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과 관련해 뒷돈을 받은 혐의로 신격호의 맏딸 신영자(74)가 검찰에 출석했다. 롯데그룹 오너 일가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신 이사장이 처음이다.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별관에 출석한 신 이 사장은 "검찰에 가서 모든 사실을 말하겠다"라고 간단하게 밝혔다."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인정하느냐", "장남인 장모씨가 수년간 100억원의 급여를 받은 게 본인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질문 등에 확답을 피하던 신 이사장은 "비자금을 조성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김선숙 기자]금융권의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모아놓은 '금융상품 한눈에'의 누적 방문자가 6개월만에 90만명에 육박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금융상품 한눈에'(http://finlife.fss.or.kr)에 89만명이 방문, 총 424만건을 조회했다.지난 1월부터 운영한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6개 금융회사가 판매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총 843개 금융상품의 금리, 수익률 등을 비교 공시한다.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금융상품은 정기예금으로 전체의
[김민호 기자]손학규 대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국민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첫날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게 또다시 입당 러브콜을 보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사퇴로 인한 지도부 공백을 계기로 중량감 있는 중도개혁 인사를 끌어들여 조기 대선 제체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제안이다.이를 위해 ‘박지원 비대위’는 리베이트 의혹으로 심화된 당내 갈등 봉합을 위한 국먄전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박지원 비대위원장은 30일 CBS라디오에서 “전남 강진 토굴에 계신 손 전 고문에게 안 전 대표나 제가 많이 노크를 했다”며 “당
[김홍배 기자]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대국으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인기가수 김장훈이 30일 독도에서 바둑 한 판 승부를 펼쳤다.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인간대표' 바둑최고수와 독도사랑 가수인 두 유명인이 한국 대표관광지 독도에서 대국을 펼친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독도현지 선착장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펼쳐졌다.경기전 이세돌 9단팀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세돌 9단과 바둑캐스터인 장혜연(아마6단)이 짝을 이루고 김장훈과 아시안게임 페어바둑 금메달
[김민호 기자]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이정현 당시 대통령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현 KBS방송문화연구소 근무)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를 하지 말라고 압박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등 7개 언론단체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파일을 공개한 뒤 “당시 청와대가 KBS 보도에 직접 개입한 증거”라며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이날 공개된 파일은 2014년 4월 21일과 30일 오후 9∼10시경 두 사람이 통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개
[심일보 기자]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망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 확산되고 있다.30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망과 관련, ‘현재 청와대 내부보고로 올라갔고 엠바고가 걸린 상태’라는 소문이다.이와 관련, 삼성측은 "사실 무근 대응중이다. 잊을 만하면 한번 씩 나온다. 사실과 다르다."며 확인 전화로 "밥을 못 먹겠다. 사실 아니다"라고한 소식통은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고...7월 1일부터 공매도 관련 법이 좀 바껴 숏커버링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래서 누가 찌라시 뿌리는 듯하다"고
[심일보 기자]금융위원회가 7월 중 국과장 인사를 실시할 예정(7월 1일 가능성도 있음).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의 상임위원행으로 공석이 된 금융정책국장은 알려진대로 도규상 국장이 맡음. 또 금융서비스국장은 청와대에 파견 나가 있는 최훈 국장이 복귀하며 맡을 예정.또 정완규 중소금융정책관(국장)이 새누리당으로 파견 가고, 이윤수 은행과장이 청와대로 감. 은행과장은 현 김진홍 인사과장이 유력. 이동훈 보험과장은 구조조정개선과, 혹은 자산과. 안창국 현 자산과장이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정책관은 최준우 국장이 맡을 것으로 보임.또 현 권대영
[이미영 기자]최저임금이 28살을 맞았다. 최저임금은 1988년 도입돼 28년동안 조금씩 성장해왔다.그러나 사람으로 치면 청년기에 진입한 한국의 최저임금은 아직도 '안착'되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최저임금의 도입 목적인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보호를 제대로 수행하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인게 현실이다.◇최저임금은 어떻게 도입되었나?노동자들에게 일종의 안전장치인 '최저임금'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1953년부터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에 근로기준법을 제정하면서 제34조와 제35조에 최저임금제의 실시 근거를 뒀다.1953년에 제정
[이미영 기자]한국야쿠르트, 홈플러스, 오리온, 하이트진로 등 21개 기업이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 4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반성장지수를 계량화한 지표를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대기업을 상대로 조사하는 이행실적 평가 결과와 동반성장위원회
【신소희 기자】해경 호송팀은 인도양을 항해 중인 원양어선 '광현803호'(138t)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을 데리고 영국 자치령 세이셸 현지에서 항공편을 이용, 인도 뭄바이를 경유해 30일 오후 2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경 호승팀에 의해 부산해양경비안전서로 압송 되어진 이들은 피의자 신문 등 본격적인 수사를 받을 것이다.부산해경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참고인 보강조사, 시신 부검, 증거물 조사 등을 진행해 정확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
[김홍배 기자]‘강남패치’ ‘한남패치’유흥업소 종사·성형 여부까지 폭로한 인스타그램의 이 계정에 무려 420개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팔로워는 10만 명까지 달하고 있다.해당 계정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사진과 사생활은 물론, 성형 여부까지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과거 성매매를 했거나 부유한 남성과 함께 사진 찍은 여성은 ‘스폰녀’로 불리며, 공격 1순위. 이 계정에 올라온 정보들은 사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수위가 높다.급기야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SNS 계정으로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됐고 경찰이 수사에 나
[김승혜 기자]세계적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향년 87세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토플러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토플러가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으나 사망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토플러 협회는 토플러와 그의 아내 하이디 토플러가 공동 창립한 컨설팅 회사다.토플러는 20세기 들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로 움직이는 경제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문화적 변화를 설명하는 내용의 책들을 펴냈다.그는 아내 하이디와 미래 사회를 연구하면서 지난 1982년 저서
[김홍배 기자]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검사가 상급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었다는 의혹과 함께 숨지기 전 친구들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김 검사가 숨지기 전 친구들에게 보낸 SNS 메시지에는 '부장검사가 술에 취해 자신을 폭행했다', '매일 욕을 먹어 살을 빠진다'는 언급이 나왔다.이는 평소 김 검사가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또 숨지기 직전 사법연수원 동기나 가족들에게 '보고 싶다', '죽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내부망에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리베이트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왕주현(52) 사무부총장 구속, 박선숙(56·비례대표 5번) 의원 소환조사로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수민 의원(30) 측으로 흘러들어간 리베이트 1억여 원이 선거운동의 대가였다는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의원이 4·13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기 전 각종 홍보 문구와 로고송 제작 등 사실상 국민의당 전체의 선거홍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김 의원의 이 같은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선거관리위원회에
[김선숙 기자]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투자거물들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헤지펀드업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도이치뱅크 주식에 대한 ‘빅쇼트’로 85세의 고령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투자감각을 과시하면서 '대박'을 터뜨린 반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보유 중인 주식들이 폭락하면서 수조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소로스가 회장인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다음날인 24일 도이체방크 주식 700만주를 공매도했다. 도이체방크
중부내륙선 철도 충주지역 6공구 구간을 지중화한다고 한다.6공구 구간은 충주역에서 살미면에 이르는 구간이다. 충주구간 반쪽만 지중화 한다는 것이다. 기왕하려면 금가면에서 충주역구간도 지중화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지중화 작업이다.충주시민들이 지중화를 요구한 것은 내륙선 철도가 도심 한복판, 다시말해 금가면에서 시청앞(임광로터리)-이마트4거리-건대후문에 이르는 도심구간을 통과하며 지중화하기를 바랬던 것이다.충주시민들의 지중화요구를 왜곡하지 말기를 바란다.6공구 구간 지중화도 지상철보다는 백배 낫다. 건설회사가 크게 건
【심일보 기자】29일 오전 11시 국회 국민의당 최고위 회의장. “그러시면 당이 와해됩니다”라는 김영환 사무총장의 목소리가 회의장 밖으로 새어나왔다. 그로부터 20여분 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책임을 지겠다고 공동대표직을 사퇴했다.이날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치는 흘러가면 끝이다. 흘러간 물이 다시 돌아와서 물레방아를 돌릴 순 없는 만큼 사퇴는 사퇴"라고 안 대표의 사퇴를 만류했다.어쨌건 안철수 대표는 정치 입문 후 6번째 ‘철수’를 감행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이날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신소희 기자】서울 중부경찰서는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거액을 취하려 한 김모(23)씨 등 7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2일 피의자들이 불법복제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서점 등에서 잠복근무 중 범행을 저지르던 김 씨 일당 7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국내 총책 역할을 맡으며 중국에서 '홍실장'으로 활동하는 사람으로부터 메신저를 통해 해킹된 신용카드 정보를 전송받아 신용카드 91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29일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총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책임을 지고 전격 동반사퇴하면서 지도부 공백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지난 2월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며 공식 출범한 국민의당은 창당 5개월만에 안철수-천정배 공동지도체제가 막을 내렸다.자연스레 향후 지도체제에 시선이 쏠린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안이 유력히 거론 되고 있다. 대표 권한대행을 뽑아 임시로 당을 맡기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박지원 원내대
[김홍배 기자]2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공에 좀처럼 보기 드문 해무리가 나타났다. 해무리는 얼음 결정체로 된 구름을 통과하는 빛에 의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