) 이후 맨손 싸움의 1인자로 불린 원로 주먹으로 30일 소설 ‘전설’ 출판기념회 겸 팔순 잔치에 하객 1000명이 넘는 숫자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됐으며 축가로 드라마 ‘야인시대’ 주제곡이 연주되기도 했다.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마산 등 두목급들이 대거 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 관계자는 "경찰이 조폭들 모임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고 여러 차례 경고를 해서
[김승혜 기자] 알래스카를 여행하면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오는 단어가 '수워드(Seward)'이다. '수워드’라는 항구도시가 있고, '수워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다. 마치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같다.알래스카는 1867년 美 정부가 제정 러시아에게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이다. 요새 우리 돈으로 단순 환산하면 80억원 정도이니 강남의 큰 평수 아파트 몇채 정도면 너끈히 지불할 수 있는 돈이다.그러나 150년 전의 달러가치로 보면 미국 정부가 부담하기에 벅찬 거액이었다고 한다.
[신소희 기자]대전과 충남 지역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강 갑천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갑천유역 회덕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홍수주의보를 내렸다.이러한 가운데 고작 100㎜ 안팎의 비에 대전 도심 도로와 상가, 주택 등이 침수되고 교통대란까지 이어지는 등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지나간 태풍 '솔릭'에 대비해 각종 긴급 대책회의와 현장점검 등 총력 대응을 천명했던 시의 재난 대응 체계는 요란만 떤 채 고작 100㎜ 안팎의 비에 무너졌다.이날
[김승혜 기자]국제선 승무원 출신인 일본인 ‘미즈키 아키코’라는 사람이 쓴 책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라는 책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미즈키 아키코’는 이 책에서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은 일등석 사람들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고 모두 자신만의 필기구를 항상 지니고 다닌다고 했다.메모는 최강의 성공 도구이다. 기록하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고 아이디어를 보존해 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이었던 삼성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은 메모 광이었다고 알려지고 있다.1. 1등
[신소희 기자]과천 토막살인범 변경석(34ㆍ노래방 업주)씨의 신상이 공개됐다.경찰은 변씨의 얼굴을 '소극적인' 방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변씨의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는 수준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나원오 형사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변씨의 얼굴과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관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만장일치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얼굴 공개 조건이 명시돼있다. 특례법에
[김승혜 기자] 읽어도 읽어도 아름답고 들어도 들어도 달콤하기만 한 두 분 법정스님과 이혜인 수녀의 주고받은 편지이다종교의 벽을 뛰어 넘어서 성인의 경지에 다달은 두 사람의 글 속에서 신앙이란 편가르기가 아니고 가장 옳고 바르며 그래서 가장 아름다움이라는 걸 알게 한다.법정 스님께...스님스님,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비오는 날은가벼운 옷을 입고 소설을 읽고 싶으시다던 스님,꼿꼿이 앉아 읽지 말고 누워서 먼 산을 바라보며두런 두런 소리내어 읽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시던 스님,가끔 삶이 지루하거나 무기력해지면밭에 나가 흙을 만
[김승혜 기자]유명 CF모델 출신 변호사 이종은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종은은 지난 7월 18일 오전 5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향년 49세.스포츠조선은 23일 이종은이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종은은 4년 전 지병이 생긴 뒤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지만 사망 1주일 전부터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됐다.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아부다비에서 치러졌다. 이종은은 2012년부터 중동 로펌에 소속돼있었다.90년대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이종은은 20 여개의 CF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신소희 기자]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이 한반도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특히 태풍 '솔릭'은 예상 경로와 강도 등에서 2010년 8월에 발생한 제7호 태풍 '곤파스'를 빼닮았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5㎞)의 중형 태풍이다. 강풍 반경은 380㎞이다. 강도는 '강'으로 분류됐다. 시속 21㎞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에는 제주 서귀포 남쪽 34
[김승혜 기자]은처자 의혹 등으로 퇴진 압박을 받아온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즉각 퇴진 의사를 밝힌 뒤 마지막 삼배의 예를 올렸다.설정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며 퇴진의 뜻을 밝혔다.또한 설정 스님은 최근 어느 방송에서 ‘유전자 검사 확인 결과 친자로 확인됐다’는 한 신자의 말에 대해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 나오지도 않았다”며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고 재차 부인했다
[김홍배 기자]24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1심 때와 달리 TV로 볼 수 없게 됐다.21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맡은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열리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 대한 생중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법원은 "피고인 측이 부동의 의사를 밝힌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열리는 최순실(62)씨의 2심 선고 중계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앞서 언론사들은 법원에 박 전 대통령 및 최씨의 국정농단
[이미영 기자]‘실패를 도전으로’국민의 다양한 실패사례를 공유해 실패를 도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2018 실패박람회'가 세계 최초, 국내 최초로 내달 14~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20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2018 실패박람회'는 내달 1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패문화 컨퍼런스, 국민숙의토론(백명토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재창업 지원 대면평가 등으로 꾸며진다.기지촌 할머니가 직접 출연하는 연극 '문밖에서-그대 있는 곳까지',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유명인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