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중국의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온라인 스타 '왕훙' 20명이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16일 한국을 찾는다.'왕훙'은 중국 인터넷 상의 유명 인사를 일컫는 신조어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와 파워블로거를 합친 개념이다. 중국은 이들 왕훙의 경제적 파급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며 하나의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지난해 중국의 왕훙 관련 산업 규모는 약 9조 원에 육박했으며, 내년엔 약 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때 국내 화장품 및 패션업계 등에서도 ‘왕훙 마케팅’이 유행했으나 사드 보복 조치가 시작
[신소희 기자]성범죄 하면 떠오르는 이름 '조두순', 그러나 그의 얼굴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급기야 그의 출소를 불안해 하는 60만명이 넘는 국민이 ‘조두순 출소 반대 및 주취 감경 폐지’ 청원을 했고 지난 6일 조국 민정수석은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답을 했다.이날 조국 민정수석은 “실질적으로 극악한 범죄에 대한 분노는 매우 정당하나 그 분노의 해결은 법치주의적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재심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다만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출소 뒤 조두순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소희 기자]뇌성마비로 오진해 13년 간 누워 있던 세가와병 환자가 제대로 된 약을 먹고 이틀 만에 자리에서 일어난 기막힌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의사조차도 헷갈린다는 '세가와병'은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이 있어 착각하기 쉽고 특히 보행 장애 증상으로 인해 파킨슨병과 혼동되기도 한다.화제의 주인공인 지수 양이 왼쪽 다리를 저는 증세 때문에 지방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건 세 살 때였던 지난 1999년, 당시 병원은 뇌성마비라고 진단했고 2012년까지 13년 동안 이 진단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문제는 이 병원뿐만
[김승혜 기자]지난해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인간과 기계 간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세돌 9단이 압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가장 정교한 게임이라는 바둑에선 아직까지 인공지능이 사람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었다.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3월9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총 5번의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홀로 맞서 단 한 판만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쎈돌’로 불려온 이 9단은 몸무게가 무려 7kg이나 줄었다.이상이 지난해 시사
[신소희 기자]지난 13일 한 북한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남하하던 중 빗발치는 총탄 세례를 받고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군화가 벗겨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탈출을 감행했다. 총상을 입고 발견된 병사의 발엔 하얀 양말이 신겨 있었다.병사는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이국종 교수의 집도하에 5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 개복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고비를 넘겼다. 지난 15일 복벽에 남아있던 총알을 제거하고 담낭 절개와 오염된 복강을 세척하는 등의 2차 수술을 받았다. 이 북한병의 이름은
[김승혜 기자]연예인들의 건물 매입은 언론사의 화젯거리로 충분하다. 실제로 배우 전지현이 올해초 325억짜리 건물을 대출 없이 매입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지연은 당시 매입한 음식점 건물로 총 700억원대의 부동산 자산가로 등극했다.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도 둘이 합친 부동산 재산만 500억이 넘는다. 김태희는 2012년 43억 원에 매입한 한남동 최고급 빌라는 현재 시세 약 60억 원으로 추정돼 '재테크의 달인'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빅뱅 대성 역시 지난 14일 300억대 건물을 사들여 연예인 빌딩부자에
[이미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해군 중위(27세)가 이달 말 전역한다.관심은 전역 후 향후 행보, 최 중위는 내년 1월까지 여행을 다녀온 뒤 그룹 경영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재계에서는 최 중위가 추후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경영' 일환인 사회적 기업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SK그룹은 “해군에 복무중인 최민정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할 예정”이라면서 “제대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27일 밝혔다.최 중위
[이미영 기자]"반 친구들 다 입었어요"서울 망우동에 사는 중학생 아이를 둔 한 학부모 정지영씨(41세)는 "롱패딩이 뭐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딸의 손에 이끌려 백화점에 가봤지만, 수십만원에 이르는 제품 가격을 보고 선뜻 구매를 결정할 수 없었다. 10만~20만원대도 아니고, 기본이 30만~50만원에서 시작돼 솔직히 부담"이라고 토로했다.정씨의 경우와 달리 롱패딩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교복패딩' 된지 오래다.지난 18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평창 롱패딩’이 재입고된다는 소식에 새벽 4시30분
[신소희 기자]19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한마디로 포항의 지진은 '지금도 진행중'이다.지진의 여파로 재난 대비 안전용품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다. 경주 지진에 이어 1년여만에 또 강진이 발생하자 "미리 재난을 대비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된 탓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포항 지진 이후 안전모, 비상식량 등 구호용품을 구매했다는 인증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이 보다 중요한 것은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피다.특히 큰 규모의 지진이
[신소희 기자]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9㎞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경북 6, 강원·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 4도, 전북 3이다.진도 6은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린다.포항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관련 직장인과 시민들이 급히 대피
[신소희 기자] “정말 어떻게 그러한 일이 벌어진 것인지… 선뜻 믿기지가 않습니다.”10대 의붓손녀를 수년 간 성폭행해 출산까지 하게 한 50대 남성에 대해 2심 법원이 1심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10일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 312호 중법정. 6년간 의붓손녀를 성폭행해 두 차례 임신·출산시킨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김모(53)씨를 향해 재판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서울고법 형사8부 강승준 부장판사는 “이 사건의 범죄사실 등을 종합해 봤을 때 원심의 형인 징역 20년은 다소 가볍다”며 “피고인을 징
[신소희 기자]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70~80대 노인들의 현금을 훔쳐 중국에 보낸 중국국적인 행동대원들과 환전상(송금책)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27·중국 국적)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돈을 받아 중국으로 보낸 혐의(공모 등)로 환전상 주모(40·중국 국적. 송금책)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A(80·여)씨 등 분당 일대에 사는 노인들에게 5차례에 걸쳐 모두 2억1천여만원을 훔친 혐
[신소희 기자]8일 오전 9시경 경부고속도로에 떨어진 가방에서 수십 장의 오만원권 등 지폐가 휘날려 돈을 주우려는 운전자들로 교통이 정체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께 대구 북구 검단동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 인근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20여 대가 급정차하거나 서행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일부 운전자들이 지폐를 줍기 위해 고속도로에 급정거하거나 갓길로 차선을 변경하고 차에서 내려 도로를 뛰어 다니는 등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이미영 기자]고용절벽·취업빙하기·청년백수·청년 실업시대·삼포시대의 단어들이 횡행하는 가운데 그 어려움을 표현하는 신조어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7일 ‘ 취업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신조어도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생성되고 있다고 밝혔다.첫째, 마음은 이미 취업 포기! ‘아가리 취준생’과 ‘니트증후군’ 증가다열심히 노력해도 취업이 되지 않는 현실에 자포자기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묘사하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주위의 기대와 시선 때문에 실제 취업 준비를 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나 취업 준비 중이야’라고
[신소희기자]"서울 청량리역~강릉역까지 1시간 26분이면 갑니다."지난 3일 이수형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은 영업시운전 중인 KTX를 타고 "경강선 개통 후 운임은 2만5000~3만원 사이로 예상되며, 서원주~강릉 구간은 곡선 구간을 최소화해 평균 시속 220㎞ 이상으로 운행할 수 있게 설계했고, 망종∼횡성, 진부∼강릉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울과 강릉을 잇는 고속철도인 경강선은 1973년 태백선 개통 이후 44년 만에 강원도를 관통하는 철도 노선으로, 강원도 지역
[신소희 기자]'권불십년'이라 했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6개월째를 맞는 10월.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육영수 여사 생가에 이어지는 발길이 현저히 줄었다.18대 대통령 선거가 있던 2013년에는 박근혜 지지자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역대 최고인 37만5000 명이 다녀간 적 있는 육영수 생가지만, 지금의 모습은 썰렁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있는 방문객들마저 쓱 한 번 훑어보고 발걸음을 옮기기 바쁘다. 옛날처럼 줄을 서서 살펴보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우상화 논란으로 진보·보수단체간 충돌로 이어진 육영수 여사
[신소희 기자]#지난 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주 요금소에 진입한 40대 여성 A씨는 실수로 하이패스 차로로 들어섰다. A씨의 차량에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서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이라는 경보음이 울리자 A씨는 운전대를 급히 꺾어 도로 우측 회차로 부근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통행권을 직접 받아 오고자 길 반대편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영업소 방향으로 뛰었다.첫 번째 요금소에서 영업소까지 이어지는 지하통로가 있었지만, A씨는 중앙분리대까지 4개 차로 사이사이에 어른 허리 높이로 설치된 가드레일을
[신소희 기자]직장인 A씨(43)는 안양 호계동에 산다. 식구는 아내와 딸 둘, 그는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난다.직장은 수유동 육류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지하철을 2번 갈아타고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겨우 직장에 도착한다. 매월 말일 그가 받는 월급은 세금, 4대보험 등을 제하고 190만원 정도.. 그나마 이 직장도 어렵게 친지의 부탁으로 구할 수 있었다.이렇듯 임금근로자 중 절반 수준이 A씨 처럼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한 달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노무 종사자는 10명 중 8명이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번 주말 도심에서 대거 집결한다.19일 대한애국당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법정에서 "여론 등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다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절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겠다"
[김홍베 기자]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4개월도 남지 않았으나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탐지견이 2마리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15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이 세관에 배치한 탐지견 32마리 중 폭발물 탐지견은 2마리에 불과했고 나머지 30마리는 마약 탐지견이었다. 세계적으로 테러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입국자 4000만명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폭발물 탐지견 수가 태부족인 상태라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국내 입국자는 2012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