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일 64번째 생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생일축하난을 다시 받기로 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가 박 대통령에게 생일축하난을 보내려고 했다가 거절당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오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하느라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과의 오찬 이후 이를 보고 받고 현 수석을 크게 질책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박수현 의원은 2일 오전 이날이 박근혜 대통령의 64세 생일임을 확
[김민호 기자]미국 대선 경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州) 코커스(당원대회)가 30일로 꼭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이날 발표된 디모인 레지스터-블룸버그의 마지막 공동 여론조사(26∼29일·민주-공화당 코커스 참여자 각 602명) 결과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양당에서 각각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라 여전히 승부를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그런만큼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 경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주말 아이
[김홍배 기자]누가 봐도 다 이긴 경기였다. 축구에 ‘작전타임’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그런 경기였다.역전패의 아픔은 한일전이기에 더욱 쓰렸다.그러나 신태용 호가 충격적인 역전패로 자존심을 구긴 가운데 공격수 진성욱(23·인천)의 재발견으로 쓰린 속을 달랬다.올림픽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3으로 졌다.먼저 두 골을 넣고 승기를 잡았던 한국은 후반 중반 들어 14분 동
[김홍배 기자}최근 중국 동북지방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30일 중국 동북망(東北網)에 따르면 최근 헤이룽장(黑龍江)성 훙더우산(紅豆杉)자연보호구 내 야산에 설치된 멸종위기 동물 모니터링 카메라에 백두산호랑이 1마리가 걸어가는 장면이 30초 정도에 걸쳐 촬영됐다.이 호랑이의 발견으로 2014년 이후 헤이룽장성 두단장(牧丹江)시 무링(穆楞)임업구에서 네번째로 호랑이가 확인됐다.작년 12월에는 무링임업구 내 허핑(和平)삼림구역에서 백두산호랑이가 멧돼지를 잡아먹는 모습이 발견됐다. 당시 호랑이는 몸무게 120㎏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66) 전 국무총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금품공여자인 성 전 회장이 사망했지만 그가 남긴 메모와 사망 직전 인터뷰의 증거와 관련자 진술 등에 비춰 이 전 총리의 유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이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주요 인사에 대한 첫 판단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는 2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총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
[김홍배 기자]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가 속속 드러나면서 한반도 주변을 둘러싸고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당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관련 소식을 속속 타전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의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 장거리로켓 발사 준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38노스는 지난 25일과 지난 18일, 그리고 그 이전에 촬영됐던 상업용 위성사진들을 비교한 결과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여러 종류의 활동이 있었다“며 이같은 의견을
[김홍배 기자]슈퍼맨의 복장으로 자선모금을 하던 자선단체 활동가 앤토니오 코르테스(32)가 강도를 붙잡은 사연이 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은 자선단체 활동가 앤토니오 코르테스(32)가 파란 점프수트에 빨간 망토까지 두른 완벽한 슈퍼맨의 모습으로 강도를 붙잡은 사연을 보도했다.이날 오전 코르테스는 영국 글로스터시(市) 중심가에서 장애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자선 모금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슈퍼맨 차림을 했다.잠시 휴식을 취하며 인근 펍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그
[김민호 기자]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와,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지낸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가칭 '국민의당'과 간담회를 개최한다.하지만 김병준 교수는 국민의당 합류에는 선을 그었다.지지율 하락 등으로 고비를 맞은 국민의당이 전문가들에게 손을 내밀며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오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병준 교수와 함게 '한국 정치, 제3의 길을 말한다'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한국 축구가 카타르를 물리치고 올림픽 사상 첫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면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제 한국은 숙적 일본과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서 후반 44분 터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김선숙 기자]중국 상하이 증시가 26일 6% 넘게 폭락하면서 패닉장세를 연출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하루 투입량으로는 3년 내 최대치인 80조원을 시장에 풀었지만 효과는 없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42% 폭락한 2749.7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4개월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6.96% 급락한 9483.5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7.63% 하락한 1994.05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중국 증시 3대지수는 2800선, 1만선, 2000선 이하로 떨어졌다.앞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회동을 갖고 4월 총선에 대비한 사실상 연대방침을 확인했다.안철수 국민의당과 천정배의 국민회의가 통합을 선언한지 몇 시간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월 총선에 연대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야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이날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국회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루어진 양당 대표간의 회동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이들은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제주공항에서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25일 오후 3시부터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제주공항의 주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제주공항이 당초 25일 오후 8시로 잡혔던 운항 재개 시점을 8시간 앞당겼다. 폭설과 한파가 겹치면서 지난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지 사흘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제주-김포노선 30편(7134석)과 김포-제주노선 21편(5078석) 등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
[김홍배 기자]폭설과 강풍으로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공항 운항 중단이 25일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특히 한파와 폭설, 강풍 등 악천후가 한꺼번에 닥친 제주지역은 항공과 해상 교통이 마비돼 섬 전체가 완전히 고립됐다.23일 제주에는 1984년 1월(13.9cm) 이후 가장 많은 12cm의 눈이 내려 오후 5시 45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24일에는 최저기온이 1977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5.8도까지 떨어지고 태풍에 버금가는 초속 26.5m(순간 최대풍속)의 강풍이 불면서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지난밤
[김홍배 기자]제주공항이 한파와 폭설로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제주도는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이틀째 완전히 고립된 상태. 지난 23일부터 하늘과 바닷길이 막혀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고 눈길 사고도 잇따랐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12시까지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168편이 결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출발 항공편 93편과 도착 항공편 75편이다. 김포, 김해, 대구, 광주, 사천, 여수 등 연결 항공편도 결항됐다.현재 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김홍배 기자]일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대한(大寒)'인 지난 20일 북한 수은주가 영하 16도를 기록하는등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23일 북한에 영하 30도를 밑도는 살인적인 한파가 닥치면서 동상(凍傷)자들이 속출하자 북한 당국이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4만여명을 철수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방송은 이날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5월 초 열릴) 노동당 제7차 대회 전으로 무조건 완공을 한다며 엄동설한 추위도 아랑곳없이 건설자들을 공사현장에 내몰던 북한 당국이 해당 공사장들에서 건설
[김홍배 기자]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가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봅슬레이가 세계 정상에 오른 데는 원윤종(31·강원도청)의 노련함이 있었다.조종사 역할을 하는 '파일럿'인 원윤종은 허리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브레이크맨' 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의 스타트 부진을 만회했다.결과는 원윤종-서영우의 금메달.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출신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윤종-서영우 조는 23일 오전 11
[김홍배 기자]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업 영향으로 주말내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1도까지 내려왔고 낮 부터는 칼바람이 거세지면서 수은주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4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진 고문과 주고받은 문자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이 영입 문제로 부딪히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듯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그동안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내에서 물밑으로 나돌던 '내부 갈등설'이 수면 위로 불거진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회의 도중 이진(46)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문자 메시지를 나눴는데 이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사진〉.이 고문은
누리과정 파행으로 20일 부터 일선 유치원들에 대한 정부의 보육비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보육대란'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여전히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자 일선 유치원에선 "운영을 못 하게 될 판"이라며 호소하고 있다. 매달 20~25일은 유치원에서 교사 등 직원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하는 시기다. 20일 교육청이 교육지원청에 교육비를 교부하면 25일 유치원에 누리과정 지원비가 입금돼 이를 인건비 등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누리과정이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유치원들 마다 운영이 어려
[김홍배 기자]19일 전국이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전날보다 춥겠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과 전라, 제주도, 경상서부 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18일 예보했다.이어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ㆍ제주도에 구름 많이 끼고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