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페이스북 코리아 방문 게시판에 남겨주신 '사람 중심 4차 산업 혁명을 추진하겠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페이스북도 사람중심 4차 산업 혁명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21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이메일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고 문 대통령의 취임 축하를 전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
[김홍배 기자] 북한은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불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주로 새벽에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날은 오후에 발사했다”며 “탄도미사일은 50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북창은 평양 방어를 위한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평양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 내륙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미사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달 29일에도 이곳
[김승혜 기자]가수 김장훈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무대에서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김장훈이 20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민문화제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자마자 이날 경찰과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었던 일을 소개하며 비속어를 섞은 욕설을 뱉은 것.그는 "안녕하세요, 김장훈입니다. 제가 지금 얼굴이 맛이 갔죠. 밑에서 한 따까리 했습니다. 경찰이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서로 잘못이 있겠으나 제 입장에서는 좀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XX'이
[김승혜 기자]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를 지낸 노혜경 시인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을 잘못봤다’라는 장문의 글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991년 등단한 노씨는 2003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2005~2006년 노사모 대표로 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2004~2005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있었다.노혜경 시인은 해당 글에서 “유시민이 문재인을 잘못봤다고 썰전에서 고백하던데, 나도 그랬다고 고백해야겠다”고 밝혔다.노씨는 “내가 본 문재인은 소극적이고 낯 가리고 권력의지 없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4월 피의자 신문서 진술한 내용이 공개됐다.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이 4월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에서 삼성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추궁당하자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더럽게 만듭니까”라며 역정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내내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일관되게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정유라 말 지원과 관련해 “제가 정치생활을 하는 동안 대가 관계로 뭘 주고받고 그런 일을 한 적
[김홍배 기자]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이 1심 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아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다. 19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다우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둔 3월 선거구민 9만1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평가 71.4%로 강원도 3위를 차지했다'고 발송한 문자메시지가 사실과 달라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김홍배 기자]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이 불출석하자 증인신문 일정이 다시 잡혔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진료'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이 경호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사유서를 내고 한 차례 출석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선일 부장판사)는 1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달 31일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서면 조사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
[김홍배 기자]차기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꼽히던 김주현(56·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9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달 15일 김수남(57·16기) 검찰총장의 퇴임에 이어 김 차장검사까지 조직을 떠나기로 하면서 검찰·법무부 지휘부는 모두 공석이 됐다.김 차장까지 사의를 밝히면서 검찰 수뇌부의 '줄사표'가 현실화 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 수뇌부의 사표행렬이 '제2의 검란(檢亂)'으로 불릴 수 있는 항명파동으로 이어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다김 차장은 이날 오후 대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미영 기자]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인사 내용을 말씀드리겠다"면서 "승진인사,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윤석열 현 대전고검 검사"라고 언급하하는 순간 순간 '아'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피격이었다.이날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검찰 내부에선 한마디로 쇼킹 수준의 반응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전임 중앙지검장이 연수원 18기인 이영렬(59) 검사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수가 무려 다섯 기수가 내려간, 전례가 드문 파격
[이미영 기자]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해 한국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경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가 1%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런던 소재 경영자문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https://www.capitaleconomics.com)에 공개한 '한국에서의 전쟁 충격 평가(Assessing the impact of a war in Korea)'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전 세계 GDP의 2%를 차지하는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해 한국 GDP
[김홍배 기자]"벅찬 직책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갑자기 너무 벅찬 직책을 맞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윤 지검장 내정자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 공판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금까지 서울지검하고 특검하고 잘 재판에 공조가 이뤄져 왔기 때문에 그런 기조가 잘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둘러
[김홍배 기자]조준희 YTN 사장이 19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이날 기자협회보 등 언론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고 당일 오후 퇴임식을 진행한다.조준희 사장은 오후 4시에 열리는 실국장 회의에 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석한다. 오후 5시에는 YTN 미디어홀 1층에서 퇴임식이 열린다. YTN지부 박진수 위원장은 "조준희 사장은 지난 정권에서 선임 과정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낙하산 인사다. 조합원과 YTN 구성원들은 그런 인사가 (공영) 언론사에 남아있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조준희 사장은 그동안 해직
[김민호 기자]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 법무부국장의 '돈 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감찰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 옥죄기가 시작됐다.법무부는 전날 이 지검장 등 만찬 참석자 전원에게 당시 상황을 담은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위서 요구는 당시 만찬에서 오간 돈 봉투의 출처와 성격 등 정확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경위서 제출 대상자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소속 간부
[김홍배 기자]박근혜 정부가 대통령기록물 비공개 세부기준을 개정해 한‧일 위안부 실무협의, 사드배치 관련 한‧미 실무회의록은 물론 재난대응 실무매뉴얼까지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에 따라 한·일 위안부 문제 실무협의를 시작한 후 외교·안보 분야의 회의록 열람 기준을 바꿔 실무 회의록을 봉인한 것으로 확인됐고 18일 JT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2014년 6월 대통령기록물 비공개 세부기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외교·안보 실무급 회의록은 비공개 기록물에 포함됐고, 국가
[김민호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부 기념행사인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도 파격적인 소통 행보가 이어졌다.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5·18민주묘지 민주의문을 통해 걸어서 기념식장까지 입장했으며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소통했다. 방명록에는 '가슴에 새겨온 역사 헌법에 새겨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9시50분께 5·18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했다.역대 대통령들이 유영봉안소 앞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 기념식장으로 들어갔던 것과 달리 문 대통령은 민주
[이미영 기자]신세계그룹 회장을 지낸 구학서 신세계그룹 고문이 이화여대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다"라는 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이대 학내 커뮤니티에는 경영대 ‘경영정책’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구 고문의 특강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글이 올렸다.18일 이화여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구 고문은 지난 17일 이화여대 경영대학 '경영정책' 수업 특강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뒤 "우매한 국민들이 결정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홍배 기자]이른바 '최순실' 수사본부장으로 불리던 '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청와대의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 하루만인 1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감찰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그간 많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이 지검장의 사의 표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의혹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직접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을 지낸 이 지검
[김홍배 기자]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외교안보팀이 구성됐음에도 아직 남아 있는 박근혜 정부의 김관진 안보실장으로부터 현안 보고도 받지 못한 상태이고, 자료 역시 넘겨받은 것이 전혀 없다고 17일 JTBC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새 정부의 외교·안보 현안을 주도하는 건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TF 단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과 통화할 때 배석해 지원했고, 전날에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합의했다.정 단장은 이날 JTBC와의 통화에서 "현재의 국가안보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거나 자료를 넘겨받
[이미영 기자]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김 교수는 '재벌 저격수', '재벌 저승사자'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을 정도로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 서 온 인물이다.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지낸 김 교수는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장하며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섰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장해 왔다.문 대통령이 후보시절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위원회’ 부위원
[김승혜 기자]한겨레와 미디어오늘이 기자들의 공격적인 표현을 빌어 사과했다.앞서 한겨레신문 소속 안수찬 기자는 "덤벼라, 문빠"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개재해 논란이 됐다.한겨레신문은 16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 최근 안수찬 기자의 글에서 시작한 논란을 공식 사과했다. 한겨레신문은 "독자와 주주, 시민여러분께 한겨레 한 구성원의 부적절한 페이스북 글과 관련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신문은 "안수찬 편집국 미래라이프에디터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대단히 적절치 않은 공격적 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