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는 것 이외에 현지에서 어디를 방문하고 무엇을 볼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형식은 '공식우호방문(official friendly visit)'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방문 때와 달리 베트남 체류기간동안 응우옌 쑤언 쫑 국가주석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과의 회담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베트남의 다양한 곳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우선 가장 관심
[이미영 기자]암호화폐를 이용한 투자 사기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면서 모처럼 분 상승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암호화폐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코인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특정경제법상 사기‧유사수신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다. 코인업은 비상장코인인 월드뱅크코인(WEC)를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며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협회 회원사 거래소 가운데 코인업을 상장하거나 상장검토를 한
[이미영 기자]'세상에 없던' 폴더블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갤럭시폴드)과 갤럭시S10 시리즈를 동시에 공개했다.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에서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완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
[이미영 기자]조현아(45) 대한항공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조 전 부사장에게 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땅콩회항’에 이어 이번엔 ‘조폭마누라’의 민낮이 드러났다.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남편 박모(45)씨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박 씨는 고소 당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조 전 부사장과 어머니인 장모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여권과 비자를 보관하는 등 갑질
[이미영 기자]경찰이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 발행회사 ‘코인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인업 사무실 2곳에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개업한 코인업은 비상장코인인 월드뱅크코인(WEC)를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에 상장하겠다며 투자를 받아왔다.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코인업은 비상장 암호화폐 토큰인 '월드뱅크코인(WEC)'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미영 기자]마포갈매기, 연안식당, 고래식당 등을 운영하는 디딤이 싱가포르 외식기업 점보그룹이 공동사업을 펼친다.18일 디딤은 자회사인 TCI와 점보그룹이 지분 비율 50대 50인 조인트벤처 'JD F&B'를 설립해 다양한 외식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디딤과 점보그룹의 첫번째 공동 사업은 점보그룹의 대표 브랜드 점보 씨푸드 한국 매장 오픈이 될 전망이다. JD F&B가 점보 씨푸드의 국내 진출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첫 번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점보 씨푸드의 1호점 매장은 강남 도곡동이 유력하다.JD F&B는
[이미영 기자] 애플의 에어팟을 시작으로 선이 없는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어폰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무선 이어폰 시장은 2016년 170만대, 2017년 1510만대, 2018년 3360만대로 성장했다.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은 애플의 '에어팟'이다. 애플은 에어팟을 기타 제품으로 분류해 따로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600만~2800만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추산했다.외신
[이미영 기자]"몇 년 내에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빠지겠지만 한국은 북한의 경제 개방이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을 해 악영향을 덜 받을 것이다"삼성증권 초청으로 기업인 대상 강연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 투자대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지난해 7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한국경제 및 대북 경제협력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말이다. 이날 로저스는 "세계는 앞으로 몇 년 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한국은 북한이 개방되고 북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그나마 영향을 덜 받지 않을까 싶다.
[이미영 기자]국내외 무선 청소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이 미국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 최대 소비자 전문평가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다이슨의 청소기가 5년 내 고장률이 가장 높다며 '추천 제품' 목록에서 모두 빼버린 것이다.10일 컨슈머리포트(CR)는 보고서를 내고 "다이슨의 무선청소기(Stick Vacuums)의 신뢰 문제가 발생했다"며 자신들의 추천 제품 목록에서 모두 제외한다고 밝혔다. 제외된 제품은 2016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V8 앱솔루트'와 지난해 선보인 'V10 싸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는 전주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의 지방 이전이 화두다. 부산과 전주가 아시아의 월스트리트, 혹은 한국의 월스트리트를 꿈꾸며 유치 전쟁이다.아무리 인터넷이 발전해도 아이디어와 사람, 그리고 자본이 모이기 위해서는 지리적인 이점과 함께 정책적인 메리트,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좋은 토양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뒷받침 없이 단순히 우리가 어디에 무엇을 지었으니, 그리로 와서 사업을 하라는 것은 무리다. 경제를 정치논리로 풀어서는 곤란하다.올해 Uber와 Lyft 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 Uber가 원화기준
[이미영 기자]KDB산업은행(산은)이 31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제안 안건을 의결하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이에 국내 조선업계가 기존 '빅3'에서 '빅2'로 재편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앞서 현대중공업은 산은에 대우조선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의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으며, 금융권 관계자는 "사실상 인수는 확정 단계로, 오후쯤 산은이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대우조
[이미영 기자]26일 실시된 제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관련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가답안 생방송을 유튜브를 통해 진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 '에듀윌'이 실검 상위에 올랐다.에듀윌은 시험 종료 직후인 오전 11시 40분부터 가답안 생방송을 진행, 빠르고 정확한 가답안을 제공을 예고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에듀윌 한국사 끝장토크’는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기념해 족집게 돼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시험을 직접 치르고 온 에듀윌 직원들의 거침없는 한국사 토크가 예고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미영 기자]식품·외식업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르면서 곤혹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다. 오너의 횡령 혐의, 갑질 의혹, 식중독 사고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은 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인 김정수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전 회장과 김 사장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50억원을 빼돌리고 영업 부진을 겪는 자회사에 거액을 대출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4월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과 김 사장은
[이미영 기자]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인 김정수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전 회장과 김 사장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50억여원을 뺴돌리고 영업 부진을 겪는 자회사에 거액을 대출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4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과 김 사장은
[이미영 기자]한국 경제 전망에 암운이 드리웠다. 지난해보다 올해 경제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 활력이 차츰 둔화돼 최후의 방어선처럼 여겨지던 3% 달성은 물건너가고 이제 2%대 후반 성장도 노심초사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성장률이 2%대로 내려앉기 시작한 지난 2012년(2.3%) 이후에도 한국 경제는 그나마 2.8~3.3%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성장률이 2.7%로 떨어져 6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더니 올해는 2% 중반 성장도 버거울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나온다.24일 한국은행도 올해 성장
[이미영 기자]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2.7%를 기록했다.경제성장을 이끈것은 정부소비(5.6%)와 반도체가 주도한 수출(4.0%), 민간소비(2.8%)였다.지난해 정부소비 증가율은 2007년 6.1% 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前분기 대비 1%의 서프라이즈 성장은 지갑을 연 정부의 영향이 컸다.이 기간 정부소비는 3.1% 늘었다.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 달러에 진입했다.한국은행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 등을 감안할때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1000
[이미영 기자]150조 금괴가 있는 보물선을 인양해 수익을 나눠준다며 가상화폐를 발행해 해외도피중인 유승진 씨가 가상화폐를 이용해 ‘15억 사기극’을 벌인 정황이 파악됐다.22일 MB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유 씨는 서울 강남에서 열린 가상화폐 'SL코인' 투자 설명회 뒤에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대부분 60대 이상의 돈스코이호 가상화폐에도 투자한 사람들을 속였다는 것이다.당시 설명회에서 코인 회사 측은 "타 코인보다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며 강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 설명회는 보물선 투자 사기극을 일으킨 유승진이 국내
[이미영 기자] 갑질 사건과 함께 여성 혐오 논란으로 인해 불매운동이 여러 번 일어났던 남영유업이 어린이용 주스에서 곰팡이 덩어리가 나오자 뒤늦게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남양유업 측은 "최근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클레임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 맘카페의 회원은 ‘아이꼬야 주스 먹이다 기절할 뻔 했어요’ 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이 회원은 지역까페에 올렸다 더 많은 사람이 봐야 할 것 같아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10개월 아기에게 ‘아이꼬야’ 주스를
[이미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결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 업계와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미영 기자]보석 기간 중 음주와 흡연을 해 '황제보석' 논란을 일으킨 이호진(57) 전 태광그룹 회장의 재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16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재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벌금 70억원과 함께 이같이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많은 태광 임직원이 조사를 받았다"며 "(수사 당시) 누구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