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결국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다.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김명삼 신임 공관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4·15 총선 비례 후보자 명단을 대폭 조정했다.'노욕' 논란에 휩싸였던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2번에서 14번으로 밀려나 당선권에서 멀어졌고, 이내훈 상근부대변인이 2번으로 올라섰다.'비례1번'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와 '3번' 김정화 공동대표 순번은 유지됐다.앞서 4번을 받은 강신업 대변인은 후보 명단에서 아예 배제됐다. 대신 이 자리에는 김종구 전 평화당 최
[김민호 기자] 미래통합당이 26일 4·15 총선 선거대책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했다.통합당의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신세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국회에서 김 전 대표 영입과 관련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황교안 대표는 지난 2월 말부터 김 전 대표 영입에 나섰으나 선대위에서 역할 등을 놓고 이견 차로 무산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다"며 "여러분들이 합심
[김민호 기자]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4·15 총선 비례대표 2번을 받는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당초 손 위원장이 이번 선거에서 ‘백의종군’ 할 것으로 예상했던 일부 당 관계자들은 ‘노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애초부터 비례대표 의원 욕심이 있으면서 비판을 피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26일 민생당 핵심 관계자는 "어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며 "1번은 외부 영입인사이고 2번은 손 전 대표"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손 전 대표는 정식으로 면접을 받고 절차를 다 거친 것으
[김민호 기자] "살다 살다 이런 공천은 처음 봅니다"공천과 탈락을 두 번이나 반복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통합당 인천 연수을 후보)의 공천 과정을 두고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차라리 개그를 해라"라며 혀를 찼다.소위 '개그'가 된 공천 과정을 보면 '공천관리위원회의 민현주 단수추천→최고위의 재논의 요구→공관위의 민경욱·민현주 경선 결정→민경욱 경선 승리→공천관리위원회의 민경욱 무효 요청→최고위의 요청 기각' 등 6단계를 거치면서 4차례의 결정 번복
[김민호 기자] 4·15 총선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두고 여야가 지역구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지으면서 소위 '빅매치'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24일 현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지역구 253곳에 모두 후보를 냈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호남 19곳 만을 남긴 상태다.◇서울, 종로·구로을·광진을·동작을…'무주공산' 대결도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49곳 중 통합당 전신 새누리당이 12석 획득에 그친 반면, 민주당이 35석으로 약진해 야당의 총선 승리를 견인한 대표적 승부처다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23일 권인숙(55)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윤미향(55)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 3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시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를 열고 이 같은 명단을 정했다고 밝혔다.명단에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민주당 비례대표 1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2번),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3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의장(4번) 등 민주당 출신의 비례대표 후보 20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정부 공적 마스크 유
[김민호 기자] 미래한국당은 23일 비례대표 1번을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으로 변경했다. 영입인재가 대거 당선권인 20번 내에 포진하는 등 순번을 대폭 수정했다.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 윤 전 관장을 포함해 재심사한 비례대표 순번을 총 40번까지 발표했다. 이 안은 선거인단의 투표를 거쳐 가결됐다.총 40명인 비례대표 후보의 1번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3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
[김민호 기자] 국민의당이 22일 21대 총선 비례대표 1번에 최연숙 간호부원장을 선정하면서 최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비례 1번은 안철수 대표가 의료봉사를 했던 대구 동산병원의 최연숙 간호부원장이다. 최 후보는 경명여고와 동산간호전문대학(현 계명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대구병원간호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 후보자에 대해 "동산병원에 의료봉사 현장에서 뵀었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간호사들이 고생을 참 많이 하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감사한 마음을
[김민호 기자] 경남도지사가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 말이 주말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의 학교 개학이 3차례로 미뤄지자,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역발상’으로 제안한 것.김 지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학부모들이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우리처럼 3월 개학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면서 “지난 정부에서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현실적인
[김민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고강도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내고 "이미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감내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먼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
[김민호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언론과 권력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책임과 권한을 분명히 하는 입법작업이 필요하다”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나선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언론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청와대 대변인 시절을 거론하며 "제가 쓴 기사가 아닌데도 민망하고 죄송스러웠다. 대통령을 물어뜯거나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기사가 태반이었다. 보수언론에
[김민호 기자] 4.15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던 미래통합당 원유철 의원이 20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로 추대됐다. 또 한선교 미래한국당 전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하루 만에 당 지도부도 모두 교체됐다.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던 정갑윤·염동열·장석춘 의원도 19일 통합당을 탈당하고, 미래한국당에 합류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정갑윤 의원은 당의 상임고문을, 장석춘 의원은 최고위원을 맡게 됐고, 염동열 의원은 당 사무총장으로 추가됐다.또 지난 12일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 김기선 의원은 정책위의장직을 맡았고 앞선 지도부에서
[김민호 기자]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이 전날(19일)'미투' 의혹이 제기돼 4·15 총선 부산 북강서을 공천이 취소된 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35분께 김 최고위원은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하다.김 최고위원의 아내는 집에서 김 최고위원이 쓴 3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김 최고위원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고, 경찰은 실종팀·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자필로 보이는 유서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김민호 기자]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놓고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빚어 온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전격 사퇴했다.한 대표는 19일 오후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이 선거인단에 의해 부결된 직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로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그는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제 정치 인생 16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정말 뭔가 좋은 흔적이 남겨야겠단 제 생각이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한 줌도 안되는 야당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김민호 기자] 미래당과 녹색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불참 의사를 밝혔다. 미래당과 녹색당은 당초 연합정당 참여 의사를 밝힌 뒤 '녹색·미래 선거동맹'을 맺은 바 있다.미래당은 이날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시민당에 대해 "국민 누가 보더라도 너무 명백한 민주당의 위성정당 형태"라며 "당명도 더불어시민당인데,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만든 과정과 무엇이 다른가"고 반문했다.미래당은 ▲공개 논의 테이블 마련 ▲정치개혁연합-시민을위하여 통합 ▲공동정책연합 등의
[김민호 기자] "통합당 인재영입 후보 대부분을 미래한국당 비례 후보군에 포함시키기를 황교안 측이 원했다면 공병호란 사람을 공관위원장으로 인선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것이 실수라면 가장 큰 실수라고 볼 수 있겠다"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병호TV'를 통해 비례대표 공천 비판에 대해 “공천 결과를 바꾸지 않겠다”며 한 말이다.공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전시’를 위한 최선의 공천이었다”고 자부한 뒤 “결과를 부정하고 싶다면 날 자르
[김민호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6일 비례대표 후보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종편 방송에서 좀 극단적인 표현을 해오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고. 2번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보수적인 안보 정책을 강하게 주장을 해온 인물이다. 3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는 화제성이 있는 인물이라는 평이다.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김민호 기자] 미래한국당이 16일 비례대표 1번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낙점하면서 '조수진'에 관심이 뜨겁다.이와 함께 조수진 전 기자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한국당의 공천심사를 위한 면접 일화를 전하며 질문 5가지를 공개한 내용도 화제가 됐다.그는 "미래한국당의 공천심사를 위한 면접. 나는 오전 11시 30분부터라고 연락을 받았다. 국회 의원회관 9층에 마련된 면접장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했다.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안내 데스크에서 방문증부터 받았다. 출입기자증을 목에 걸고 수천번 지나다녔던 국회
[김민호 기자]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했다. 또한 비례대표 순번에서 공석이 발생할 시 이를 계승할 6명의 순위계승 예비명단도 정했다.비례 1번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이어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 2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가 3번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비례 4번에는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에는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가 배치됐다. 새로운보수당에서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운천 의원은 비례 18번을 받게 됐다.윤봉길
[김민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6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이제 그만 입 다물고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고 일갈했다.앞서 이날 오전 황 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을 수시로 옮기며 억지로 명분을 찾는 모습은 우리 당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정치 불신만 더 키울 뿐, 넓은 정치를 부탁드린다”며 자신을 직접 겨냥한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황 대표가 기막힌 말을 했는데 참 가관이다”라며 “협량 정치, 쫄보 정치를 하면서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