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거북목 증후군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다.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앞쪽으로 C형의 곡선을 그려야 할 목뼈가 1자 또는 역 C형으로 변형되는 것이다. 목뼈의 형태가 변형돼 목이 몸의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면 경추나 어깨 주위의 근육을 약화시켜 목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목이 앞으로 1㎝ 쏠릴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2~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초기에는 뒷목과 어깨 결림이 나타나는 데 그치지만, 나중에는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 두통(후두부)을 유발할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의 저자 곤도 마코토의 두 번째 양심고백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저자는 40년 동안 진통제 세 알 밖에 먹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해왔다.그런 그는 ‘약의 90퍼센트는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부작용 덩어리’라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그리고 약에 얽힌 끔찍한 부작용과 거짓 선전을 폭로하며 “모든 약을 끊으라”고 충고한다.다음은 그가 말하는 47가지 밥법을 '시사플러스에서 요약했다1. 환자는 병원의 돈줄이 아니다. 의료도 비즈니스이며, 그것이 의사의
[김승혜 기자]"오는 2025년 고혈압 사망률을 25% 낮추겠다"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고혈압학회가 서울에서 어제(29일) 끝난 '제26차 세계고혈압학술대회'에서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런 목표치를 제시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만큼 우리의 생활과 밀접해진 고혈압을 전세계적으로 힘을 합쳐 줄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혈압은 얼마나 무서운 병일까? 고혈압은 30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심·뇌혈관 질환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하지만 고혈압 환자 3명중 1명은 자신이 고혈압에 걸
[김승혜 기자]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석은 '악마의 유혹'이다.추석에는 평소보다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연휴가 끝나면 이 유혹을 뢰면하지 못하고 몸무게가 훌쩍 늘어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명절 음식은 매 끼 외식을 하는 것과 동일한 열량을 섭취할 수 있어 자칫 비만을 부를 수 있다. 식후 배부른 정도로 보면 비슷한 느낌이지만 같은 부피와 포만감을 느끼는 정도의 음식의 열량은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일반적으로 한국식 한 끼의 열량은 450~550㎉인 반면, 송편 5~6개만 먹어도 밥
【신소희 기자】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제 때 보충하지 못할 경우 구강 작열감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환자 자신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은 화병(火病)이다. 세균이 원인인 구강편평태선이나 구강칸디다증과 아프타구내염과 같은 눈으로 관찰이 되지 않는다. 혀, 구강, 입술, 얼굴의 광범위한 작열감을 호소하는 것이
[김승혜 기자]올 여름은 이른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폭염과 열대야가 쉽게 꺾이지 않아 다른 해에 비해 많은 땀을 흘렸지만 유독 땀을 과도하게 흘린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일반적으로 땀은 뇌에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 반응하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교감신경은 피부에 신호를 보내 피부 외부와 가까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에서는 땀을 피부에 노출시켜 열을 공기 중으로 발산함으로써 체온이 조절된다.땀의 성분은 99%가 물이지만 염화나트륨(소금), 염화
[김승혜 기자]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속에서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는 사람들이 많다.기상청은 31일 "다음달 10일까지 평균 최저기온은 23∼26도, 최고기온은 29∼34도"라며 "이때까지 전국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한낮에는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높은 기온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낮잠이나 야식 등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없애고 신체 리듬에 주의를 기울이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열대야에 잠이 안 오는 이유는 우리 몸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는
[김승혜 기자]여름철 혈(穴)자리를 자극하는 '첩부요법'으로 겨울철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팀은 국내외 14개 문헌에서 1186명을 대상으로 첩부요법의 천식 개선 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7월중순에서 8월중순 사이 첩부요법 시술을 받은 경우 천식 증상이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2개의 문헌(Chang 2013, Yi 2008)에서 첩부요법을 받은 군(115명)이 위약군(108명)에 비해 폐기능 수치가 13% 향상되고 천식 증상이 60%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
[김승혜 기자]17일은 삼복 중 첫번째 복날인 '초복(初伏)'이다. 삼복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한다.초복은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로 알려진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이고,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을 가리킨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찾아오며 이를 삼경일 혹은 삼복이라고 일컫는다. 올해는 7월17일은 초복, 7월27일은 중복, 8월16일이 말복이다.삼복더위를 이겨내는 복날 대표음식으로는 개장국, 삼계탕, 팥죽 등이 유명하다.개장국은 더위로 인해 허약해진
[김승혜 기자]남성이 콜라를 과도하게 많이 마시면 성(性)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콜라를 많이 마시는 남성일수록 정자 수가 적고 발기부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러 등이 최근 발표했다.건강한 남성 2554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콜라 10캔 정도 마시게 하고 일정 기간 뒤 정액의 정자 수 등을 체크했다.그 결과 콜라를 하루에 1ℓ씩 마시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정자 수가 30% 적어 불임의 위험성이 높았다.연구진은 콜라를 적게 마시는 남성은 정액 1㎖당 평
[김승혜 기자]목 디스크(경추간판장애) 환자 10명 중 3명은 50대이며 특히 근력이 약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 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5년새 24.3%나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목 디스크(경추간판장애) 환자수는 86만9729명으로 2010년 69만9858명에서 24.3% 증가했다. 총 진료비는 6년 새 1666억원에서 2260억원으로 35.6% 늘었다.환자는 50대가 26만8945명으
[김승혜 기자]혈액형 가운데 B형과 AB형을 가진 사람이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ABO식 혈액형에서 B형 유전자가 2개인 BB형은 B형 유전자가 없는 O형이나 A형 등 다른 혈액형보다 위암 발생 확률이 46% 낮았다. 특히 B형(BB)에서는 암세포가 깨알같이 작은 크기로 군데군데 퍼지면서 생기는 '미만형 위암'의 발생률은 다른 혈액형보다 61%까지 줄었다. B형 유전자가 1개인 BO형과 AB형도 A형이나 O형보다 위암 발생률이 27% 낮았다.발견과 치료가 어려운 미만형 위암
[김승혜 기자]하루에 우유 반 잔씩 꾸준히 마시면 대장암 발병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비결은 우유에 많이 들어있는 칼슘. 대장암은 올해 한국 남성이 많이 걸리는 암 1위다.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우유 섭취량은 장량인 2백에서 4백 밀리리터에 한참 못 미치지 60mL도 채 되지 않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김정선교수는 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유와 암'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2007~2014년 8년간 성인남녀 2769명(대장암
[김승혜기자]일차성 두통’중 가장 대표적인 편두통 환자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2.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50만5000명으로 2010년(47만9000명)에 비해 5.3% 늘었다. 진료비는 2010년 396억원에서 2015년 532억원으로 34.4%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편두통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
[김승혜 기자]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다국적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들의 유전자 정보들을 분석, 공개했다.국내 연구진이 분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환자 전장유전체(全長遺傳體·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결과가 네이처지(紙)에 발표된다.전장유전체는 하나의 세포에 존재하는 DNA 전체를 의미하며 한 개체의 DNA는 기본적으로 세포마다 모두 동일하다. 인간의 전장유전체는 약 30억개의 DNA 문자(nucleotide)로 이뤄져 있으며 발암물질, 자외선, 흡연, 우연 등으로 변이가 생겨 누적될 경우 암
[김승혜 기자]국내 탈모 환자 3명 중 2명은 탈모 발생억제를 위해 '병의원 방문' 외의 탈모샴푸, 두피영양제와 같은 비의학적 관리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탈모는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질환임에도 관련 제품이나 지인의 조언만 믿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대한모발학회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강동경희대병원과 성바오로병원을 방문한 1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1천21명을 대상으로 탈모에 대한 인식 및 행동패턴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대한모발학
[김승혜 기자]올봄 가장 강력한 황사가 찾아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24일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은 짙은 황사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또한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갈 필요가 있다. 일반 시민 역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나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기
[김승혜 기자] 우리나라 8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치매 환자가 4년새 50% 이상 급증했다. 80세 이상 노년층 10명중 2명은 치매로 병원을 찾았다는 것이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치매 진료인원은 2011년 29만5000명에서 2015년 45만9000명으로 4년새 16만4000명(55%) 늘었다.환자가 늘며 국민 의료비도 급증했다. 2011년 8655억원에서 2015년 1조6285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7630억원이 불었다. 연평균 17.7% 증가한 셈이
[김승혜 기자]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90% 가까이는 50대 이상 중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환자가 여성보다 1.5배 많았다.대장암은 암 가운데 사망률이 4번째로 높은 암으로, 통계청의 2014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대장암 사망자 수는 16.5명이다.또 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상당해 50대 이상은 건강검진 등을 통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에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26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
[김승혜 기자]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년새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장, 눈, 신경계통의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이 30대까지는 상대적으로 적다가 40대 이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환자 2명중 1명 가까이는 눈이나 발, 신장 등에 합병증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당뇨병(질병코드 E10~14) 진료인원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지만, 40대에서 11.5%로 높아졌으며 50대 25.7%, 60대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