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11일 오전 5시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흥해읍 초곡리)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강진의 여진이다.이번 여진은 지난해 11월 5.4 본진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지난해 12월 25일(규모 3.5) 이후 규모 3.0 이상 지진이 일어나지 않아 더 이상 강한 지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포항시민들은 또 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날 경북도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오전 8시 현재 4명이 다치고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날
[신소희 기자]초강력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8층 복도에서 탯줄이 달린 여자 신생아가 방치돼 울고 있는 것을 주민 A(26·여)씨가 발견했다.발견 당시 여자아이인 신생아는 탯줄이 달려 있는 채 맨몸으로 복도식 아파트 대리석 바닥에 방치돼 있었고, 주변에는 출산으로 인한 핏자국이 있었다. A씨는 신생아를 안고 집 안으로 들어와 몸의 핏자국을 닦고, 침대에 뉘어 보온조치했다. 그 후 50여 분 뒤인
[김홍배 기자]검찰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민정수석의 막강한 권한을 남용하고, 사적으로 사용해 정작 본연의 감찰 업무를 외면해 국가기능을 상실하게 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또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범행을 부인하고 모든 책임을 전직 대통령이나 부하 직원에게 전가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검찰이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7)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린 남씨 등에 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남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밀수 혐의도 있어 무거운 범행"이라며 이 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남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부친은 부모 책임이 크다는 점을 통감하고 거의 매일 같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구치소에
[신소희 기자]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단일 화재 사고로는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며 사상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세종병원 화재의 최초 발화지는 1층 응급실로 확인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응급실과 2층 입원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층 중환자실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일반병원에는 100명, 요양병원에는 94명 총 194명의 환자가 화재 당시 병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요양병원에 입원치료중이던 94명 전원 중
[신소희 기자]서울의 한 국립 예술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제자 10여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30대인 유모 교사는 2013년부터 A예중에서 시간강사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3월 A예고 정식교사로 임용됐다. 충격적인 것은 피해 학생중에 A예중에 다닐 때부터 유 씨로부터 성추행·성희롱을 당한 학생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의 한 국립 예술고등학교 교사 유모(31) 씨를 구속해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
[신소희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천 여중생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누군가에게 맞아 얼굴이 부어오른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화제가 된 폭행사건 피해자가 경찰에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전망이다.한 인터넷 매체 취재 결과 피해자는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만 19세 A양으로 확인됐다.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B씨가 또 한 번 A양을 폭행했고 이때 A양 입에서 나온 피가 B씨가 입고 있던 옷에 튀었다. A양은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이 명품인데, 나 때문에 버려야
[신소희 기자]낮에는 명성있는 학원 강사로 일하고 밤에는 수면제를 탄 음료를 강사 모집 공고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에게 먹인 뒤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20대 학원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6일 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강간·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학원장 A(29)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명령했다. 피해자들이 낸 배상명령신청은 각하 처분했다. 청주 지역에서 개인 과외 교습으로 얻은 명성을 바탕으로 수년
[신소희 기자]천안 시내 한 여관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천안동남경찰서는 "29일 오후 6시 44분께 천안시 대흥동 한 여관에서 옷이 벗겨진 채 숨져있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명백한 타살 흔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날 경찰 관계자는 "여관 인근의 공중전화로 신고해 발견됐으며, 이 남성은 여관에 여성의 시신이 있다고 신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 출석요구에 “근처가 아니다. 급한 일이
[신소희 기자] 불타는 건물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고 건물 안에 가족들을 남겨둔 시민들은 절규했다.사우나와 헬스클럽, 식당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은 화재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추정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를 진압한 구조대원들이 건물 안에서 잔해를 들출 때마다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늘어났다.충북 제천시 하소동 두손 스포리움 건물 화재로 22일 오전 7시 현재 29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한 가운데 어머니와 딸, 손녀 3대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여고 졸업반인 딸은 화재
[신소희 기자]20대 여성이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에 속아 무려 8억원을 송두리째 날린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범은 이 돈을 모두 가상통화 거래소 계좌로 옮긴 후 비트코인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피해 여성은 네 차례에 걸쳐 사기범에게 돈을 보냈지만 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뻔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은 이랬다.이달 초 금감원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한 여성은 "피해 금액은 8억원"이라 했고 보이스피싱 피해 1인 기준으
[신소희 기자]지난 9월 광주지법에서 10대 친딸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인면수심' 아버지에 이어 거실에 누워 잠들어 있는 19살 친딸을 성폭행한 50대 아버지 오모 씨(50)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오씨는 최후진술에서 “관계를 맺었지만 강간이 아니다”라고 파렴치한 주장을 펴 방청객들의 공분을 샀다.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오모(5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앞선 광주
[신소희 기자]지난달 12일 오후 3시쯤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였다.경찰의 신원 파악 결과 익사자는 숨진 곳에서 약 20㎞ 떨어진 가평군에 사는 이모(83)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이씨의 딸 (43)에게 연락했다.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석한 이씨는 “아버지가 맞다.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걸로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 씨의 어머니인 전모(77)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그리고 한 달이 지난 14일, '가평 노부부 익사·실종 사
[신소희 기자]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한 13년 전 ‘노래방 여주인살해사건’의 피의자가 8년 전 대전의 한 노래방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업주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중부경찰서는 요금 시비로 대구시 북구 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구속한 A(48)씨가 2009년 수성구 노래방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경찰은 2004년 6월25일 대구 북구 한 노래방에서 업주(당시 44·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대구
[신소희 기자]'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는데 앙심을 품고 십년지기 지인을 납치한 뒤 산 채로 매장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14일 10여 년을 알고 지낸 A(49·여)씨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잠든 A씨를 강원도 철원에 있는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앙심을 품고 A씨를 죽인 이모
[신소희 기자]미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을 숨지게 하고 국내로 도피한 일명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됐다.27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11년 미국 조지아주 한인식당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한국인 유학생 고모(32)씨를 살해하고 국내로 도피한 혐의(살인)로 박모(31·당시 미국 유학생)씨를 도주 6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인터폴 공조를 통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이뤄낸 사건의 내막은 이랬다.2011년 12월 8일 오전 6시 40분쯤 미국 조지아 애틀란타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숨진 고 씨가 새벽까지 술을
[신소희 기자]무려 21년 동안 자신이 내야할 주택 관리비와 전기요금 수천만 원 상당을 다른 주민들에게 떠넘긴 입주자 대표가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90세대 규모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A씨는 199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지시해 매달 평균 18만원 정도의 관리비와 전기료를 자신의 집에 부과되지 않도록 해 21년간 4천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한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
[신소희 기자]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정 씨와 함께 있던 지인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오후 강남구 정씨 자택에 침입한 40대 남성 이모씨(44)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 정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 18분쯤 이씨를 삼단봉 등으로 제압해 붙잡았다.이 사건으로 함께 있던 마필관리사 A씨가 흉기에 옆구리를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정씨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피습을
[신소희 기자]지난 12일 오후 3시쯤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경찰의 신원 파악 결과 익사자는 숨진 곳에서 약 20㎞ 떨어진 가평군에 사는 이모(83)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이씨의 딸 (43)에게 연락했다.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석한 이씨는 “아버지가 맞다.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걸로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씨의 어머니인 전(77)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하지만 경찰은 딸이 부친의 사망에 크게 상심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점, 어머니
[신소희 기자]인사도 하며 지내던 동네 오빠들이었다. 이들은 피해 여중생들 부모와도 잘 아는 사이, 아버지가 딸의 행방을 찾을 때도 "저희가 찾아보겠다"고 태연ㅈ함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여중생들을 가족과 학교에 알리지 못하게 위협해 1년 넘게 감금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일삼으며 성욕을 즐겼다.경기도 안성경찰서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 위반(성폭행) 등의 혐의로 김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출한 여중생 4명을 10여 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