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지난달 12일 오후 3시쯤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였다.경찰의 신원 파악 결과 익사자는 숨진 곳에서 약 20㎞ 떨어진 가평군에 사는 이모(83)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이씨의 딸 (43)에게 연락했다.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석한 이씨는 “아버지가 맞다.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걸로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 씨의 어머니인 전모(77)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그리고 한 달이 지난 14일, '가평 노부부 익사·실종 사
[김승혜 기자]최근 탈렌트 사미자 씨가 한국어 퀴즈 장수프로그램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연예인 최초로 달인을 차지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그렇다면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한자어/사자성어 중에 뜻과 한자를 제대로 몰라서 잘못 쓰는 한자어는 얼마나 될까에서 알면서도 잘못 쓰는 한자어를 정리했다.1. 중구남방 ❌ ⇒ 중구난방(衆口難防) O뭇사람의 입을 막기가 어렵다 라는 뜻인데 어려울 '난'자를 발음대로 쓰다 보니 '남'이 된 사례이다.2. 토사광란 ❌ &rAr
[신소희 기자]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한 13년 전 ‘노래방 여주인살해사건’의 피의자가 8년 전 대전의 한 노래방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업주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중부경찰서는 요금 시비로 대구시 북구 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구속한 A(48)씨가 2009년 수성구 노래방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경찰은 2004년 6월25일 대구 북구 한 노래방에서 업주(당시 44·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대구
[신소희 기자]중국의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온라인 스타 '왕훙' 20명이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16일 한국을 찾는다.'왕훙'은 중국 인터넷 상의 유명 인사를 일컫는 신조어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와 파워블로거를 합친 개념이다. 중국은 이들 왕훙의 경제적 파급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며 하나의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지난해 중국의 왕훙 관련 산업 규모는 약 9조 원에 육박했으며, 내년엔 약 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때 국내 화장품 및 패션업계 등에서도 ‘왕훙 마케팅’이 유행했으나 사드 보복 조치가 시작
[신소희 기자]성범죄 하면 떠오르는 이름 '조두순', 그러나 그의 얼굴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급기야 그의 출소를 불안해 하는 60만명이 넘는 국민이 ‘조두순 출소 반대 및 주취 감경 폐지’ 청원을 했고 지난 6일 조국 민정수석은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답을 했다.이날 조국 민정수석은 “실질적으로 극악한 범죄에 대한 분노는 매우 정당하나 그 분노의 해결은 법치주의적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재심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다만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출소 뒤 조두순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소희 기자]뇌성마비로 오진해 13년 간 누워 있던 세가와병 환자가 제대로 된 약을 먹고 이틀 만에 자리에서 일어난 기막힌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의사조차도 헷갈린다는 '세가와병'은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이 있어 착각하기 쉽고 특히 보행 장애 증상으로 인해 파킨슨병과 혼동되기도 한다.화제의 주인공인 지수 양이 왼쪽 다리를 저는 증세 때문에 지방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건 세 살 때였던 지난 1999년, 당시 병원은 뇌성마비라고 진단했고 2012년까지 13년 동안 이 진단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문제는 이 병원뿐만
[김승혜 기자]지난해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인간과 기계 간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세돌 9단이 압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가장 정교한 게임이라는 바둑에선 아직까지 인공지능이 사람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었다.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3월9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총 5번의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홀로 맞서 단 한 판만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쎈돌’로 불려온 이 9단은 몸무게가 무려 7kg이나 줄었다.이상이 지난해 시사
[신소희 기자]'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는데 앙심을 품고 십년지기 지인을 납치한 뒤 산 채로 매장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14일 10여 년을 알고 지낸 A(49·여)씨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잠든 A씨를 강원도 철원에 있는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앙심을 품고 A씨를 죽인 이모
[신소희 기자]지난 13일 한 북한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남하하던 중 빗발치는 총탄 세례를 받고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군화가 벗겨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탈출을 감행했다. 총상을 입고 발견된 병사의 발엔 하얀 양말이 신겨 있었다.병사는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이국종 교수의 집도하에 5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 개복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고비를 넘겼다. 지난 15일 복벽에 남아있던 총알을 제거하고 담낭 절개와 오염된 복강을 세척하는 등의 2차 수술을 받았다. 이 북한병의 이름은
[김승혜 기자]연예인들의 건물 매입은 언론사의 화젯거리로 충분하다. 실제로 배우 전지현이 올해초 325억짜리 건물을 대출 없이 매입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지연은 당시 매입한 음식점 건물로 총 700억원대의 부동산 자산가로 등극했다.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도 둘이 합친 부동산 재산만 500억이 넘는다. 김태희는 2012년 43억 원에 매입한 한남동 최고급 빌라는 현재 시세 약 60억 원으로 추정돼 '재테크의 달인'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빅뱅 대성 역시 지난 14일 300억대 건물을 사들여 연예인 빌딩부자에
[이미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해군 중위(27세)가 이달 말 전역한다.관심은 전역 후 향후 행보, 최 중위는 내년 1월까지 여행을 다녀온 뒤 그룹 경영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재계에서는 최 중위가 추후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경영' 일환인 사회적 기업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SK그룹은 “해군에 복무중인 최민정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할 예정”이라면서 “제대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27일 밝혔다.최 중위
[신소희 기자]미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을 숨지게 하고 국내로 도피한 일명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됐다.27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11년 미국 조지아주 한인식당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한국인 유학생 고모(32)씨를 살해하고 국내로 도피한 혐의(살인)로 박모(31·당시 미국 유학생)씨를 도주 6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인터폴 공조를 통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이뤄낸 사건의 내막은 이랬다.2011년 12월 8일 오전 6시 40분쯤 미국 조지아 애틀란타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숨진 고 씨가 새벽까지 술을
[신소희 기자]무려 21년 동안 자신이 내야할 주택 관리비와 전기요금 수천만 원 상당을 다른 주민들에게 떠넘긴 입주자 대표가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90세대 규모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A씨는 199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지시해 매달 평균 18만원 정도의 관리비와 전기료를 자신의 집에 부과되지 않도록 해 21년간 4천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한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
[신소희 기자]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정 씨와 함께 있던 지인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오후 강남구 정씨 자택에 침입한 40대 남성 이모씨(44)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 정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 18분쯤 이씨를 삼단봉 등으로 제압해 붙잡았다.이 사건으로 함께 있던 마필관리사 A씨가 흉기에 옆구리를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정씨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피습을
[이미영 기자]"반 친구들 다 입었어요"서울 망우동에 사는 중학생 아이를 둔 한 학부모 정지영씨(41세)는 "롱패딩이 뭐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딸의 손에 이끌려 백화점에 가봤지만, 수십만원에 이르는 제품 가격을 보고 선뜻 구매를 결정할 수 없었다. 10만~20만원대도 아니고, 기본이 30만~50만원에서 시작돼 솔직히 부담"이라고 토로했다.정씨의 경우와 달리 롱패딩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교복패딩' 된지 오래다.지난 18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평창 롱패딩’이 재입고된다는 소식에 새벽 4시30분
[신소희 기자]19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한마디로 포항의 지진은 '지금도 진행중'이다.지진의 여파로 재난 대비 안전용품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다. 경주 지진에 이어 1년여만에 또 강진이 발생하자 "미리 재난을 대비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된 탓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포항 지진 이후 안전모, 비상식량 등 구호용품을 구매했다는 인증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이 보다 중요한 것은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피다.특히 큰 규모의 지진이
[신소희 기자]지난 12일 오후 3시쯤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경찰의 신원 파악 결과 익사자는 숨진 곳에서 약 20㎞ 떨어진 가평군에 사는 이모(83)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이씨의 딸 (43)에게 연락했다.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석한 이씨는 “아버지가 맞다.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걸로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씨의 어머니인 전(77)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하지만 경찰은 딸이 부친의 사망에 크게 상심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점, 어머니
[신소희 기자]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9㎞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경북 6, 강원·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 4도, 전북 3이다.진도 6은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린다.포항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관련 직장인과 시민들이 급히 대피
[신소희 기자]인사도 하며 지내던 동네 오빠들이었다. 이들은 피해 여중생들 부모와도 잘 아는 사이, 아버지가 딸의 행방을 찾을 때도 "저희가 찾아보겠다"고 태연ㅈ함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여중생들을 가족과 학교에 알리지 못하게 위협해 1년 넘게 감금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일삼으며 성욕을 즐겼다.경기도 안성경찰서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 위반(성폭행) 등의 혐의로 김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출한 여중생 4명을 10여 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소희 기자]'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내 아내를 성폭행할 남성을 찾는다’라는 글을 올린 뒤 남성과 번갈아가며 아내와 성관계한 3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은 13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아내를 성폭행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만난 남성과 모텔에서 함께 아내와 성관계하고 이 남성과 아내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월 초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아내 B(30)씨를 성폭행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C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