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홀로 여행을 떠나기 전 아들에게 남긴 편지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버지가 편지를 남기고 여행을 가셨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20대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보니 아버지가 책상에 둔 편지 두 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편지를 통해 최근 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공개된 편지 내용에 따르면 아버지는 아들에게 "건강 검진에서 위암으로 판정 받은 지 2주일이 지나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민호 기자]“사장님 출장 가는 날 흔한 회사원 표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독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어제(29) 오후 2시 서울공항에서 임 실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발했다.이날 임 실장은 유독 환한 미소를 지었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표정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임 실장의 기분이 99% '행복'으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특전사 출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기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난기류로 기체가 흔들렸지만 당황한 기색 없이 토론을 이어가 역시 특전사 출신답다는 평이 나왔다.주영훈 경호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은 당황하며 "대통령님 규정상 앉으셔야 합니다. 청와대 기자단 여러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라며 마무리를 하려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침착한 표정으로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하고 말을 이어갔다. 특전사
[김승혜 기자]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며 “법률 상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발언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살아있네?? 약속은 언제 지키실건지??(webm****)”, “법률상 이 물건은 허위사실 유포죄로 입건되야하는게 맞다!!(door****)”,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그리고 이 사람 기사는 안보고싶습니다(lhmo****)”, “이 여자 어떻게 좀 안되나?(allh****)”, “이런 망언을 쏟아내는게 내란선동죄 아닌가? (best****)”, “어렵게 생명연장
[김홍배기자] ‘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이유미가 어제까지 이틀간 검찰 조사에서 제보조작을 혼자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검찰에서 이유미씨가 독자적 판단으로 범행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이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유미는 제보 조작 사실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알린 바가 없다고 진술했다. 이유미가 '제보 조작을 당이 지시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신소희 기자] ‘비선 의료 방조’ 혐의로 기소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앞서 이 전 경호관은 대통령 경호실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지난달 31일 파면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선일)는 28일 면허가 없는 기치료·주사 아줌마 등을 정식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청와대로 데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치료하게 한 혐의(의료법 위반 방조) 등으로 기소된 이 전 경호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전 경호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충성심은 국민을
[김승혜 기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아직도 대통령은 박근혜"라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으로 만들어 낸, 탄핵도 아닌 대통령 파면은 원천 무효이기 때문에,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불법으로 만들어 낸, 탄핵도 아닌 대통령 파면은 원천 무효이기 때문에,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법률 상 대통령은 아직 박근혜 입니다.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무너지고, 멀쩡한 대통령이 집단 선동과 불법에 의
[김승혜 기자]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블랙리스트' 명단을 본 적이 없고 전혀 알지 못했다"며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지시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28일 열린 피고인 신문기일에서 김 전 실장은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문화예술계 인사관리 명단이 작성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 자체를 재임 중에 알지 못했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이어 "블랙리스트는 작년에 언론 보도로 처음 들었고 청와대에 배제자 명단이라는 이름도 없었다"며 "보조금과
[김홍배 기자]경찰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처럼 권력 입김과 경찰청장 수사 지휘에서 독립된 수사전담기구인 '국가수사본부'(가칭·이하 국수본) 신설을 추진한다고 매일경제가 28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옛 김대중정부 시절 '사직동팀'으로 불리며 청와대 하명수사를 전담했던 본청 특수수사과 등 경찰청 내 직접 수사부서는 완전 폐지된다. 또 일선 경찰서의 인지수사 기능도 지방경찰청 수사 파트로 이관해 일선서는 가벼운 범죄만, 중대 범죄는 국수본 지휘하에 지방청이 직접 수사한다. 국수본 본부장은 경찰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하고, 수사
[김홍배 기자]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 소박하게 전해지던 진정성 아니었을까. 그 참신했던 정치인은 몇 번의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 다시 시련기를 맞고 있습니다.”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조작사건 전모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이 같은 앵커브리핑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손 앵커가 안철수 전 대표를 감싸는 듯해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다.이날 손 앵커는 앵커브리핑에서 "대선을 나흘 앞두고 국민의당이 내놓았던 유력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증거물은 모
[김홍배 기자] 지난 27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의당이 덜덜덜 떠는 이유'’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게재한 후 곧이어 안 전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전 후보의 입장 표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안철수씨도 한마디 해야지요?'라는 글을 통해 안 전 후보의 태도를 비꼬았다.정 전 후보는 "안철숩니다. 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저는 새 정치를 위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이런 구태정치는 추방해야 합니다.
[김민호 기자] ‘100분 토론’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토론에서 원유철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28일 0시 15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홍준표, 원유철, 신상진 세 명의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출연해 자유한국당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예상했던 대로 홍준표 후보에 공세의 화살이 집중됐고, 페이스북에서 설전을 이어간 원유철 후보와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보수 궤멸을 우려하면서도 이렇다 할 청사진은 제시하지 못했다. 먼저 포문은 원유철 후보가 열었다. ‘당권에 관심 없다’
[김홍배 기자]국민의당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이 알고 있는 이번 사태의 전말을 털어놨다.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의혹 제보 조작을 한 이유미씨가 지난 주말 이를 털어놓기 전에는 당에서 아무도 이 내용을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씨가 검찰 통보를 받고 깜짝 놀라서 21일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주말
[김홍배 기자]“만약 청구가 인용돼 전 국민이 소송을 걸면 피고인(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이 갚을 능력이 있을까요?”(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 함종식 부장판사)“그럴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는 일이죠.”(곽상언 변호사)27일 동아일보는 ‘국정농단 위자료’ 집단소송 첫 재판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국민 5001명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열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 변호사(46·사법연수원 33기)가 “국정 농단 사태 때문에 정
[김홍배기자]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입사특혜 의혹 관련 제보 내용을 조작한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 씨가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됐다.검찰은 이씨를 체포상태에서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문준용 의혹 녹취를 조작했던 국민의당 당원이 긴급체포되면서 이제 관심은 국민의당 지도부가 어디까지 알고 있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국민일보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유미씨가 안철수 전 대선후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미영 기자]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MP그룹 회장이 26일 고개를 숙였다.정 회장은 이날 울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사과를 하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MP그룹이 치즈 등을 가맹점에 공급·판매하는 과정에서 측근 명의의 중간 유통사를 끼워 넣어 납품 단가를 부풀리고, 탈퇴한 가맹점
[김홍배 기자]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국정농단' 주역 최순실 씨의 은닉재산 추적과 관련해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최순실 은닉재산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적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최순실 은닉재산을 숨겨둔 400개 페이퍼 컴퍼니에 박정희 전 대통령 통치자금이 흘러온 간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건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은닉재산이
[신소희 기자]‘귀신 쫓는 목사’로 유명한 서울성락교회 원로감독 김기동 목사의 X파일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인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를 둘러싼 X파일에 대해 다뤘다.'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김기동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성락교회 신도들과 만나 증언을 확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동 목사 부자가 한 모녀와 동시에 관계를 맺었다는 것과 일반 신도뿐만 아니라 목회자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과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주장도 공개됐다. 한 피해자
[김민호 기자]그대의 신묘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오묘한 계획은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전쟁에 이겨서 그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만 두기를 바라노라.‘살수대첩’ 대승으로 수나라의 침입을 막아 고대사에 이름을 남긴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의 이 고시(古詩)가 1400여년이 지난 2017년 6월 23일 새삼 회자됐다. ‘적장’에 대한 조롱을 담고 있는 한시의 내용을 빌려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다. 24일 국민일보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선실세' 최순실
[김승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에 참여했던 음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23일 수도권 교통정보 제공 블로그에 따르면 '1995년 지하철 안내방송-서울지하철 4호선 회현역 도착 안내방송' 에서 유창한 영어로 역을 안내하는 강 장관의 목소리가 나온다.동영상 목소리 듣기 : https://youtu.be/06Z0HbGow-0공개된 음성은 모두 1995년 당시 지하철 안내 음성이며 '동대문운동장역 환승 방송'과 '동작역 도착 안내방송' 등도 함께 올라와 있다.이날 머니투데이는 강 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