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친박(친박근혜)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7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과 함께 19대 대선과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조직 내부에서 불거진 내홍·분열로 집회를 조기 마감하는 등 얼룩진 모습을 보였다.이날 집회는 당초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홍배 기자]북한 외무성 최선희 북아메리카국 국장이 "여건이 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받았다.노르웨이에서 열린 북미 간 비공식 채널인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마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13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취재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밝혔다.최선희 국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직전 기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문재
[김홍배 기자]9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습 볼 뽀뽀를 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10일 오전 안희정 도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불킥.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입니다. 모든 분들께 ‘함께가자’고 말합시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민주주의!”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또 한 번 축하했다.이는 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안 도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볼뽀뽀를 하는 영상과 함께 “안 지사님 혹시 아침에 일어나서 어젯밤 일이 떠올라 이불킥하신 건 아니죠”라고 물
[김홍배 기자]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포기를 전제로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체제 전환과 군사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을 제안했으며 중국은 북측과 물밑 접촉을 통해 이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항공모함 파견 등 대북 군사압박을 강화하면서도 핵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상 전략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김승혜 기자]손석희 JTBC 앵커가 ‘대통령 선거방송'에 배우 윤여정과 유시민 작가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손석희는 대선 당일인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사방이 유리로 된 오픈 스튜디오에서 오후 6시부터 3부에 걸쳐 개표방송을 진행한다.손석희는 지난 3일 윤여정과 유시민을 '대통령 선거방송' 패널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뉴스룸' 소셜 라이브에서 “점심을 사겠다고 했더니 (두 사람이) 나온다고 하더라. 사실이긴 하지만 농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윤여정씨는 시청자 마음을 잘 대변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김홍배 기자]이번 대선의 마지막 논란이자 화두가 된 것은 패륜집단 발언과 한국당 복당이었다.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정치권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인사의 ‘PK(부산ㆍ경남) 패륜집단’ 발언으로 격돌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문 후보 측 문용식 전 가짜뉴스대책단장의 '패륜 집단' 발언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서로 '패륜'이라 공격하면서 관련 단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는 등 논란이 커졌다.이런 가운데 한국당에선 홍 후보의 바른정당 탈당파 의
[김홍배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현장에 딸 문다혜 씨의 깜짝 등장에 정작 놀랜 사람은 아버지였다.문 씨는 "아빠 바라기 '문빠 1호' 아버지 딸 다혜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8일 문 후보의 서울 광화문 유세 현장에는 예고 없이 문다혜씨의 이 같은 영상 편지가 상영됐다. 딸의 영상편지가 재생되는 줄 모르고 시민들과 인사하던 문 후보는 뒤늦게 고개를 돌렸다.문다혜씨는 영상에서 “선거 전날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여태까지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데 오늘만큼은 아버지께 뭔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신소희 기자]최순실씨의 파렴치한 행각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지난 10월 독일로 도피 중이던 최씨는 검찰 수사를 앞두고 김성현 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과 조카 장시호씨 등 측근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더블루K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5대를 꺼내 완전히 폐기하라”는 거였다. 이에 두 사람은 컴퓨터를 몰래 빼내 후배인 소 모씨를 시켜 하드디스크와 SSD카드를 포맷했고, 망치로 컴퓨터를 내리쳐 완전히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최순실씨(61)의 증거를 인멸 정황이 그의 운전기사였던 방모씨의 진술에서 드러났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
[김홍배 기자]한국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8일 중국 언론들이 문재인 대망론에 비중을 두고 보도를 하고 있다.8일 중국 관영 언론 '광밍르바오(光明日報)'는 "한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해 18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면서 "대선 임박한 시점에서 한국 국민은 사변심절(思變心切·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절박하다)이다"라고 주장했다.신문은 또 "'박근혜 비선실세' 사건으로 한국 국내 정치적 혼란이 수개월 지속되고 대외적으로 북핵 문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승혜 기자]네티즌들로부터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로 지지를 얻고 있는 유시민 작가가 대선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저는 공무원이 될 생각이 없어요”라며 “제가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될려구요. 진보 어용 지식인요”라고 말했다.유 작가는 지난 5일 방송된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차기 정권에 대해) 무슨 걱정을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정권을 잡으면 권력을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정치권력만 잡은 것. 언론 권력, 재벌 경제 권력은 그대로 있다.
[김민호 기자]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논란과 관련, 국민의당이 문 씨의 동료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음성을 공개하며 의혹 제기한 것에 대해 문씨 또 다른 유학시절 룸메이트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문 씨의 대학 동창이자 대학원 유학 생활 당시 룸메이트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6일 새벽 페이스북에 '모 일보에 올라온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파슨스 스쿨 동료의 인터뷰에 대한 반박 or 의문'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전에 언론에 공개된 문 씨의 동료 인터뷰가 가짜라고 또박또박 반박 글을 남겼다.그는 자신에 대해 “준용이 대학교 동
[신소희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인 유담씨를 강제추행한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씨와 사진을 찍으면서 동의 없이 유씨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유씨 얼굴 쪽으로 혀를 내미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정신장애 3급에 무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었다. 이씨는 “혼자서 홍대에 나왔
[김민호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이 재점화 됐다. 국민의당은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 대학원 동료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를 해서 어디(고용정보원)에 이력서만 내면 된단 얘길 (문씨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어떠한 공공성도 없는 범죄에 가까운 행위"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씨가 문 후보의 지시로 고용정보원에 입
[김승혜 기자]최근 구룡마을 화재에 대해 "불은 행운이고 길조의 상징인데 정치인 박근혜 부활의 징조 격이다"며 막말을 내뱉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매제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5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 유 후보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혀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유담 성희롱범이 얼굴 대고 혀 내미는 꼴이나 유승민이 가짜보수 팔아 진짜보수 희롱하는 꼴이나 도긴개긴”이라며 “딸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후보가 국민을 지킬 수 있고 성범죄 예방이 가능하겠
[김승혜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 성희롱범이 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30)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유담씨와 사진을 찍으며 민망한 행동을 했고 이를 찍은 사진을 인터넷 상에 올린 혐의를 받고있다.유씨는 전날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사진 상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신원을 파악해 이날 오전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한 보수성향 인터넷 커뮤
[신소희 기자]최순실(61)씨가 부동산 가압류를 피할 목적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200억 원대 빌딩을 수십억 원 싸게 급매물로 내 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재산 추징 전 단계인 가압류도 안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최씨 명의 건물인 ‘미승빌딩’이 매물로 등장했다. 매각 예정가격은 130억원 가량이다.최 씨가 삼성으로부터 정유라 승마 지원비로 받은 78억 원에 대해 검찰이 추징 조치하면서 이 빌딩은 빠졌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허술한 재산 동결로 최순실 씨가 일부 재산을 빼돌릴 여지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 양이 성희롱 당하는 장면을 보고 분개, 성희롱 추정 인물을 공식 수배했다.4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딸 유담 양을 성추행하는 이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수배합니다”라는 글을 한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하 의원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딸 유담씨의 볼에 혀를 내밀고 사진을 찍은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특히 사진속에 유담 씨는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애써 웃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같은
[심일보 대기자]'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세력'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의 보고 문서를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정기록물로 봉인되면 최대 30년까지 내용은 물론 목록조차 공개되지 않는다.이 때문에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들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등의 의혹을 규명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지난 4월19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송기호 변호사가 “세월호 당일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생산한 문서, 박근혜
[김민호 기자]대선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SBS의 세월호 관련 보도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BS 내부에서 취재원 신뢰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노동조합이 해당 기사의 취재 경위와 교정 이력 등을 확인한 결과, 게이트키핑 과정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음이 파악됐다”고 밝혔다.SBS본부는 “문제의 기사는 박근혜 정권 내내 시간을 끌던 해수부가 탄핵 국면이 전개되면서 갑자기 인양 작업에 속도를 내는 등 정치권 눈치보기로 일
[김민호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월호 인양을 두고 해양수산부와 거래를 했다는 내용의 SBS 보도와 관련해 대선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2일 저녁 방송된 SBS 관련 보도의 요지는 해수부가 세월호 인양을 고의적으로 미뤄오다 차기 정부 눈치를 보고 인양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3일 한 언론사의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보도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보도 진위', '언론통제', '뒷거래 의혹' 등을 놓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공세를 취했다