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기자]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3월 헌정 사상 초유의 태통령 탄핵으로 청와대를 떠난지 1년여만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맡은 형사22부가 하급심에서는 처음으로 선고공판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실제 선고 장면에 대해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사플러스가 앞서 '내일의 법정'을 찾아갔다.6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의 TV카메라는 재판부가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을 비추면서 시작된다. 이어 TV는 재판정에 앉은 서울중앙지법 김세윤 부
[김승혜 기자]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의 구속영장이 법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또 다시 기각됐다.안 전 지사에 대한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판사는 5일 오전 1시30분께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박 판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40분가량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9시간 가까이
[김홍배 기자]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최순실씨(62·사진) 측이 항소심 재판에서도 “기획된 국정농단”을 주장하며 ‘태블릿 PC’ 관련 증인신청을 두고 검찰과 공방을 벌였다.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심리로 4일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씨 측은 태블릿 PC와 관련해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과 JTBC 기자 2명,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을 증인으로 소환해달라고 밝혔다. 최씨 측은 "태블릿PC 입수 과정에 대한 불법성 개입 여부를 주장할 것"이라며 "최근 태블릿
[신소희 기자]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된 연출가 이윤택 씨가 수감 중 거액의 부동산을 처분해 재산 형성 과정과 은닉 부동산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씨가 밀양시 지원 예산을 전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검찰의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 씨는 구속된 이후인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30 스튜디오'를 매각했다.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각 대금이 16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부동산은 급매물로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
[김승혜 기자]검찰이 지난 2일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피해직원 휴대폰 안에 저장된 기록을 인위적으로 삭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삭제 시점은 검찰이 충남도청을 압수수색하기 직전으로, 검찰은 안 전 지사 측이 수사에 대비해 증거 인멸에 나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어 영장발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이 지난달 28일 처음 청구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나 도망 염려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에 대해 검
[김승혜 기자]가수 최진희가 평양 공연에서 부른 ‘뒤늦은 후회’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곡은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이가 부른 노래로 우리에게는 기존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80년대 곡이다.최씨는 이미 1992년과 2002년 평양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무대다. 금강산 공연 경험도 한 차례 있다. 외부와 겹겹이 단절된 북한이 문을 열 때마다 최씨를 불렀다. 방문횟수만으로도 북한이 얼마나 최씨의 노래를 사랑하는지 증명해준다.이번 무대에서 최씨는 '사랑의
[김승혜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 입에서 거의 동시에 '가을이 왔다'라는 표현이 나왔어요. '봄이 온다'를 잘했으니까 가을에는 '가을이 왔다'를 하자고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은 가수 백지영의 열창에 ‘남쪽에서 어느 정도 가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평양 고려호텔 임시기자실에서 “(김 위원장이) 출연자를 격려할 때 ‘이번에 ‘봄이 온다’로 했으니까 나중에 ‘가을이 왔다’고 하자’고 거기서 즉석에서 말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 장관
[김승혜 기자]시쳇말로 김생민(45)이 '한방에 훅 갔다' '미투' 격랑에 휘말리면서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방출됐다.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3일 오전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 제작·출연진 및 김생민씨를 아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한마
[김홍배 기자]법원이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생중계를 허용했다. 형사재판에서 1심 선고 중계가 허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3일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중계방송을 허가하기로 했다"며 "법정 내 질서 유지를 고려해 법원이 촬영한 영상 4가지 정도를 송출하겠다."라고 설명했다.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를 개정해 재판장 결정에 따라 주요 사
[김승혜 기자]‘건실한 짠돌이’로 소문난 방송인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사 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김생민은 20여 년의 무명생활을 딛고 지난해 KBS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각종 방송에 출연, 전성기를 맞은 스타다. 최근 방송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급부상해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만큼 이번 성추행 의혹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과거 한 프로그램의 회식 중 노래방에서 두 명의 스태프가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김생민이 A씨를 상대로 성추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 1심 선고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3월말 구속되고 4월 중순에 재판에 넘겨진 지 거의 1년만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6일 오후 2시10분 417호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2월27일 검찰이 “비선실세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지 38일만이다.관심은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66)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를 일주일 앞둔 31일. 구속 수감 1년을 맞았다.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는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주최 태극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오후 2시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7호 광장(두류역 17번 출구)에서도 천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보수단체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주장하며 대규모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특히 대구 잡회에서는 반월당 방향으로 4개 차선을 가득 메우는 등 2000여명이
[김홍배 기자]자신의 정무비서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지난 28일 늦은 오후 구속에 대비해 인치돼 있던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속이 되든 안 되든 제가 다 잘못한 일이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용서해달라"며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제반 사정에 비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주의 염려가
[신소희 기자]박근혜 정권 최대 미스터리인 ‘세월호 7시간’은 더 이상 미스터리만은 아니다.단순히 그 시간 동안 한 일에 대한 사실 관계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서 박근혜 정권을 상징하는 시대의 단어가 됐다.박근혜 정권의 불통과 무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는 그동안 청와대의 금기어였다. 감출 일이 없이 떳떳했다면 과연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일종의 대통령 업무 일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될 일이다. 2년8개월 동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그날의 대통령 행적에 대한
[김민호 기자]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중(朝中)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을 환영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인민대회당에서 연회를 마련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조중 친선 관계발전과 절박한 조선반도 정세관리 문제들을 비롯해 중요한 사안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조중 두 나라 사회주의 제도를
[김승혜 기자]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별도로 얘기하겠다고 고개 숙였다.정 전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기자회견에서 오후 5시 이후 '뉴욕뉴욕'에서의 사진을 공개해 5시 이후 결제나 방문 입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6시 43분 결제 내역을 스스로 확보하게 됐다"라며 "유리한 증거가 많이 있다는 생각에 덮고 가고 싶은 유혹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결제내역을 확인한 이상 기억이 잘못됐음을 객관적으로
[김민호 기자]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28일 중국 정부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이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우리의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현재 한반도 정세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주동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취했고 평화 대화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이어 "
[김승혜 기자]'신과 함께2'는 성추문 배우들로 인해 대체 캐스팅이라는 난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명곤이 최일화가 맡은 역에 캐스팅돼 4월 재촬영을 시작한다. 앞서 최일화는 지난달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출연중이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또 성추문으로 인해 오달수가 하차한 후 오달수의 캐릭터를 조한철이 맡게 됐다. 조한철은 4월부터 오달수가 연기했던 분량만 재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일화는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음에도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5
[김홍배 기자]김구속 수감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이 인간 이명박'에 대해 입을 열었다.인터뷰는 한겨레21이 3월20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했다. 매체는 정 전 의원을 만나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봐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물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일은 잘하지만 정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정권의 실패에 대해서는 “형님(이상득 전 의원)이 이 정권을 망쳤다”고 말문을 열었다.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김홍배 기자] 일본 방송사 NTV가 "특별열차가 지난 26일 오후 북경에 도착했다"며 "이는 2011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와 비슷하며 21개의 객차로 되어 있다"고 전하면서 불거진 김정은 방중설은 김 위원장이 아닌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북한의 사정에 정통한 중국 베이징의 한 대북 소식통은 방중 북한 인사와 관련해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 측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남 상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