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방문을 꺼리는 이른바 '패싱론'이 심화되고 있다는 당내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홍 대표는 "오늘(3일) 이후 그 어떤 유세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당초 강원, 충북, 경기, 서울로 이어지는 유세를 계획했지만, 전날 충북만으로 축소하더니, 결국 이마저도 취소했다.홍 대표는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일부 후보들의 의견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그 의견을 받아들여
[김승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한 학교 복구에 써달라며 사비를 털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아르틱 아비얀 데일리', '나가릭 뉴스 데일리', '안나푸르나 데일리'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 루피(한화 약 1천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
[김민호 기자]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한 가운데, 북한 매체들이 관련 사실을 일절 보도하지 않아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만찬, 회담 등을 가지고, 1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지만 북한은 3일 오후까지 이같은 사실을 일절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펼쳐지고 있는 북-미 실무회담도 언급하
[김홍배 기자]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5일까지 공식방한 일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만찬을 주최한다. 양 정상간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의장국인 필리핀을 찾았
[김승혜 기자]'변양균'이란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숨은 설계자’로 알려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변 전 실장이 추천했다는 설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경제성장론 등도 변 전 실장이 정척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경제성장론과 벤처기업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론은 지난해 변 전 실장이 펴낸 저서 ‘경제철학의 전환’에도 담겨 있다.하지만 변 전 실장은 문재인 캠프에서 경제정책 마련에 기여했
[김민호 기자] 자유한국당 내에서 '홍준표 패싱'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대표가 또 다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괴벨스 공화국"이라며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홍 대표는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 MBC. 리얼미터의 최근 조사에서 800 샘플 조사를 했는데 로데이터를 보니 문재인 지지자가 400명이 응답하고 홍준표 지지자는 그 절반인 200명이 응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경남은 지난 탄핵대선에서 그 악조건 하에서도 내가 이겼던 지역이다."며 "그렇다면 내지지자 응답이 당연히 많아야 되는데"
[김홍배 기자]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언론용 '쇼'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앞서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실제로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했는지 증명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 북한이 미국과 한국 측에 국제 전문가들과 당국자들을 초청해 폐기를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CNN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세계 기자들을 초청해 풍계리 지하 핵실험 터널을 폭파하는 것을 목격하도록 했지만, 미국 정보 당국과
[김승혜 기자]배우 김교순의 근황이 25년 만에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지난 1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이하 시그널)에서는 7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배우 김교순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교순은 전성기 시절 재일교포와 결혼한 후 국내를 떠났다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이유로 90년대 초 다시 귀국해 국내 방송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 돌연 잠적, 그의 행방을 아는 이는 없었다.25년 만에 나타난 김교순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새빨간 입술에 검은색 옷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동네 주민들로부터 '펭귄 할머니'라고
[김홍배 기자]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가 수교국인 싱가포르임에도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해 경호 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보도에서 "지난달 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당시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경호와 이동 등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정은 일가의 집사'라고 불리는 김
[김민호 기자]7000만명의 사상자를 낳은 인류 최악의 전쟁인 2차대전. 이 끔찍한 전쟁의 시발점이자 중심이였던 히틀러와 나치. 그리고 그의 옆에는 최측근으로서 나치의 또 다른 중심인 천재 선동가 괴벨스가 있었다.악명 높은 행위로 인해 두고두고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지만 그의 탁월한 선동능력은 지금도 연구대상이자 그가 남긴 어록은 아직까지도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모든 사람이 믿게된다.""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
[김승혜 기자]대표적인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한반도 바다 생태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 이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와 송정, 송도 등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하면서 여름철 해수욕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지난달 12일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어민에게 발견됐다. 길이 1.5m가량으로, 2년 미만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앞서 지난 4월27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도 길이 4m, 무게 300kg의 죽은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렸다. 백상아리는
[김민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위해 나의 계획(순전히 독단적인 나 자신의 계획)은 그(로켓맨)가 핵무기를 포기하면 평양에 맥도날드 레스토랑 진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관심은 '김정은 없는 평양', 북한의 내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소희 기자]여장을 한 채 지하철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몰카'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서울 지하철경찰대는 2일 서울지하철역에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카메라등이용촬영)로 4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관악구 지하철 4호선 사당역 플랫폼에 있던 여성을 동의없이 촬영하다가 시민들에게 발각됐다. 현장에서 붙잡힌 A 씨는 당시 여성의 옷을 입고 이같은 촬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촬영한 사진 증거물이
[김민호 기자]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재개와 '빅딜'을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북미정상회담
[김홍배 기자]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임 당시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부당하게 간섭한 바 없다"며 "대법원 재판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1일 입장을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 경기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30여 분간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장으로서 재직하면서 대법원 재판이나 하급심 재판에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다"며 "하물며 재판을 흥정거리로 삼아서 방향을 왜곡하거나 거래하고 그런 일은 꿈도 꿀 수 없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
[김민호 기자]"저도 여의도연구원장을 했는데, 여의도연구원 ARS가 지금 고장난 것 같아요."정두언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체 조사 결과로는 광역단체장 17곳 중 9곳 정도 승리하는 것으로 나온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한국당) 대표 발언에 “뻥을 쳐도 너무 친 것 같다”고 이 같이 말했다.여의도연구원은 한국당 산하 정책기관으로서 여론조사를 수행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외 다른 조사에 불신을 여러 차례 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충남 선거대책위
[이미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진행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새로운 의혹을 밝혀달라고 지난달 29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날 산업부는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해 온 바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이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최경환자원외교 실패로 14조 손실대상 사업은 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동광,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가스공사의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가스전 등 3개다. 산업부는 작년 11월 ‘해
[김민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는 6월1일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AP통신, AFP통신, 로이터통신,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9시5분부터 11시 25분까지 김 부위원장과 회담후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15분 뉴욕 팰래스 호텔 5층에서 진행됐으며, 김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김홍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나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한국 시간으로 6월1일 오전 3시15분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다.회견에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발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관련 합의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결과,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예방 여부 등에 따라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의 성패가 가늠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까지 전해지는 뉴욕 협상의 낙관적
[김홍배 기자]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지방선거 출정식 중 한 여성의 폭행으로 다쳐 유세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권 후보 캠프측이 ‘백주의 선거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권 후보는 31일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동아쇼핑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발생했다.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 등 장애인단체 회원 수십명이 이곳에 찾아왔다. 이들은 권 후보에게 장애인 복지 공공시스템 구축 강화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