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가수 문희옥(48)이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 A씨에게 고소를 당했다.1일 가요계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는 "오늘 오전 A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문희옥이 소속사 대표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문희옥은 협박과 사기 혐의, 대표는 성추행과 사기 혐의"라고 밝혔다.이어 "소속사가 A의 연예 활동 명목으로 우리에게 1억원 이상의 돈을 가져갔다. 하지만 계약 이후 행사는 단 두 건이었다. 활동이 미미했다. 문희옥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A씨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
[김홍배 기자]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검찰 조사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금 상납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돈을 총선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일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은 국정원으로부터 돈 받은 사실, 그리고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경과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국정원으로부터 현금 5억원을 받아, 2016년 4.13총선 여론
[이미영 기자]'경영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해 중형이 구형됐다.지난 30일 신동빈 회장 징역 10년, 그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는 징역 5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징역 7년,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징역 7년등 '롯데家'에 대해 모두 합쳐 '39년형'이 구형된 셈이다.검찰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 성격과 범행 전반에서의 지위와 역할, 직접 또는 가족을 통해 취득한 이득
[신소희 기자]'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은 아내가 사망한 뒤 자신의 변태적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유인, 추행하고 살해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전 11시 이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살인), 추행유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박모(36)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이 적용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강간 등 살인'이 유죄로 인정되면 무기징역 또는 사
[김홍배 기자]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안봉근(51) 대통령 제2 부속비서관, 이재만(51) 대통령 총무비서관에게 매월 1억원씩 ‘국정원장 개인 특수활동비’가 건네진 사실을 확인하고 용처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보수단체의 관제시위를 지원하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박근혜 정부 내내 자리를 지킨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을 상대로 특수활동비의 유용 여부 등을 강도 높게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국정원 살림을 총괄했던 이 전 실장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
[김홍배 기자]박근혜 정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가 조윤선, 현기환의 주머니로도 들어갔다. 이들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는 동안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국정원은 조윤선, 현기환 전 정무수석에게 특수활동비에서 매달 500만원씩을 상납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2014년 6월 취임해 2015년 5월까지 약 5000만원을 받았고 현기환 전 수석도 1년 동안 비슷한 액수의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이 특수활동비
[김홍배 기자]국정농단 사건 수사 당시 주요 수사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계속 검찰 칼끝을 비켜갔던 '문고리 2인방' 이재만(51)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1일 "청와대 관계자들이 국정원 간부들로부터 돈을 상납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자택 등 1
[김홍배 기자]그는 잘 나가는 30대 변호사였다. 유명 대형 로펌에서 주로 기업관련 사건을 담당하면서 고액 연봉을 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도 맡았다. ‘한반도 인권과통일을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사무총장과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가정에서는 변호사인 부인과 아들, 딸을 둔 행복한 가장이었다.그러나 작년 이맘때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으면서 그의 삶은 온통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로펌을 쫓겨나듯 그만둬야 했다. 변협 이사직도, 한변 대표직도 유지할 수 없었다.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그를 외면했다
[신소희 기자]30일 오후 4시 30분 경 김주혁씨가 운전한 벤츠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은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사거리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를 넘어 아파트 정문 앞에 전도됐다.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김씨는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고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오후 6시30분께 사망했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김씨는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사거리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전도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민호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정원개혁위원회는 30일 '국정원 적폐청산 TF'(태스크포스)로부터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의 문예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의혹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관련 자료를 검찰과 문체부 산하 문예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에 전달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개혁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2014년 3월 19일 '문예계 내 左성향 세력 현황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보고서를 통해 주요 좌성향 문제 단체 15개와
[신소희 기자]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34)씨의 딸 이모(14)양이 30일 결국 구속됐다. 이양은 모친이 투신할 당시 자신의 방에 있어 '자살' 의혹을 말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북부지법 김병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사체유기와 미성년자 유인 혐의를 받는 이양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어 소년으로서 구속하여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양은 이씨와 함께 A(14)양의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고 강원도 영
[신소희 기자]용인에서 어머니와 의붓아버지, 의붓동생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던 30대 남자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우리 경찰이 현지 경찰에게 협조를 요청한 지 이틀만이다.김 씨는 지난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29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김 씨는 이날 오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방법원에 출두해 절도 혐의에 대한 첫 심리를 받았다.법원 문건에 따르면 김 씨는 2015년 8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4천100 뉴질랜드달러(약 316만원) 상당의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를
[김홍배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14년 11월 "대를 건너뛴 상속·증여에 대해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다"며 법안을 발의했다.홍 후보자는 "세대를 건너뛴 상속·증여가 부의 대물림과 소득 불평등 문제를 심화하고 있다"며 과세를 강화하는 법안을 낸 것이다. 이때가 자신의 딸이 증여를 받기 1년 전이다.하지만 홍 후보자는 '세대를 건너뛴 증여는 안된다' 는 법안을 1년후 그렇게 부정한 '되물림 수법'을 그대로 그대로 써먹었다홍후보자의 부인이 미성년자인 딸에게 2억 2000만원을 빌려
[신소희 기자]"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은 14세의 사랑이다"이영학이 SNS 등을 통해 14세에서 20세 사이 나이의 동거인을 구한다는 글을 올리리면서 쓴 문구다. 공교롭게 숨진 피해 학생 역시 14세였다.갑자기 의문의 투신한 이씨의 아내, 그 아내의 몸에 난 상처, 그리고 그 남편 이씨가 갖고 있던 음란한 영상물들,29일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시사플러스와 통화에서 "이영학이 소아성애자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이영학을 면담한 서울청 과학수사계 소속 이주현 프로파일러(경사)는 “이영학이 소아성애자는
[신소희 기자]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을 살해한 허모씨(41)가 수백만 원에 달하는 앤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아이템은 게임 캐릭터의 무기 능력을 강화해주는 것으로, 거래 가격이 3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해 피의자 허모(41)씨의 인터넷 게임 접속기록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특히 "8천여만 원의 빚을 져서 매달 2~3백만 원의 이자를 갚고 있다"는 허 씨의 진술을 토대로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채무가 발생했는지 살필 방침이다.경찰은 범행 동기
[김홍배 기자]광기어린 전체주의자 아돌프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하지 않고 10여 년을 넘게 생존해 있었다는 주장을 담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기밀문서가 공개됐다. 히틀러는 패색이 짙던 1945년 4월 30일, 소련군이 베를린 외곽까지 진격해오자 그의 지하벙커에서 애인 에바 브라운(Eva Braun)과 결혼식을 올린 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최근 미국 CIA가 기밀 해제한 문서에는 이 같은 사실에 의혹을 제기하는 미국 CIA 정보원 ‘코드명 CIMELODY-3’의 보고서가 담겼다.CIMELODY-3는 보고서에
[김홍배 기자]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퇴임 후 처음 대규모 공개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 전 총리는 27일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극동포럼 초청 기념강연에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황 전 총리는 질의응답에서 여러 차례 입법 시도가 이어진 차별금지법에 몇가지 독소조항이 있다면서 동성애 문제를 거론했다.그는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 중 하나가 성(性) 문제라면서 법안에 표현된 “성적 지향이라는 건 성적으로 무엇을 취하느냐에 따라 차별하면
[김승혜 기자]관세청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고영태(41)씨가 2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됐다. 고씨는 이날 오후 구치소 문을 나서면서 휘파람을 부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오후 6시경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나온 고씨는 구치소에서 풀려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국정농단 주범이라고 한 최순실씨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법정에서 다 밝히겠다"고만 말했다.이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는 기소되지
[김승혜 기자]강원 화천군에서 집필 활동 중인 소설가 이외수(71)씨가 지난 8월 문학행사장에서 "감성마을 폭파시키고 떠나겠다"며 최문순 화천군수에게 육두문자 폭언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27일 화천군의회에서 열린 제236회 제2차 본의회에서 이흥일 의원은 10분발언을 통해 "지난 8월6일 감성마을에서 주요 기관장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문화축전 시상식에서 이외수 선생이 최문순 화천군수에게 육두문자를 써 가며 10분 이상 소동을 피웠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이어 "이 같이 폭언을 한 것은 군수 개
[김홍배 기자]윤석렬 서울지검장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다스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도 들여다보겠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실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는 다스가 2008년 차명계좌를 활용해 비자금을 만든 정황이 담긴 보고서가 발견됐다고 27일 JTBC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다스 내부 문건으로 보이는 보고서에는 2008년 개인 명의의 예금을 모두 다스로 옮겼다는 내용이 나온다. 17명의 개인들은 각각 3~4개씩 총 43개의 계좌를 갖고 있는데, 가장 많은 6개 계좌를 보유한 이모씨는 은행과 보험, 신탁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