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12일 북한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측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이 보도했다.이 매체는 러시아 현지 주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환영식이 열렸다고 전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김 위원장은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봉쇄한 후 4년5개월 만에 다시 러시아를 방문한다.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북한을 출발해 12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현
[김승혜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진행한 화성에서 산소를 생산하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사람이 화성에 정착하는 미래가 더 가까워졌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나사의 화성 무인 탐사 차량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에 탑재된 산소 발생 장비 목시(MOXIE)가 실험의 모든 요구 사항을 완료했다.실험은 탐사 차량이 화성에 착륙한 뒤 약 2년 동안 진행됐다. 탐사 차량에 탑재된 목시는 화성의 풍부한 이산화탄소 중 일부를 산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나사에 따르면 목시는 작은 개 한 마리가
[김승혜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의 사망자가 현재(현지시간 9일 오후 10시기준)까지 2,012명으로 집계됐다. 중상자도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 모로코 국영 알 아울라 TV는 내무부의 최신 발표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최소 2,012명이 사망했고, 2,05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1,404명이 중태”라고 보도했다.하루만에 희생자가 2배로 늘어난 것이다.지역별로 진원에 가까운 알하우즈에서 1,293명이 사망하고, 타루단트에서 452명, 와르자자트에서 41명
[김승혜 기자] 8일 밤(현지시간)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모로코를 강타했다. 이번 지진은 120여년 만에 북아프리카의 모코로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지진으로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고 초반에는 사망자나 부상자에 대한 당국의 공식 확인이 발표되지 않아 최소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으나, 모로코 당국은 9일 5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 추후 수색구조 활동이 본격화되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AP, 신화통신과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
[김승혜 기자] 연극 '더 웨일'과 '겹괴기담'이 서울문화재단의 대학로극장 쿼드 무대에 차례로 오른다.한국 초연하는 '더 웨일'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한다. 국내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2개 부문(남우주연상·분장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극작가 사무엘 D.헌터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아이다호주 북부, 몰몬교도 마을 외곽을 배경으로 몸무게 270㎏의 초고도 비만 은둔형 외톨이 찰리가 생의 마지막 남은 일주일동안 구원을 찾는 이야기다.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김승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을 공언했다. 북한이 조만간 있을 북러 정상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 원천 기술을 가진 러시아와 기술 이전을 논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8일 북한 노동신문은 수중 핵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 진수식이 김 위원장 참석 하에 6일 열렸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더 나아가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도 밝혔다. 핵추진잠수함은 2021년 김 위원장이 2026년까지 완수하라고 지시한 국방과업 5대 핵심 목표 중
[김승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이 30만명 달성을 앞두고 해킹 공격을 당했다. 해킹 이후 채널명이 'XRP-LIVE'로 변경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영상이 라이브로 재생됐다.어떻게 된 일일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일련의 유튜브 해킹사례의 연장선 상에서 누군가 구글 시스템을 해킹했다기 보단 조 씨의 계정 정보(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명인 혹은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특정 인물을 겨냥해 악성코드를 심은 뒤 개인정보를 탈
[김승혜 기자] '안방 호랑이'로 불렸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최근 비(非)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K-배터리를 위협하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이 한결 저렴한 중국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를 늘리며 향후 전 세계 점유율은 더 상승할 전망이다.8일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의 점유율 격차는 0.6%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격차였던 6.9%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다.올해 누적으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성장률을 보
[김승혜 기자] 일본이 달 착륙선 발사에 성공했다. 내년 초 달에 무사히 도착하게 되면 일본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월면에 도달한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언제쯤 달을 밟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8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전날 오전 8시42분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47호 로켓을 발사했다.H2A 47호기에는 달에 착륙할 소형 무인탐사선인 '슬림(SLIM)'과 천문위성인 '쿠리즘(XRISM)'이 탑재됐
[김승혜 기자] 배우 김히어라(34)의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일진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김히어라와 소속사 모두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나, 이를 디스패치가 재반박했다.7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 소속사는 본지 보도에 대해 '억측'이라 말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김히어라의 손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김히어라에게 받은 손 편지를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디스패치 취재진은 지난 5월17일 오후9시 디스패치 편집국 회의실에서 김히어라를 만났고, 약 2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김히어라는 과거 기억
[김승혜 기자] 스마트폰·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20~30대 젊은층은 눈이 뻑뻑하거나 침침해지기 쉽다. 젊은 세대에게 치명적인 눈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방치하면 안구건조증, 젊은 노안, 비문증(눈앞에 점 또는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20~30대 젊은층이 주의해야 할 증상은 무엇인지 김태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를 통해 7일 정리해봤다.-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2030 세대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젊은 세대에게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라면
[김승혜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조깅 중 넘어져 얼굴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지난 2일 독일 베를린 포츠담 자택 인근에서 조깅 중 넘어져 오른쪽 얼굴에 타박상과 멍이 들었다. 숄츠 총리는 상처를 가리기 위해 검은 안대를 착용한 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그는 안대를 착용한 '해적 스타일'의 사진을 X(트위터)에 올리고 "어떤 밈을 보게 될지 흥분된다"라고 남기기도 했다.숄츠 총리는 주 3회 이상 자택 인근에서 조깅을 하며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조정, 트래킹 등을
[김승혜 기자] 서울광장 13m 아래 숨겨져 있던 1,000여 평(3,182㎡)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폭 9.5m, 높이 4.5m, 총 길이 335m로 전국 최초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위치하는 이 공간은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장소다.시는 시청역-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 2층의 이곳이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두 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해당 미개방 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김승혜 기자] '손톱'이 제대로 긁힌 한 판이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첫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손흥민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승격팀 번리와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5-2 완승을 이끌었다.0-1로 뒤진 전반 16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3-1로 앞선 후반 18분에는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3분 만인 후반 21분에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앞
[김승혜 기자] 바야흐로 웹툰 전성시대입니다. 요즘 뜨는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모두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요. 이런 영상물들이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원작도 덩달아 인기가 역주행하고 매출까지 급등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이 영상화가 되고, 영상물이 잘 되면 다시 원작도 잘되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에 따른 웹툰 작가들의 몸값도 날로 뛰고 있습니다.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방영 이후 10일(8월19~28일) 합산 국내 거래액이 방영일 한 달 전
[김승혜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향해 치닫고 있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데 다 부동산 업체 디폴트 위기까지 겹치며 위안화를 짓누르고 있다. 미국의 긴축 기조에 따른 강달러도 위안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중국의 경기 개선 없이는 당분간 위안화 반등이 어렵다는 시각에 힘이 실린다.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위안화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5.6% 떨어졌다. 8월 하락폭만 2.0%에 달한다. 지난달 17일 위안화는 역내 시장에서
[김승혜 기자] 건물 위에 게양된 우크라이나 깃발이 보입니다. 이곳은 남부 자포리자 지역 로보티네 마을인데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로보티네 마을을 완전히 수복했다 밝혔습니다. 로보티네는 대반격에 필수적인 공격로인 멜리토폴로 향하는 길목인데요. 그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몇 주 동안 러시아군의 참호와 지뢰밭 때문에 발이 묶인 채 진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탈환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남쪽 방면에서 돌파구를 만들 가능성이 생긴 것인데요. 뉴욕타임스는 로보티네 탈환이 러시아군의 첫 번째 저지선을 돌파한 것이라 말했습니다. 군사전
[김승혜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엔시티(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의 사생활 관련 사진이 온라인에 무단 유출됐다.SM은 30일 "사진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다. 당사는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SM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신고 센터인 '광야(KWANGYA) 119' 사이트에 신고된 것과 별도의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추가적으로 게시 및
[김승혜 기자] 북한이 지난 29일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하기 위한 '전군지휘훈련'에 돌입했다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의 총적 목표가 '남반부 전 영토 점령'에 있다고 경고했다.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진행정형을 료해하시였다"고 전했다.현장에는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순남 국방상이 동행했다.신문은 "김정은동지께서는 총참모장으로부터 전쟁발생시 시간별, 단계별정황에 따르는 적군과 아군의 예상행동기도에 대한 보고를
[김승혜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칼부림, 테러위협 등 묻지마 범죄로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토막살인 괴담을 주제로 한 영화 '치악산' 개봉을 두고 원주시와 시민들의 상영 반대 목소리가 극에 치닫고 있다.영화 '치악산'은 40년 전에 토막살인이 났다는 가정하에 강원 원주시 치악산의 한 산장을 배경으로 산장을 방문한 이들 속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현상을 담아 낸 영화다.가상의 설정이지만 인터넷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화 논란이 퍼지자 치악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영화에 대한 시민과 원주시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27일 원주시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