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58조 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던 카카오뱅크가 당초 예상과 달리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형성하지는 못해 '따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매수세가 몰리면서 20%대에 달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800원(20.11%)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 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형성해 '따'에 실패했다. 개장 직후 물량이 쏟아지면서 5만 원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매수세
[정재원 기자]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김재현(51)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5년과 수백억 원의 추징 명령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751억7,500만 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옵티머스에서 운용하는 매출채권펀드를 보면 투자제안서에는 80~95%를 공공기관에 투자한다고 기재됐는데, 실제는 펀드 자금이 공공에 투자
[정재원 기자]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가 국내 임상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25.73% 추락한 7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670만 주를 넘어섰다. 전날 장 마감 후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정재원 기자] "청년층이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빚을 내서 많이 투자하고 있으나 금리 인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미 상투(고점)를 잡았을 수 있고 원리금 상환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이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저금리 기조 속에서 대출 규모를 늘려 투자해온 청년층이 금리 인상시 받을 타격이 상당할 수 있다며 한 말이다. 이렇듯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2030세대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올해 청년층은 '벼락거지'를 피하기 위해 가장 활발하게 코인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예상하기 힘든
[정재원 기자] 코스피가 보합세를 보인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6p(0.06%) 상승한 3,265.7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1133.0원으로 출발했다. 오늘 '핫스탁'으로 진원생명과학이 급등세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진원생명과학은 22.22%(7,400원) 상승한 4만 7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진원생명과학은 여전히 타사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2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일보다 22.52%(7,5
[정재원 기자]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이 가상자산 채굴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21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주요 은행,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계열사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페이와 면담하고 가상자산 거래를 단속하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77% 하락한 3만2천213.15달러로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는 집계했다. 비트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한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거래소들의 '코인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코인 열풍을 이끈 '2030' 젊은 투자자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4천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4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40만 원이다. 24시간 전보다 3.98% 내렸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정재원 기자]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사업자의 라이선스 취득과 자산 교환 가치가 있는 암호화폐는 극소수만 남기는 내용이 담긴 싱가포르 방식 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금융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하는 싱가포르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뉴시스는 "또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자산 교환 가치가 있는 암호화폐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인정하고 있는데, 우리 금융당국은 싱가포르 방식 규제를 도입할 경우 80~90% 가량의 암호화폐가 상장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5.39% 떨어진 3만5,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약 20여 일 만에 4만 달러를 재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4,93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중국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쓰촨성이 관내에 있는 모든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를 명령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약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금리가 인상되면 인플
[정재원 기자] 중국의 단속 강화에 급락하던 비트코인의 낙폭이 주춤했다.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합법적으로 통용되는 화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Bitcoin 2021 conference)'에서 "다음주 비트코인을 법정통화화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켈레 대통령은 디지털 지갑 기업 스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엘살바
[정재원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을 두고 최근 폭락 이후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지자로 잘 알려진 트위터 창업자이자 온라인 결제업체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는 2021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모든 것을 완전히 바꾼다. 내 인생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과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이 최근 발간한 '비트코인 가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월가 주요 투자은행, 자산운용사의 비트코
[정재원 기자] 일론 머스크 ‘트윗의 난’으로 폭락했던 도지코인이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에 400원 대를 회복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 가량 오른 0.3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CNBC는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3일 오전 9시 이후 프로(Pro) 플랫폼을 통해 도지코인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지코인 거래는 크게 매매 의사를 밝히는 포스트 전용, 전체 거래 실행까지 가능한 버전 등으로 나눠 출시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여러 개 새로운 주문 방
[정재원 기자] 이른바 '검은 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 19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큰돈을 잃었다는 20~30대 청년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작성했으나 이달 들어 각종 악재 속 급락장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게임업체 넥슨 창업자 넥슨의 김정주 대표의 개인 재산이 19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가량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김정주 대표의 개인 재산이 19억 달러 가량 줄어들어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그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데이비드 르보비츠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27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극심하다"며“가상자산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그 가치가 ‘0’으로 떨어지는 것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또 다른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온라인 금’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시장을 떠나 금시장으로 회귀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정재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오는 2023년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약 2200만명에 이르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상환능력평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병행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원회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2023년까지 중·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비중을 전체의 30%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소비자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입, 대출규모가 지난해
[정재원 기자] 암호화폐가 한달여 만에 반토막 수준이 되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내 암호화폐 시장 향방을 가늠할 키워드로 '이더리움'과 '제도화 논의', 'ETF' 세 가지를 꼽았다. 25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은 대체로 반등하는 분위기다. 앞서 암호화폐 가격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과 중국·미국의 규제 움직임에 역대 최고치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3,853만6,00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달 14일 역대 최고치였던 8,148만7
[정재원 기자] 중국, 미국 등 각국 정부가 규제 대책을 발표하고,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가상 화폐 거품 우려를 내놓고,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가상 화폐 시가총액이 지난 2주 동안 1,100조 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희룡 "100만 원 넣었는데 20만 원 날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9일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용 계좌를 개설하고 비트코인·이더리움·클레이튼·썸씽 등 4개의 가상화폐를 총 100만원어치 분할 매수했다. 가상화폐 구매한 이유에 대해 원 지사는 한 언론과의
[정재원 기자] 붕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역대 최고가인 6만4,000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한때 반토막 수준까지 추락했다. 20일(현지사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계속 보유하자”라는 메시지를 밝히며 소폭 반등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는 유지되고 있다. 이번 폭락은 중국 금융 당국의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금지 발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은행업협회, 중국결제업무협회 등 중국 금융 기관 세 곳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민간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
[정재원 기자] "추락하는 것엔 날개가 없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표현한 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정적 발언에 더해 중국의 추가 규제 발표까지 겹치면서 전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패닉 셀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0시 기준 개당 3만4,040달러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하루(24시간) 전 보다 22.77% 급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681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밑돈 건 지난 2월 이후
[정재원 기자] " 비트코인은 네트워크다. 네트워크는 거듭제곱하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투자회사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의 마크 유스코 창업자는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5년 내로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7180만원 정도로 거래됐다. 연초 대비 120%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400% 올랐고, 최근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도지코인도 1만3000% 이상 뛰었다. 하지만 16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