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동의하에 한 유전자 검사에서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 시인하겠다던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석모(48)씨가 또다시 검사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24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인 석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세 번째 유전자(DNA)검사 결과를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검찰 송치 이전까지 세 차례 석씨에 대한 DNA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해 모두 친모임을 확인했다. 이달 중순께 세 번째 유전자 검사는 석씨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당시 "내 동의를 받고 유전자 검사를 해서 똑같은 결과가 나
[신소희 기자] 12일 LH 전 전북본부장 투신 사망에 이어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한 농장에 설치된 컨테이너 안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58)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A씨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동산 투기 첩보를 입수하고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에서 관련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었다. A씨도 경찰이 해당 내용을 파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실 확인 단계였던 경찰은 "A씨와 연락하거나 접촉한
[신소희 기자] 경북 구미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 A(49)씨의 닫혀진 입은 언제쯤 열릴까. 경찰 관계자는 12일 "유전자(DNA) 검사 결과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A씨가 죽은 아이의 친모로 밝혀졌지만 A씨는 여전히 '죽은 아이는 내 딸이 낳은 아이다'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죽은 아이와 바꿔치기 된 또 다른 아이의 행방에 대해서도 A씨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의 열쇠는 전적으로 A씨가 쥐고 있다고 보고 A씨의 입을 여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A씨 접촉자 중 의심스
[신소희 기자]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위 간부가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56)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119구급대가 CPR(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 씨는 결국 숨졌다. 그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
[신소희 기자]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친모가 아래층에 사는 외할머니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3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와 이를 공모한 유력 용의자(공범)가 경찰에 검거됐다. 11일 구미경찰서는 구미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친모 A(22)씨와 범행을 공모한 용의자 B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력 용의자 B씨는 50대 외할머니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외할머니는 숨진 3살 여자아이의 친모로 밝혀졌고 3살 딸을 숨지게 한
[신소희 기자] "스님들이 서운하게 했습니다" 전북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은 지른 50대 승려가 범행 후 경찰 조사에서 한 말이다. 그는 방화 직후인 5일 오후 6시 35분께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다. A씨는 신고 후 현장에 그대로 있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개월여 전 불국사에서 내장사로 거처를 옮겨 수행 중이었던
[신소희 기자] 군 복무 중 성전환(남→여) 수술을 받은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가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이날 오후 5시49분께 상당구 금천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119구급대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소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 상담자로, 지난달 28일 이후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센터 측은 변 전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경험이 있고
[신소희 기자]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역주행해 치킨 배달원을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운전자와 40대 동승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5·여)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 B(48·남)씨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음주운전으로 한 가장
[신소희 기자]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성폭행 용의자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범행을 막을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쏘카에 성폭행 용의자 정보 제공을 요청했으나 쏘카 측이 제때 응하지 않았고 양측의 미흡한 대응으로 범행을 사전에 막을 기회를 놓쳤다. 쏘카 내부규정엔 공문이 있으면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쏘카 측은 아동 성폭행을 막을 골든타임을 놓친데 대해 담당 고객센터 직원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다고 사과 입장을 내놨다. 9일 채널A 보도와 쏘카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충
[신소희 기자] 이모 집에 맡겨졌다 숨진 열 살 여아의 사망 원인이 이들 부부가 마구 때리고 강제로 욕조물에 집어넣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대공분실 '물고문'을 연상시키는 행위 끝에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A양의 이모인 B씨 부부(모두 30대)는 1차 경찰 조사에서 "A양이 말을 듣지 않아 주거지에 있던 플라스틱 재질의 막대기 등으로 전신을 수차례 폭행하고 훈육 차원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아이를 물속에 넣었다 빼는 행위를 몇 번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8
[신소희 기자] 서울시 소속 20대 7급 공무원이 지난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숨진 A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최연소 공무원으로 밝혀져 사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사망한 사건을 접수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대 주무관으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9일 오후 서울시 대변인 명의로 '서울시 직원 사망 사건 보도에 관한 유족과 서울시의 입장문'을 내고
[신소희 기자] 이모 집에 맡겨졌던 10살 여자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졌는데, 아이 몸 곳곳에서 멍 자국이 발견돼 경찰이 이모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30대)씨와 B(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이날 낮 12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A씨 아파트 주거지 화장실 욕조에 A씨의 조카인 C(10)양이 빠져 의식 없다는 취지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C양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
[신소희 기자] 인천의 한 숙박업소 업주가 손님에게 잠깐 휴대전화를 빌려준 사이 은행 계좌에서 700만 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기 의심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인천 숙박업소 업주 A씨는 "손님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준 사이 은행 계좌에서 거금이 빠져나갔다"며 경찰서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내 명의 은행 계좌에서 700만 원이 빠져나가 전혀 모르는 사람의 계좌로 이체됐다"며 당시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와 이체 내역 등을 제출했다.
[신소희 기자] 범죄수익을 은닉하고,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로선 1심 판결이지만 앞서 선고된 징역 40년을 더하면 조주빈은 1심에서 총 징역 45년을 선고받은 셈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4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주거지 관할 유치원·초중고 출입금지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조주빈이 일
[신소희 기자] 지적장애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감금·추행한 50대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강제추행)·추행약취·감금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추행 목적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피해자에게 접근해 4시간 15분 동안 감금·추행했다. 범행의 경위·
[신소희 기자] 지적장애인 여성과 '벗방'(출연자가 옷을 벗는 방송)을 진행해 돈벌이를 한 BJ 땡초가 결국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26세 A씨(BJ 땡초)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BJ 땡초'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며, 지적장애인 3급인 20대 여성 B씨에게 옷을 벗게 한 후 방송을 진행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해당 방송을 촬영·제작해 공범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여성은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
[신소희 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김규봉(42)감독과 장윤정 전 주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9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규봉(42)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감독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장윤정(32) 전 주장에게는 징역 4년, 김도환(25) 전 선수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 유예 3년이 선고됐다.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더불어 김 전 감독에게는 5년, 장 전 주장에게는 5년, 김 전
[신소희 기자] 9살 의붓아들을 여행 가방에 가두고 가방 위로 올라가 뛰는 등 학대 행위를 반복해 사망에 이르게 한 계모 A(4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높은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는 29일 살인, 특수상해,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씨(41·여)에게 원심 징역 22년을 파기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200시간과 아동 관련 기관 및 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모든 아동은 안전하고 조화로운 환경에서 발달할 권리가 있다”며 “신체적,
[신소희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5일 강간 등 혐의로 전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지난해 12월 3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중순께 경기 하남시 모처에서 2차례에 걸쳐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7월 A씨 범행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A씨 범죄 혐의점을 확인하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지난해 9월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과 지방의 구단에서 투수로 뛰었고 1년간 코치 생활도
[신소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흉기 난동으로 남녀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중년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중국 동포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 피해 남성은 50대 중국 동포로, 용의자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피해자인 중년 여성은 근처 호프집 사장이었다는 게 목격자들의 진술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