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강원도 강릉에서 일가족의 극단선택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45분께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금진해변 인근 공터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차 안에서는 A(48)씨와 아내(44), 작은아들(13) 등 3명이 숨진 상태였고 A씨의 고교생 큰아들(16)은 목숨을 건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중태다.차 안에는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차 안에서 발견된 유서로
[신소희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0대 개인 내과의원 의사가 끝내 숨을 거두었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3시쯤 해당 환자의 경북대 담당교수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위중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날이기도 하다.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던 A(59)씨가 오늘 오전 9시52분께 숨졌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개인병원 내과의사로 지난
[신소희 기자] 법원이 2일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손석희(65) JTBC 사장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약식명령은 검사가 제출한 서면만 보고 피고인에 대해 벌금·과료·몰수를 처하는 재판 절차다. 법원이 검사가 제출한 서면만 보고 검사가 피의자의 범죄가 중하지 않아 공판(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할 때 청구할 수 있다. 법적 효력은 정식 재판과 같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손 사장의 김씨 폭행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대한 혐의로 30
[신소희 기자]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세 여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은 1인실에 입원해 있던 9세 여아가 이날 오전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로 옮겼다고 31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입원 당시엔 1인실로 입원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중간에 병실을 이동했고 이때까진 음성이었다가 다시 1인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양성 판정이 나왔을 땐 1인실에 있
[신소희 기자]경기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8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특히 최근 며칠 사이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인근지역 시설 입소자가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고 있어 권역 내 확산 가능성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직원 전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4월1일부터 병원 전체를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31일 방역당국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는 전날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여성 A(
[신소희 기자] 경찰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22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장 진술과 압수수색 분석 내용 등을 토대로 사건을 조만간 결론낼 것으로 보인다.30일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 자리에서 이 대표의 프롤포폴 투약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달 초 추가로 압수수색을 하고 지난 22일 (이 대표를) 조사했다. 조사는 12시간 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다만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한 피의자 입건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면서
[신소희 기자] 서울 금천 지역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구로 가리봉동에 자리한 만민중앙교회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금천구청에 따르면 27일 독산3동 거주 55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천구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확진자는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확진자의 동료직원으로 주민등록상 주소는 경기 광명시이지만 독산3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금천구는 A 씨를 국가지정병원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A 씨의 거주지에 대해선 이송 즉시 방역 소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47분께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직장인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해 오후 1시20분 현재 수색 중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4차 수색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40대 직장인으로 조사된 A씨는 박사방 참여자들을 상대로 철저히 수사를 벌인다는 언론 보도 등에 강한 압박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투신 현장에서 발견된 이 남성의 가방에서는 "박
[신소희 기자] 한 건물에서 또 무더기 확진이 발생했다.대구시는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제이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이 건물 8층부터 11층까지, 대실요양병원은 3층부터 7층을 사용하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종사자 72명과 환자 286명이 있다.이날 대구시 김종연 감영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브리핑에서"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인 제이미주병원은 유증상자 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환자 1명이
[신소희 기자] 전남 목포에 거주하며 붕어빵을 판매하는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 연산동에서 사는 A(61·여)씨와 남편 B(72)씨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노상에서 붕어빵을 파는 A씨는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오한, 식은땀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지난 23일 선별진료소를 거쳐 A씨와 남편 B씨의 검체를 민간위탁기관에 의뢰한 결과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A씬는 목포 연산동에서 불특
[신소희 기자] 백주 대낮에 알몸 상태로 도로를 활보하며 자동차에 올라타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남부경찰서는 24일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나체 상태로 도보를 활보하다 주행 중이던 차량으로 다가가 주먹으로 치는 등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이었으며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뒤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박사방' 일당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이들의 범죄 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2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일명 '박사'로 불린 20대 남성 조모씨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현역 공익요원들을 모집, 피해여성과 '박사방' 유료 회원들의 신상을 확인한 후 이를 협박 및 강요의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20일 밝혔다.조씨는 피해여성과 회원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동사무소 등에 근무하는
[신소희 기자] 30대 남자 아나운서가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캡처해 유포했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3월 초 한 방송사 전 아나운서 A씨와 지인 B씨를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여성과 성관계한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스크린샷으로 캡처해 지인들에게 유포했다. A에게 스크린샷 형태로 성관계 동영상 캡처본을 받은 지인 B씨는 또 다른 카카오톡 단체방에 이를 공유했다. 당시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던 이가 지난해
[신소희 기자]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폐렴 증세를 보인 17세 청소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나타났는데, 사후 검체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7세 청소년 사망자와 관련해) 여러 번 검사해 다 음성으로 나왔지만 한두 번 정도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 '미결정'으로 판단했다"며 "확진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전북도 보건당국은 17일 군산시 지곡동 거주(주소지 서울) 62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미국으로 출국했고 14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귀국 후 A씨는 14일 오후 9시30분 리무진을 통해 군산으로 왔고 이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했다. 리무진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오전부터 기침,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신소희 기자]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망해 지역 정가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양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대구 북구갑에 단수 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 확정자다..10일 대구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자 기초의회 전 의장인 이모(64)씨가 지난 9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앞서 이씨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1차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CT촬영을 시행한 결과 폐가 심
[신소희 기자] 하루 내원객이 6800여 명에 이르는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9일 폐쇄됐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광주시 거주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직원(35·여)이 8일 오후 5시30분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9일 오전 9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코로나19' 대응 관련. 우리 시 신천지 신도 모니터링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경기 광주시 거주)이 신천지
[신소희 기자]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숨기고 서울백병원에 입원 중이던 41년생 여자 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 및 응급실 등 병동 일부가 폐쇄좼다.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3일 구토, 복부 불편감 등으로 서울백병원에 입원 중이었다.병원은 해당 환자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지난 6일 X선 및 흉부 CT를 촬영했다. 7일 코로나19 검사 시행한 결과 8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동한 상태다.이 환자는 대구에 머물다가 지난달 29일
[신소희 기자]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78·여·대구시)씨가 숨졌다. 이에 따라 국내 사망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은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2시 5분께 폐렴으로 사망했다.A씨는 심장질환과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북도와 봉화군은 푸른요양원 입소자 및 종사자 117명 중 확진 판명을 받은 51명
[신소희 기자] 세종시에서 또 2명의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번째 확진자인 줌바 강사의 GX도담점 수강생인 것으로 파악됐다.8일 세종시는 "새롬동에 사는 50대 여성과 고운동에 사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전날(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공무원 역시 40대 줌바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세종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