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겨울부터 봄까지는 추위에 강한 바이러스성 병원체가, 여름과 초가을에는 세균성 병원체가 유행했다.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항 바이러스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고,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위장관염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김선숙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9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보건위생 관리상태를 재검검하고 나섰다.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군 인력 900여명을 보안업무에 긴급 투입하는 한편, 숙소·수송버스 소독 등 보건 안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전날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호렙청소년수련원(집단 급식소)에서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 복통 증세를 보인 민간안전요원은 집단 감염 방지 차원에서 격리시키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신소희 기자]'경매의 달인(신, 전문가)' 행세를 하며 수백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된 이상종(60, 전 서울레저그룹 회장)과 공모해 불법 대출을 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북상호저축은행(이상종 전 서울레저그룹 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곳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가 내려진 뒤 이듬해 파산) 전 대표이사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북상호저축은행 전 대표 채모(61)씨에게
[신소희 기자]대형병원의 환자 쏠림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환자가 병원을 이용할 때 작은 규모의 의원급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까지 단계별로 진료)' 개편이 병원협회와 의원협회간 의료계 내부의 입장차로 인해 공전만 거듭하다 결국 개편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5일 오전 긴급이사회와 병원장회의에서 지난 2년간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를 통해 마련해 온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안)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의료공급자 입장에서는 제도개선에 참여할 유인을 제공하고 사회구성원 모두
[신소희 기자]'입춘'인 4일 강원랜드에서 입춘대길의 주인공이 나왔다. 30대 한 남성이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개장 이후 슬롯머신 역대 최고 당첨금인 9억100만7800원 짜리 잭팟을 건져 올린 것. 잭팟은 복권이나 포커에서 계속해서 태우거나 당첨자가 없어 쌓인 거액의 돈이다.강원랜드 관계자는 "오늘(4일) 낮 12시17분께 카지노에서 30대 남성이 슬롯머신 게임인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누적 당청금은 9억100만7800원이다.‘슈퍼메가 잭팟’은50대의 슬롯머신을 연결하고 각 머신 게임 금액 일정 부분을 누적
[김승혜 기자]남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훈련 중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의문의 북한 남성 2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조차 그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단일팀 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 감독 1명, 선수 12명, 지원 인력 2명 등 총 15명이 우리나라에 왔다. 감독과 선수는 IOC 등록을 마쳤지만 지원 인력 2명은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다.매체는 "이 두 명의 북한 남성은 박철호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감독과 선수 등 13명과 함께
[김승혜 기자]]“이번 촛불은 어떤 특정 시민단체로부터 촉발돼 주도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시민들 자발적 촛불이었다는 게 다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특징이었다.”헌정 사상 초유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끈 일등공신은 정부도 정치권도 아니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매주 거리로 나가 촛불을 밝힌 일반 시민들이었다.이 같은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글로벌 조사기관이 집계하는 한국의 민주주의 순위가 상승했다.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조사기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신소희 기자]"그렇게 사니 행복하십니까?"A판사는 이혼 조정기일에 나온 70대 원고에게 이렇게 말했다. 별거를 권함에도 원고가 이혼을 원하자 대놓고 창피를 준 것이다. A판사는 "결혼은 신성한 계약이라 함부로 깰 수 없다"며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한 뒤 "별거하는 것으로 조정하지 않으면 이혼 기각 판결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까지 놨다. 이 사건은 이후 변경된 재판부에 의해 이혼 판결이 났고 위자료까지 인정됐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서울변회)는 이 재판을 가리켜 "상대방과 상대방 소송 대리인 앞에서 노골적으
[신소희 기자] 평창올림픽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22일 인크루트와 두잇서베이가 성인남녀 3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가 38.8%, '없다'는 29.1%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32.2%였다.가장 관심 있는 종목으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이 꼽혔다.평창올림픽 관람은 'TV로 즐기겠다'(5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 및 모바일로 동영상을 볼 것'(25%), '직접 찾아가 관람할 것'(7%)로 등의 순이었다.직접 관람하
[신소희 기자]"기회는 균등하지 않았고 과정도 공정하지 않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추진되자 한 네티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반응이다. 제19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역설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발언을 빗대 '남북 단일팀'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남북 단일팀 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의 움직임과는 달리 여론은 대체로 차갑다. 특히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압도적 지지층이었던 20~30대들이 남북 단일팀 문제로 적잖은
[신소희 기자]국민 절반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에 반대했다. 우리 국민의 40%가량만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4%로 나타났다.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0.5%로 분석됐다. '기타 방안'은 4.1%, '잘
[신소희 기자]보수우파단체 대표가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당 대표)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13일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지난해 19대 대선 후보로 나섰던 조 의원 대선자금 출처가 태극기집회 불법모금액이라는 것이다.이날 고발장을 제출한 정영모 대표는 “조원진 의원이 이 같은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조원진 의원 측근들을 통해 수차례 해명하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조 의원은 (해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조원진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재판을 통해 인정되면 조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신소희 기자]이세돌 9단이 '숙적'이자 세계 랭킹 1위 커제 9단을 불러들여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커제(21·중국)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대국을 앞두고 강렬한 각오를 밝힌 이 9단의 '빚갚음'이자 완벽한 설욕이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세돌'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이날 대국에 관심을 보였다.13일 이세돌 9단은 제주도 해비치호텔 로비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에서 커제 9단에게 293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뒀다. 이번 대
[심일보 대기자] '마포' 하면 떠오르는 음식 메뉴는 주물럭, 돼지갈비, 그리고 갈매기살 등등이 있다. 하지만 마포에서 삼겹살에 술 한잔을 동료나 가족과 하고 싶을 때 '삼겹살 맛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모든 고깃집에 삼겹살은 다 있지만 시쳇말로 다 '거기서 거기'라는게 개인적인 맛 평가다.그만큼 많이 찾고 어디서나 먹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요즘 TV에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단골이 된 마포 현대빌딩 지하 '우리식당' 삼겹살을 소개한다. 지하철 마표역 1번 출구로 나와 여의
[신소희 기자]"1986년 11월 18일 학급당 50명씩, (학년당) 4학급, 전교생 총 1천200명으로 학칙 변경".학생 감소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겨울방학을 앞둔 지난해 12월 28일 학부모들에게 폐교를 통지한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 연혁을 살펴보면 이런 문구가 눈에 띈다.1966년 개교한 은혜초등학교는 1년여 후인 1967년 학년당 5학급, 총 30학급으로 학급 수를 조정한다. 학급당 학생이 50명 안팎이었다는 초기 졸업생들 말을 토대로 추산하면 당시 전교생은 1천500명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올해 12월 기준 은혜초
[신소희 기자]"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광주에 사는 한 70대 노모(老母)가 죽음 앞에서도 애틋한 자식사랑을 '14줄' 유서로 남겨 엄동속에 세인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고 있다.감동의 주인공은 난소암으로 1년 가량 투병하다가 이달 중순 세상을 떠난 나모(78)씨. 3남 1녀를 둔 나씨는 암말기 진단을 받고 결국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길 때 즈음, 자식들 몰래 짧막한 유서를 작성했다.유서는 단 14줄. 그러나 짧은 글 속에 자식사랑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애틋하고 숙연했고, 유서가 공개된 장례식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신소희 기자] 북한 주민 2명이 무동력선 나무배를 타고 남하한데 이어 북한 병사가 GP로 연이어 귀순했다.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군 1명이 중서부 전선 GP(최전방 감시초소)를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중서부 전선 우리 군 GP 전방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귀순자 식별 시간은 오전 8시4분께이고, 중서부전선 GP 경계병과 감시장비 등으로 북한군을 식별했다"며 "우리 군은 귀순자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귀순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
[신소희 기자] 올해의 시작은 2016년 사자성어로 선정된 '군주민수',‘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의미처럼 백성이 임금을 바꾼 한해이다.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국정농단’ 사건으로 정·관계 실세들이 줄지어 구속되고 조기대선으로 정권도 바뀌었다. 그러면서 국내 전반에 걸쳐 격변으로 출렁였고 수많은 말들도 쏟아졌다.시사플러스에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어록 10선'을 선정했다.1.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
[김승혜 기자]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진 지난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군주민수(君舟民水)’였다. 군주민수는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군주민수'는 실현됐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이들 교수들이 2017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破邪顯正'(파사현정)를 선정했다. 파사현정은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말이다.교수신문은 전국 교수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를 잘 표현할
[김승혜 기자]최근 탈렌트 사미자 씨가 한국어 퀴즈 장수프로그램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연예인 최초로 달인을 차지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그렇다면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한자어/사자성어 중에 뜻과 한자를 제대로 몰라서 잘못 쓰는 한자어는 얼마나 될까에서 알면서도 잘못 쓰는 한자어를 정리했다.1. 중구남방 ❌ ⇒ 중구난방(衆口難防) O뭇사람의 입을 막기가 어렵다 라는 뜻인데 어려울 '난'자를 발음대로 쓰다 보니 '남'이 된 사례이다.2. 토사광란 ❌ &r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