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국 GM의 군산 공장 폐쇄결정과 관련, "강성노조와 손잡은 좌파 정권이 사회주의식 기업정책으로 망국으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홍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은 하노이에 모바일 사업부,호치민에 가전제품 사업부가 있다. 이들이 만든 일자리는 16만개이고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3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일년 수출액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2퍼센트인 500억불에 이르고 숙련공의 일 솜씨는 한국에 못지 않은데 임금은 한국의 8/1에 불과하다"며 삼성의
[김홍배 기자]"다스는 누구 겁니까? "이같은 질문을 두고 다스 본사가 있는 경주에서는 '서울 사람들만 모르는 사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시쳇말로 지나가는 개도 ‘다스는 MB 것’으로 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그렇다면 검찰은 이 질문에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 걸까?검찰은 다스는 100% MB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윤즉 MB의 '금고지기' 역할을 해 온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으로부터 "형과 처남 명의로 돼 있었던 다스의 주식 모두, 100%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것"라고 털어놨기 때문이다.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김홍배 기자]정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과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정상급 의전을 고려 중이다.15일 정부관계자는 "이방카 선임고문과 류 부총리가 각각 미국과 중국을 대표해 방한하는 점, 개막식과 달리 폐막식에는 정상급 인사들이 많이 오지 않아 여력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두 사람에게 정상급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개막식에 김여정을 보내 세계의 이목을 끈 북한이 폐막식에도 중량감 있는 북한 인사
[김승혜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장을 찾은 선수들 너 나 할 것 없이 "원더풀"이라며 빙질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신기록도 풍년이다.유독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빙질이 좋다", "빙질 덕분이다" 등의 메달리스트들 인터뷰가 이어졌다. 지난 7일 개막식 전 강릉 아이스 아레나 메인링크에서 연습을 마친 네이선 천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빙질이 정말 좋다"고 말했고, 고다이라 나오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역시 평창 빙상장에 대해 "링크 안이 따뜻해서 몸을 움직이기 쉽고, 빙질도 단단해 컨트
[김승혜 기자]최근 종영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그곳'의 생활을 많은 시청자들이 보았다. 설명절 첫날,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지 10개월이 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는 어떻게 지낼까15일 법무부 교정본부(김학성 본부장)와 검찰 등에 따르면 나흘의 연휴 기간 구치소에서는 법무부에서 '설 명절 접견일'로 지정한 18일 단 하루만 접견이 허용된다. 이때 변호인은 토·일·공휴일에는 접견이 안 된다는 기존 원칙에 따라 가족만 접견할 수 있다.박 전 대통
[김홍배 기자]'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징역 20년 선고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최씨가 김세현 부장판사에게 배신을 당한 날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유는 뭘까?김세현 부장판사의 별명은 '유치원 선생님'이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됐든 증인이 됐던 진술을 하다가 지친 것 같으면 좀 쉬었다 해도 된다. 그리고 증인에게 물어볼 때도 최순실한테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빨리 얘기하면 피고인이 못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조금 천천히 이야기를 해서 알아들을 수 있게, 답변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물어봐라는등 자상함으로 재판을 진행한다.그러다 보
[김민호 기자]4개월여 남은 6월 지방선거의 민심풍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설날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가운데 경향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1%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12.3%, 바른미래당 9.5%, 정의당 4.9%, 민주평화당 1.4%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임의전화걸기(무선전화 801명·
[신소희 기자]"젊은 가장(家長)들이 대부분입니다. 부모님과 자식 걱정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14일 한국지엠(GM) 군산공장에서 열린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만난 한 조합원의 말이다."명절에 부모님과 상의해 거취를 정하겠다"는 그는 "딸아이가 막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살아 갈 길이 막막하다"면서 먼 하늘을 바라본다.한국지엠이 지난 13일 경영 악화를 이유로 오는 5월 말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군산공장 근무 직원은 2000여명으로 공장
[김승혜 기자]동서양을 막론하고 치매 환자 중 60~70%는 알츠하머병이며, '혈관설 치매'가 다음으로 많아 약 2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어떻게 치매 발병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가를 베스트셀러 ‘뇌의 비밀’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 했다.첫째, 나이가 들수록 책을 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등의 지적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치매 예방과 발병 지연에 도움이 된다.둘째, 몸을 열심히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손 발을 움직여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되고, 말초신경을 따라 두뇌에 자극이 전달되어
[김승혜 기자]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이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관계를 폭넓게 인정했다.검찰이 구형한 징역 25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국정농단 사범 가운데에는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최씨의 혐의 가운데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도 뇌물수수 등 혐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년 및
[김민호 기자]"남측이 온갖 성의를 다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남측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표단으로부터 12일 결과를 보고 받고 “남북 화해 분위기를 승화시켜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통신은 김 위원장이 '북남관계개선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고 해당 부문에서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들에 대한 '강령적인 지시'도 내렸다고 전했다.이날 통신은 예전과는 사뭇 달랐고 주목할 대목이 있다.통신은 "최고영도자
[김홍배 기자]북한 응원단의 남성 가면 응원을 ‘김일성 가면’이라고 주장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13일 “김정은과 여동생인 김여정이 신세대 우상화를 한국에 와서 실험을 한 것”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폈다.하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는 통일부가 발표와 ‘김일성 가면’이라고 보도한 언론조차 “명백한 오보”시인했음에도 “가면에 구멍을 뚫은 것은 김여정이 지시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현, “통일부가 미남 가면이라고 했다. 그건 제 주장을 반박한 게 아니다. 제 주장을 오히려 도와
[김민호 기자]20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찬우(59·천안 갑)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이 선거 관련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고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6개월
[신소희 기자]검찰 성추행 조사단이 현직 부장검사를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12일 긴급체포했다. 조사단 출범 13일 만에 첫 강제수사이자 자체적으로 적발한 첫 번째 사건이다.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고양 지청에 근무하는 형사부 김모 부장검사를 소환 조사하던 중 성추행 혐의가 인정돼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이날 고양지청으로 찾아가 그를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조사단은 "피해 검사가 김 부장검사에 대해 강력한 처벌 의사를 이미 밝혔고 사실
[김민호 기자] 자유한국당 4선 이상 중진의원 7명은 12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재개’를 거부한 홍준표 대표를 향해 “독선적 태도로 당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고 있다”고 정면비판했다. 홍 대표가 회의개최를 일축한 뒤 다시 요구한 것으로 내부 갈등이 지속되는 모양새다.이주영·정갑윤·심재철··정우택·홍문종·유기준·나경원 의원 등은 이날 오후 2차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에게 유일 대안 수권세력으로 인식되지 못한 채 지지율 답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서에
[신소희 기자]서울의 모 대학에 다니는 학생 B씨는 2016년 이 대학 A(50)교수가 " 함께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받아 들여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A교수는 “나는 유부남 아니다.나와 교제하자” 제안했다. B씨는 A 교수와 결혼할 것이라고 믿고 매달 30만 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그러나 B씨는 지난해 9월 뒤늦게 A 교수로부터 "아내가 있었다"는 말을 들고 대학 측에 A 교수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서울 모 대학으로부터 A교수에 대한 고발장을
[심일보 대기자]'걸리기만 해 봐라!'요즘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와 평창올림픽을 보는 심기가 아닐까 싶다.한국당은 북한의 문재인 대통령 평양초청 제안과 관련, '단순 이벤트', '인기놀음', '볼거리 쇼'를 넘어 '이적행위'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양초청 제안에 '여건 조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이는 무조건적인 수락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말했음에도 말이다.또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스위스
[김홍배 기자]"도대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별장이 몇이나 됩니까"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되는 부동산이 경기도 가평에 이어 경북 경주에서도 확인되면서 SNS상에는 이같은 분노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12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산은 경주 한 지역에 위치한 별장이라고 보도했다. 마을 주민들이 '이명박 별장'으로 부르는 해당 부지는 3790㎡(약 1146평), 총 3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통나무로 지어진 2층 건물과 기와지붕의 단층 건물, 작은 별채다. 정원은 문인석 여러 기, 조경용
[신소희 기자]TV조선이 10일 단독 보도라며 내보낸 ‘북한 응원단, 숙소에서 남한 방송 시청’ 기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네티즌들은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을 떠나 “북한에서는 남한 방송 시청을 처벌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대체 무슨 의도로 방송을 내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취재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TV조선 측은 “사생활 침해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이날 방송된 TV조선 내용을 보면 "일정이 없는 휴식 시간, 북한 응원단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앵커 멘트에 이어 "올림픽 개막에 때맞춰 모처럼 날이
[김홍배 기자]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일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미남 가면’에 엑스자(X) 표시를 한 사진을 흔들고 있다. 이날 집회자들은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을 불태우는 행사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