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최고의 여류 바둑기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바둑여제' 조혜연 9단을 1년간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23일 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정모(47)씨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심리적 충격을 받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음에도 형사 사법절차를 통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는 불안감에 사설 경호원을 고용할 정도로 정신 충격이 심해 보인다"며
[신소희 기자] 인천과 전북 고창과 , 대전에 이어 제주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당국은 국민적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백신을 맞아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지역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6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A씨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로,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소재 민간 의료기관을 찾
[신소희 기자] 인천에 이어 전북 고창에서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다음 날 숨지는 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급히 조사에 착수했다.20일 고창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상하면에서 70대 여성 A씨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상하면의 한 개인의원에서 고연령 무료 독감백신 접종 정책에 따라 '보령플루'라는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백신은 보령플루Ⅷ 테트라백신주(제조번호 A14720016)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유가족들은 A씨가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긴 했으나
[신소희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용 백신을 맞은 10대 청소년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했다.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17세 이 청소년은 접종 전후로 알러지비염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가 접종받은 백신은 신성약품에서 유통을 했던 무료 독감 백신으로 확인됐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방대본 조사 결과 인천 지역 17세 남성은 지난 14일 낮 12시에 민간의료기관(의원급)에서 무료접
[신소희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39)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6일 오후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 심리로 조 전 코치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수십 차례 강간한 사건으로,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바라고 있다"고 징역 20년을 구형했다.또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120시간, 아동·청소년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5년을 명
[신소희 기자] 법원이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KBS 공채 출신 개그맨 박대승(30)에게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은 16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상습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대승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또 재판부는 박대승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각각 명령했다.재판부는 "탈의실 화장실에 보조배터리와 물통 모형 장비 등을 이용한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옷을 갈아입거
[신소희 기자] 성폭력 의혹을 받았다가 무혐의 판정을 받은 박진성(42) 시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잠적했다. 박진성(42)씨는 15일 오후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박 시인은 전날(14일) 오후 10시45분께 페이스북에 "저는,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이 박씨 연고지인 대전경찰청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박 시인은 2016년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신소희 기자] 성전환 수술 후 육군에서 강제전역당한 변희수 전 하사의 이름을 외치며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나체로 난동을 피운 2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서울 합정역 승강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며 10여분간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승강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역무원이 와서 A씨를 제지하려 했지만 실패해 결국 경찰이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변 전 하사나 성 소
[신소희 기자] 검찰이 성 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대학생)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보호관찰, 전자장치 부착 및 취업제한 명령을 내려줄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검찰은 죄목을 읽어 내려가면서 강간 사주는 물론 아동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협박한 폐륜적인 범행 수법엔 검찰도 혀를 내둘렀다.12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오직 개인적인 욕망 충족을 위해 범행을 저질러 다수의 피해자가 발
[신소희 기자] 9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40년 전 24명의 자매들이 생활했던 수풀원 보육원에 부임한 목사의 성 유린 사건이 다뤄졌다.이날 발송에서 피해 여성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보육원 수풀원에서 목사였던 문제의 남성 박씨에게 성추행,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은 오랜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자들 주장에 따르면 박씨는 여자아이들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생식기 주변 안마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성폭행을 당한 한 피해자는 최근에
[신소희 기자] 8일 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9일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진압되지 않고 있다.당초 소방당국은 화재난 뒤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강풍에 다시 불이 번지고 있어 진압까지 상당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해 옥상 등에 피신했던 주민 등 8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저층부터 수색을 벌이고 있다.앞서 소방당국은 아파트 옥상과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주민 77명을 구조했다.소방청에 따르면 불은 8일 밤 1
[신소희 기자] 부산에서 시민들이 행인과 포장마차 손님 등 10여 명을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나던 음주 운전자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29일 SNS 상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20대 남성의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수십명의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서 이야기해라"는 요구를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26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K3 렌터카가 보행자 2명을 친 뒤 포장마차에 앉아 있던 손님 10명을 잇달아 들이받았다.사고 이후
[신소희 기자]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측 해역에서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측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군은 "해당 공무원이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지기까지 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기자들과 만나 "22일 오후 3시30분께 북한 수상사업소 선박이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1명 정도 탈 수 있는 부유물에 탑승한 기진맥진한 상태인 실종자(A씨)를 최초 발견한 정황을
[신소희 기자] 대법원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1)씨와 최종훈(30)씨에 대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와 최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정씨와 최씨의 특수준강간 부분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에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
[신소희 기자]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선 선원이 북측의 총격에 의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실종됐다.이후 해상에서 표류하던 A씨는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자진 월북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보당국 관계자는 "월북을 목적으로 표류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낮 12시 51분께 소연
[신소희 기자] 오후 서울 영등포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양화대교 아치 형태 시설물 위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올라가 경찰 및 소방대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양화대교 아치 위에 사람이 걸터 앉아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낮 12시 32분쯤 소방에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은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4개 차로 중 하위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교통 혼잡도 빚어지고 있다. 오후 2시 소방과 경찰 등이 현장에 에어매트 등 안전시설 설치와 구
[신소희 기자]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여교수 당직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환자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대병원 본원 여교수 당직실에서 노령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변사사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확인 결과 발견된 시신은 서울대병원 환자로 알려졌으며, 발견 하루 전인 지난 17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서는 없었던 걸로 조사됐다.해당 건물은 당시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교수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신소희 기자] 18일은 국민연금이 창립 33주년을 맞은 공식 휴무일.하지만 이날 오전, '국민 자산 750조 원'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이 대마초를 피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는 보도가 터져나왔다.다수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750조 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투자 부문을 담당하는 운용역들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경찰 조사에서 인정했다. 소변 검사 결과 일부 운용역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 애초 이들은 혐의를 인정했지만, 소변 검사에
[신소희 기자] 인천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가 동생에 이어 형도 의식이 돌아왔다. 다만 화상 정도가 심해 병원에서 수면제를 투여해 잠이 든 상태에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18일 인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라면을 끓이려다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져 서울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라면 형제' A(10)군과 B(8)군 등이 의식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도 화상을 입은 동생 B군은 전날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의식
[신소희 기자] 자신의 차량을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A(30대)씨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6시께 평택시 포승읍 한 편의점에 자신의 차량을 몰아 일부러 들이박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편의점으로 돌진한 뒤에도 앞뒤로 차량을 움직이는 등 난동을 부렸다.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에 불응하자 공포탄 1발을 발사해 차문을 열고 A씨를 제압했다. 다행히 이 소동으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